포토 및 산 이야기/영남 의 알프스

7월7일 산안개 자욱한 신불평원

갈파람의별 2012. 7. 8. 23:38

지난금요일 전날까지 장마비땜에 산행지를 정하지 못하고 혼자라도 가까운 근교산 산행 할 생각이었는데

아침에 집사람이 토요산행 하자고 한다

토요승학산악회 산행 에베로릿지~청석골 산행에 함께 하기로 달수형, 천호형과 함께 4명 신청을 해두고

에베로릿지는 좀 위험할것 같아서 산대장님께 양해를 얻고 우리4명 독자적으로 산행을 하기로 한다

코스는 화랑폭포로 가지않고 신불평원 8부능선길을 이용해서 산행할참으로 맘먹고 가천에서 일제 산행을 시작한다

버스에서 내려 구름덮힌 영축산을 카메라에 담고...

 

 

시멘트길 10분정도 올라 본격적인 산행 들머리 여기서부터.... 후덥지근한 날씨 습도 높은날 벌써 땀이 비오듯 내린다

 

 

전날까지 내린 비때문인지 금강폭포의 물줄기가 멀리까지 보인다

 

와중 우산을 펼쳐쓰고 산행중인 우리 달동장님...ㅋㅋㅋ

 

정면에 에베로릿지가 보이기시작 한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우측으로 8부능선길로 올라서고

 

 

 

멀리영축산 정상은 구름에 가려 얼굴을 보여주지 앟는다

 

중턱에서 바라본 에베로 구름이 피어 오르고 있다 아직 승학회원님들은 보이질 않는다

 

아리랑릿지 아래 너덜지대 누군가가 자필로 시한수 적어둔 표지판이 있다

 

 

멋진 소나무

 

절벽위 소나무

 

쓰리랑 릿지 시작점 도 안개속에서 간간히 나타난다

 

전망바위에서 점심을 먹어며 에베로를 한번더 본다 안개가걷히고 안개가 피어나고 거듭한다

아직도 승학님들이 보이질 않는다

아마 금강폭포에서 구경후 부근에서 점심식사중이리라 생각된다 하산은 한참 늦을것으로 생각된다

 

안개속에서 간간이 보이는 아리랑릿지의 바위들

 

좀멀리 쓰리랑 릿지의 바위군도 보이기도 한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이어지는 산행길 바위사이 낙수

 

쓰리랑릿지 직벽이다 안게속이지만 장엄한 자태가 ...

 

한적한 숲길

 

 

  

에베로길과 함께 만나는지점까지 왔는데...

 

 

신불평원 오르는길 안개때문에 암것도 볼수는 없었다

 

 

산안개 속의 신불평원

 

야생화가 많이 피어있지만 털 중나리가 안개속에서 유난히 돋보인다

 

 

 

억새평원의길을 하늘억새길이라 명명 했나보다 이정표

 

안개속 평원에서 길찾기는 쉽지 않다 여기서부터는 동물적인 감각으로 단조성터를 찾아간다

 

 

 

 

 

단조성터이다  설명은 아래 사진에 표기되어 있어 생략함 

 

 

영알의 생명수 중 한곳 년중 샘이 마른적이없다  최근장마비로 인해 샘위에서는 물이 흘러 내린다

 

여기서 또한번... 청석골(백련골)로 내려가자면 우측으로 가서 임도따라 한참을 나가 계곡길을 내려 신불산 자연휴양림 입구를거쳐

엄청 먼거리를 걸어야 한다  청석골 수량으로는 알탕을 즐길수도 없을터

우리4명은 좌청수골 길을 택하기로 하고 오른쪽길로 가지안않고 왼쪽길로 하산을 하기로 한다

 

 

억새밭을 벗어나 청수골 내려 가는길 경사완만하고 산길이 참 한적 해서 좋은길이다

 

싸리나무군락도 지나고

 

 

 

사초 군락지도 지난다 바닥에 잔디로 장식을

 

조릿대지역도 지난다

 

작은 나무들은 잡목들이지만 쭉쭉뻣어있는 참나무 군락이 주를 이룬다

 

 

옛날레 숯을구었던 가마터인듯 하다

 

 

누군가 장난삼아 돌탑을 쌓았을까 애뜻한 사연이 있어 쌓았을까 ㅎ..

 

한시간여 계속 물소리만 듣고 하산 하였는데 이제 청수골 물을 만난다 .. 빨리 들어가고 싶을뿐..

 

청수골의 모습을 몇컷 ...

 

 

 

 

 

이끼계곡 부럽지 않다  토요일이라지만 날씨가 좋지않아 산님들이 없다  이곳에서 우리들은 발가벗고 물놀이를 즐긴다  ㅎ

 

집사람도 위에서 혼자 제법 잘놀았나보다 옷을 갈아입고 산뜻하게 나타난다 ㅎㅎㅎ

좌청수골물과 우청수골 물이 합쳐지는곳

 

 

청수 골에서 드나드는 옛길은 철조망쳐 놓으싱 이분 땅이라고 출입을 못하게 이중으로 도배를 해뒀다

새로 만들은 길가에도 하천건너까지 이런짓을 해 뒀는데 수자원 청정지역내에서 이런 난개발 을 하도록 놔두는 관청이 더 한심 스럽다

 

백련에서 신불산 방향으로 올려 본다

 

예전는없던 이정표 죽전마을 가는길 표기가 갸우뚱???

 

전에는없던 새다리 태봉교..

 

새다리가 만들어 지면서 한때 최고로 장사를 잘했던 종점상회의 모습

이젠 초라한 모습으로 바껴있다

 

배내천은 옛 그대로 유유히 흘러가고 변함없이 여름 피서하는 사람들은 있건만... 흘러가는세월만이...

여기에서 뒷풀이를하고

 

 

약간 시간이 있어 집사람과 함께 베네치아에서 시간을 즐기고 베네치아 인공폭포와 앞 연인상앞에서 사진도 찍어보며 하루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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