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연차휴가를 내어 어제 하루는 집에서 방글라되쉬하여 온몸이 뻐찌건... 오늘은 신평전철역 앞에서 장승포행 버스를 타고
거제 옥포까지ㅎ 차비 5,400원 옥포까지 약 40분 소요가 되어 도착 하였다
관송(대우조선 정문과 동문 사이에 있는 버스 정유장) 시내버스를이용해서 이동을 하여
관송 들머리에 도착 하였다
들머리 옥녀봉3.2km 표지판위로 옥녀봉 봉수대 가는길 표시와 산입구가 한참공사중이라 많이 페여있다
여기서도 옥녀봉 정상은 보인다
임도를이용해서 마전고개까지 올라간다
마전고개 이정표
임도따라산행은 여기까지 왼쪽으로 옥녀봉 봉수대를 갔다가 다시 돌아와야 한다
봉수대로 올라가는계단 길
옥녀봉 봉수대의 모습이 보인다
거제옥녀봉봉수대 [ 巨濟玉女峰烽燧臺 ]
경상남도 기념물 제129호.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거제시 장승포동에 있는 봉수대다. 『세종실록』「지리지」에 보면, 거제현에는 봉화가
가라산 한 곳뿐이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보면, 거제현에는 봉수가 계룡산봉수, 가라산봉수 두 곳 있었다. 따라서 옥녀봉봉수는
가라산봉수나 계룡산봉수보다 늦게 만들어 진 것 같다. 김정호의 『대동지지(大東地志)』에 보면 거제현에는 가라산봉수 외에 등산·남망·
옥림산·눌일곶·가을곶봉수가 있었다고 하였다. 옥림산봉수는 옥포에 있었다. 『증보문헌비고』에 의하면, 전국 봉수의 주요 간선은 5개
직봉으로 이루어졌다. 이 가운데 제2거(炬)는 동래서울간으로 직봉 44개와 간봉 110개로 이루어졌다. 제2거 봉수에는 10개의 간봉 지선
이 있다. 이 가운데 거제 옥포진 옥산봉수가 있다. 간봉인 옥산봉수는 본진(本鎭)으로 연결되었다. 옥포의 옥림산봉수나 옥산봉수는
동일한 봉수로, 옥녀봉봉수를 가리키는 것 같다. 옥녀봉은 거제시 중앙부 동쪽에 위치하는 높이 555m의 산이다. 옥녀봉봉수대는 옥녀봉
줄기인 연대골 산등성 해발 226m에 위치한다. 직경 10∼20m의 3단 석축으로 설치되어 있다. 북쪽으로 강망산봉수대, 동쪽으로 장승포
일대, 서쪽으로 아주 및 옥포, 남쪽으로 일운면 와현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최적지에 설치되어 있다. 화덕은 무너졌으나, 봉수대의
잔존물은 양호하게 남아 있다. 조선시대 남해안의 봉수제도와 봉수대의 실태를 알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자료출처:거제시청)
봉수대에서 바라본 옥녀봉
그리고 멀리 국사봉도 보인다 오늘산행의 마지막 봉우리 이기도 하다
봉수대를 뒤돌아 정상으로 오른다 길은 한적하고 온몸이 땀이 범벅되어
산행을 하지만 바람은 또한 가을 알리는 시원한 바람이 분다
첫번째 전망바위에서 내려본 아름다운 지세포 의 전경
지세포를 바라보다 잠시쉬었다가 다시 옥녀봉으로 오른다
두번째 전망바위에서 내려본 옥포대우조선과 옥포만의 전경
옥포만은 임진란때 이순신장군이 최초 기록했던 옥포대첩의 장소 지금은 세계최대를 자랑하는
대우 조선이자리잡고 있다
정상바로아래 이정표
정상에 도착 눈에 띄는 구조물이 보인다
국토 방향 표시 삼각점
옥녀봉 정상의모습이다
힘드고 해서 저곳 정자에 잠시올라 쉬며 재충전을 하고 다시 국사봉을 향한다
옥녀봉
장승포 아주동과 일운면 옥림리 뒷산인 옥녀봉(해발554.7m)은 거제도의 동쪽에 있는 명산으로 옛날 하늘의 옥황상제 딸인 옥녀가 죄를
지어 인간으로 환생하여 옥녀봉에 내려왔는데 어느날 현세의 아버지가 딸 옥녀에게 나쁜 마음을 품고 딸에게 달려들자 딸인 옥녀가 그의
아버지를 보고 옥림에서 소 울음소리를 내며 올라오면 말을 듣겠다고 하니 옥녀의 아버지는 옥림에서 옷을 벗고 움매움매하며 소 울음
소리를 내며 엉금엉금 기어 올라 왔다. 이때 하늘에서 벼락이 떨어져 그 아버지는 죽고 옥녀는 하늘로 올라 갔다는 전설이 있는 산으로
그 중턱에는 이진암이 있고 산 정상에는 옥녀봉 통신대가 있으며 해발 554.7m이다. (자료출처:거제시청)
정상에서 내려본 옥포만
오늘산행의 마지막 봉우리가 될 국사봉이 멀리 보인다
국사봉 가는길 한적한 산길 여름과 가을이 공존하는 산길이다
국사봉 으로 가는 중 첫번째 이정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아주동이 나오는 모양이다
평일이라 산님은 아무도 못만나고 기분좋은산길 이곳에는 멧돼지들이 놀았던 흔적이 있다
그래도 국사봉 가는길 기분좋은 산길이다
산중에 정자가 있다 ㅎㅎ 역시 전망좋은곳 잠시 쉬어 간다
정자에 앉아 내려보이는곳은 지세포 정말 그림같이 아름답다
마치 가을인듯 착각이 든다 작년의 낙엽들이 아직도 그대로 있다
또 한번의 정자가 있다
잠시 지도를 꺼내 방향을 확인한다 여기가 옥녀봉 삼거리이다
이곳에서 직진을 하게되면 선자산과 계룡산으로가는 거제지맥 본능선이다
국사봉으로 갈려면 오른쪽으로 가야할터이라 마침 시간도 점심때가 되어
이곳 정자에서 중식과 함께 긴 휴식을 취하고 ...
다시 국사봉으로 가는길 사진으로 봐도 한적하고 길이 살아 있슴을 느낄수 있듯이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발걸음 가볍다
나무에 생긴 이상한 혹? ㅎ 여유로움으로 담아본다
이곳에는 멧돼지 가족이 좀전까지 놀았던 흔적이 있다 발자국까지 두렷하다
국사봉으로 가는길 갈수록 산길이 정겨워 진다
능선길이아니라 마치 동네 체육공원길 산책하는 기분이다
또 한번의 체육시설과 이정표를 지나 된삐알을 오른다
여기서 왼쪽길을 택해 내려가면 문동폭포를 만날수 있다
또 한번의 갈림길 오른쪽 길을 택해야 한다
천남성 열매를 첨으로 봤다
부자를 만드는 독초이지만 열매모양이 재미가 있다
국사봉으로 오르는 중 마지막 고개 이정표 왼쪽으로 임도가 나 있고 국사봉으로 오를려면 직진을 해야 한다
국사봉 오르는 길 지금부터 정상까지 계단길이다
이미 체력도 많이 소진되었고 한걸음 한걸음 무겁게 올라간다
정상 부근에는 돌계단
국사봉 정상의 이정표와 정상의 모습들을 담아본다
국사봉
수월동과 옥포 뒷산으로 옥포만을 굽어보고 있는 이 산은 조정의 신하가 조복을 입고 조아리고 있는 모습과도 같다 하여 국사봉이라 하며, 해발 464m의
이 산은 두개의 봉우리가 서로 마주하고 있는 장군봉과 산 밑에는 장군발터가 있고 신선대 바위가 우뚝 솟아 있다. 이산에 오르면 대우조선과 옥포만
그리고, 고현과 연초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계룡산,대금산,앵산,옥녀봉이 이 산을 감싸고 있는 듯하고 멀리 한려수도의 물굽이 따라 펼쳐진 산과 바다는
절경이다. 특히 이 산은 임진왜란 때 왜적의 동태를 살피던 망산 역할을 했으며 수월계곡의 맑은 물과 봄에는 철쭉꽃으로 장관을 이루며, 산두릅, 산딸기,
산으름, 표고버섯 등 희귀한 산채가 많다. (자료출처:거제시청)
건너 보이는 옥녀봉
옥녀봉가 지금껏 걸어온 능선길
거제 제1봉 계룡산도 보인다
가을을 알리는 하늘색깔 아래로 연초와 바다 건너 고현 이 보인다
국사봉에도 옥녀봉과똑같은 쌍둥이 정자가 있다
정자에서 내려본 옥포
저곳까지 내려가면 오늘산행을 마무리 하게 된다
옥포 소방서(당초 대우아파트쪽으로 하산 할려다 계획을 수정)까지 내려가는 하산길 역시 좋다
큰골체육공원과 큰골재이정표
체육공원에서 운동하는 여님들 4~5명을 첨으로 만나고 그곳 전망대에서 아래 옥포만을 한번더.....
아래 수월재까지 내려가는길 여전히 숲길이 좋다
수월재에서 소방서 방향으로....
소방서로 하산하는길 아까보다 더 숲길이 좋다 콧노래가 절로 나옴다
옥녀봉쪽의 등산로는 마을과 많이떨어져 있어 산님들을 만날순 없었지만
이곳 국사봉 등산로에선 산님들을 자주 만날수 있었다
욱!!! 내가좋아하는 편백림까지 나온다
오늘따라 향내음이 더 좋은것 같다
날머리가 다되어 가는모양이다
나무계단길이 끝이 안보인다 한참을 내려가야 하나보다
5분정도 계단길을 내려오면 천주교 순교자 묘 성지가 나온다 그래도 계단길은 여전 하다
오래된 편백림속에서 내려 가는길 여전히 신이난다
옥포동 거의 다내려 왔나보다
날머리인 옥포 소방서 건너 꿈나무 유치원 앞까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꿈나무 유치원에서 뒤돌아본 날머리 등산로 의 모습을 끝으로 오늘산행을 마무리 한다
약13km 휴식포함 소요시간 5시간20분
고현까지 시내버스를 이용 고현터미널에서 신평까지 버스료 5700원 사용하였다
오늘 홀로 힘들게 산행을 하였지만 한번쯤 걸어보고싶었던 옥녀봉에서 국사봉까지의 능선길
지금껏 산행했던 어느 능선길 보다 좋았다는 생각이 맞을것 같다
언제 또 내가 이길에 올수 있겠지만 그때도 오늘같이 살아있는 산길로 생각되기를 소망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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