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영남 의 알프스

여름 초록의 화엄벌

갈파람의별 2013. 7. 20. 23:09

영월쪽으로 산행을 하려다 아침부터 할일이 있어

산행을 포기하고 근교산이나 갈생각하던차

토요승학산행이 천성산인데다 8시30분 이후 승차를 해도 되기에

전날 전화로 산행신청 해두었다

 

홍룡사 주차장에서 좌측능선을 타고 화엄벌로 올라간다  홍룡사뒤쪽에서 혼자 산길에서 이탈하여

화엄벌까지 개척산행을 한 오늘산행 혼자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산행이기도 하였다

 

홍룡사 주차장아래 안내도뒤로 내려가서 개울을 건너 산행을 해야 한다

 

 

 

개울건너 들머리 아침부터 여기저기 북새통이다 구석구석 벌써 사람들이 들어와서 자리를 잡고 있다

 

 

 

 

 

얼마쯤 왔을까 멀리 천성산 정상이 보인다

 

 

 

산길을 이탈하여 숲으로 들어서니 뽕나무버섯(가다발 버섯) 발견  그대로 두고 다시 산을 오른다

 

 

숲속 한참을 오르니 계곡물도 흐르고

잠시 목을 축이며 휴식을 한다

 

 

길은 없지만 사람들이 다니지않아 자연 그대로 살아있음이 너무 좋아 ..

간혹 멧돼지 흔적들이 많이 눈에 띄지만...

 

 

길이 아예 없는 모양이다 이쯤 돌아갈수는 없는일

이젠 직선으로 올라 간다

 

 

왠걸 더덕 한뿌리 캐고 ㅎㅎ

여기까진 좋았는데

 

 

천성산 정상도 바로 눈앞에 보인다 그러면 조금위가 화엄벌 이란것인데..

 

 

햐 ~~ 억새밭이다 이제 거의 다올라왔다

그런데 45도 경사길에 억새 헤쳐 올라오기란 어지간 이 아니라 무지 힘들다 ㅎ

 

 

 

 

습지보호 표지판으로 직선으로 올라온셈  아래를 내려다 보니 토요 승학님들이 이쪽으로 오고있슴이 보인다

 

 

저아래 올라오는 토요승학님들 기다렸다가 함께 산행을 한다

 

 

 

일월비비추가 피었다

 

 

화엄벌엔 야생화동산으로 변해가고 있다

물레나물

 

 

 

여로

 

 

꽃창포

 

 

등골나물 까지 지천으로 피어 눈을 즐겁게해준다

시원한 바람까지불어 내려 가기가 싫어지지만...

 

 

 

 

천성2봉(비로봉)이 보이고

 

 

여기서 부터는 계속 이런 철조망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해맞이고개

저곳까지올라가면 점심식사를 할듯 하다

 

 

말나리가 지천에 피어 반겨주고

 

 

어느새 해맞이 고개까지 올라왔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원효암으로 산행을 한다

 

 

천성2봉으로 가는 낙동정맥길

 

 

어영골과 장흥 저수지

아래골짜기엔 무지개 폭포가 있다

 

 

멀리금정산과 그곳에서 이어지는 낙동정맥길

 

 

새로 펜스를 설치하고 있다 아마 군부대가까운 정상을 조만간 개방할 모양이다

 

 

 

 

 

또 철망을 따라 길을 걷는다

 

 

철망끝 이다리를 지나면 군사임도를따라 내려가야 한다

 

 

 

낙동정맥을 한번더 조망하고

 

 

 

기린초가 피어있다

 

 

타래난초도 피었고

 

 

원효암 들어가는길 언제 포장을 해뒀을까

 

 

범부채가 반겨준다

 

 

 

원효암경내 들어가 참배를 하고 물보충과  약간의 휴식도 취한다

 

 

편백림으로 내려 가는길

 

 

 

 

원효사 망바위는 그자리에 있다 ㅎㅎ

 

 

개울상류에서 잠시 쉬기도 하고

 

 

 

 

내려오는길은 참 빠르다는느낌 벌써 편백림이다

힐링을 즐기면서

 

 

 

 

 

좌측능선으로 올라 우측으로 내려온 오늘 산행이다

많은 행락인들 땜에 물은 오염된듯 하다

여기에선 도저히 씻기가 거북해 일단은 버스 있는곳까지 내려 간다

 

10분정도 내려가니 버스가있다

조금아래 농장으로 내려가는 길로 내려 가니 계곡이 나온다

알탕을 즐기고 또 오늘산행을 마무리 한다

가까운 산행이라 집에와도  오후5시 라  적응이 잘안돼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