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근교 의 산

공덕산과 거문산을 오르다

갈파람의별 2013. 4. 13. 21:34

 4월중순에 접어 들었는데도 이상 저온현상이 계속이더만

모처럼 따뜻한 봄날 아침이다

4월12일 금요일 사 창립기념휴일로 직장동료 여러명과 함께 공덕산 거문산을 오른다

전날까지 정족산행을 할까 망설이다가 거문산으로 방향을 잡았다

범어사역 2번 출구에서 마을버스를 이용 선 두구동 주민센터 앞에서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 한다

 

들어서는 입구 철마산이 정면에 보이지만

오늘은 철마산으로 가지않고 오른쪽 공덕산으로....

 

 

연꽃연못과 조정언비가 있는 아름드리나무를 지나고

조정언비 : 조정언이란 공덕산아래 조리마을과 죽전마을사이에 있는 저수지를 말한다

아래 자세한 설명을 참조

 

 

 

 

 

벛나무사이로 법룡사가 보인다

 

 

법룡사 바로 옆 들머리 산길이 보여 산행들머리 찿기는 어렵지 않다

 

 

산길 곳곳에 철망이나 철망을 쳤던 흔적들이 남아있다

안쪽 대우정밀때문일터 총소리가 계속 들린다

 

 

약20분 정도 올라오니 공덕산정상 아무런표지는 없지만 헬기장 모양을 갖추고 있다

멀리 오륜대와 부산시가지가  그리고 우측으로는 금정산맥이 뒤돌아보면 멀리 영남의 알프스 준령들까지 눈에 들어온다

 

 

 

 

건너철마산정상

 

 

오늘산해의 목적지 거문산이 보이기시작 한다

 

 

진달래와 어우러져 있는 산벗꽃 이 있는 산길걷는 발걸음  너무 좋다

 

 

 

 

공덕산을 넘어면 철마 마을이 나온다 아래까지 내려온셈 ㅎ

 

 

뒤돌아본 공덕산

 

 

작년 이었던것 같은데 고교 친구들과 철마산에서 거문산으로 산행후 하산을 했던길을 만난다

여기서 역순으로 거문산을 오른다 경사가 만만치 않았던 기억이 난다

 

 

 

 

된삐알  을 거슬러 올라 거문산 정상부근 가을의 낙엽과 진달래꽃이 어슬픈 조화를 이루고 있다

 

 

 

거문산 전망바위에서 건너 철마산과 소산봉(당나귀봉) 그뒤로 천성산 정상과 원적봉이 보이고

더멀리 병풍처럼 보이는 영남의 알프스 봉우리들

 

 

거문산정상에서 우아한 점심 식사를 하고 소산마을로 향한다

 

 

 

달음산도 보인다

 

 

536봉에서 뒤돌아본 거문산

 

 

536봉에서 내려본 소산벌과 소산마을

 

 

소산마을로 내려가는 길 정리가 잘되어있는 산행로 이다

 

 

 

 

소산마을과 소두방재로 가는 갈림길 임도 옆 산벗꽃과 어울려 있는 진달래 군락지 잠시머물며...

 

 

 

 

소산곤충마을 아직 이른봄이라 인적이 더물어 조용하다

 

 

 

소산마을에서 매봉산을 올려본다

 

 

 

임도따라약20분정도 내려와 수도암에 도착하니 금낭화 한촉이 반겨준다

 

 

수도암전경

 

 

수도암아래 기장8경중 5경 홍련폭포가 있다

약70~80m정도의 길이에 3단으로 떨어지는 45도 정도로 기울여져 있는 와폭이다

이곳에서 일행은 족욕을 하며 피로를 풀고..... 벌써 발담그는 계절이 왔다

 

 

 

 

 

 

 

 

웅천마을로 내려 가는길 주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마을버스를 기다리며 웅천마을에 있는 수리정과 역사의 애환이 있는 수리정 내력을 알게되고

이렇게 오늘 직장동료님들과의 하루 산행을 마친다

 

잃어버린 정 / 김수희
 
당신의 고운 눈매에
할말을 잊었지만은
냉정히 돌아선 무정한 사람이
눈물을 모르겠지요

말문이 막혀서인지
할말을 잊었지만은
다정한 그날의 뜨거운 추억을
어떻게 잊을수 있나

미소가 머물다간 시간도 없이
떠나는 사람이면
아쉬운 미련도 아쉬운 마음도
남기지 말아요

잃어버린 정이 그리워 지면
그때는 어찌하나요..

미소가 머물다간 시간도 없이
떠나는 사람이면 아쉬운 미련도
아쉬운 마음도 남기지 말아요

잃어버린 정이 그리워 지면
그때는 어찌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