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거제 의 산

청마 유치환선생 의 얼이 숨쉬는 산방산

갈파람의별 2013. 7. 7. 21:02

거제 산방산은

경남 거제시 둔덕면 동편에 위치한 산방산(해발507.2m)은 서쪽으로 고려의왕이 거처했던 후두보 산성과 마주하고 있으며,

 

산 입구에는 우리나라의  명시인 청마 유치환 선생의 생가가 있고

 

산골짜기에는 보현사가 자리잡고있다.

 

산정부에는 암석으로 된  두개의 봉우리가 형제처럼 우뚝 솟아 사방으로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고, 이들 암석은 능선을 따라

 

산중 복부까지 이어져 내려 오면서 군데 군데 튀어나와 작은 바위 봉우리를 만들고 있다.

 

그외 아랫부분은 푸른 해송림으로 감싸고잇어, 이산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산방산이 바로 거제의 명산임을직감할수있다.

 

산정부 주변에는 철쭉,산철쭉,진달래등 철쭉류가 많아 봄이면 철쭉꽃으로도 유명하다.

 

 

 

장마비가 내리는 아침 괴정 지하철역으로 산행 준비를 하고 집을나선다

 

괴정 도착하니 비가 더욱 굵게 내린다

 

아무튼 산행을 위해 거제로 이동을 하고

 

 

 거제로 가는중 가덕도 천성휴계소에서 가덕 연대봉을 카메라에 담는다 구름이 피어 오르는 연대봉

 

 

 

 

청마 유치환 선생 기념관앞 산행 안내도

 

 

 

들머리가 보이는 산 능선 낮은 안개가 깔린다

 

아직 비는 내렸다 말았다  하고있고 해서 우리 화신팀 하성호 산행이사님, 심찬호 부회장님과 나 세명은

 

보현사 입구에서 왕복으로 안전한 산길을 택해 산행 하기로 한다

 

 

 

보현사 가는길 들판을 가로 질러 가야 한다

 

 

 

 

 

도로 양쪽으로는 여름 코스모스가 한창이다 날씨만 좋았어면 이곳에서 한참 머물렀을텐데..

 

 

 

 

소류지도 지나가야 하고

 

 

 

보현사 절 바로아래 산행로가 나온다 여기서 전망바위까지 고된 깔닥고개를 오른다

 

습도높은날이라 정말 힘들게 올라간다

 

오늘따라 심찬호 부회장님 더욱 힘들어 한다

 

 

 

거대한 너럭바위를 오랐지만 아무것도 볼수가 없다

 

 

 

 

너럭바위에서 부처굴(삼신굴)로 가는능선길 음침 하기만하다

 

 

 

부처굴아래 누가 만들었을까 돌탑 군이 있고

 

 

 

부처굴에 도착하여 한참을 쉰다

 

부처굴 또는 삼신굴이라 부른다 높이는 약1.5m정도 깊히는 대략3~4m 쯤 되는 석굴이다

 

안에는 세개의 돌부처 가 모셔져 있다

 

비가왔다가 안개도 끼고 해서 사진으로 자세히 찍을수 없어 조금 아쉬움도 있지만  여기서 또 힘들게 깔닥고개를

 

또 올라가야 한다

 

 

 

 

 

 

기진맥진 정상에 올랐다

 

역시 안개땜에 아무것도 조망할수는 없었고

 

약 10여분 동안 휴식을 취하는중 A팀들이 도착을 하여 합류하여 하산을 한다

 

다시 부처굴쪽으로 되돌아가는...

 

 

 

 

 

 

 

 

하산중 부처굴을 다시 한번 멀리서 찍어둔다

 

 

 

너럭바위 아까보다는 밝지만 역시 아무것도 볼수없다

 

 

 

 

너럭바위 아래 내려오니 산안개가 걷히고

 

물에젖어있는 숲과 들이 너무 깨끗해 보인다

 

 

 

 

보현사경내에 들러 참배를 하는사이 일행 두분은 보현사앞 개울에서 몸을 딱고 있다

 

20분 정도 더 내려가야 하기에 혼자 내려 온다

 

 

 

 

 

 

 

 

 

둔덕면 산방마을이 보인다

 

 

 

버스와 청마 기념관도 보이고

 

 

 

청마기념관 화장실에서 세안 세족 몸도씻고 옷도 갈아입는다

 

게운한 맘으로 청마 기념관과 청마 생가를 돌아보며

 

오늘 산행 마무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