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白雲山]
높이 : 백운산(522m), 망월산(549m), 철마산(605m)
위치 : 부산 기장군 정관면
일 시 : 2013년 10월 26일
용두골 사람들 4명과 함께
날 씨 : 구름조금 가을날씨
산행코스 : 임기~묘법사~철마산~소산봉~매암산~망월산~용화사~임기소류지~임기
백운산은 기장의 주산이고 항상 흰구름 속에 잠겨있다 하여 백운산(白雲山)이라 하였다. 백운산(白雲山)은 기장지역의
배후산지 중에서 가장 으뜸을 이루는 산으로 정관면 서쪽에 있는 산으로 철마면과의 경계를 이룬다. 이 산은 해발 520.2m로
전형적인 장년산지로 그 위용이 당당하며 주봉은 기반암이 나출되어 있다. 남쪽으로는 철마산과 북쪽으로는 용천산에
이어져 있으며 동쪽 사면으로는 좌광천의 발원지가 되고 있다.
백운산은 기장의 옛지명인 차성(車城)지방의 조산(祖山)이며, 『기장읍지』에 "백운산은 그 산 위에 항시 흰구름이 있기
때문이며, 창립한 절이름을 이 때문에 선여사라 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말하자면 흰구름 바다에 절〔寺〕이 배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백운산의 백(白)은 배달민족, 박달민족, 또는 배미산, 배산, 바리산, 고개〔赤峴〕, 배오개〔梨峴〕, 박달산 등 말과 지명
에서 알 수 있듯이 새밝, 새벽〔曉〕의 뜻을 가진 옛말이 되는 배에서 유래되었다. 백운산의 운(雲)은 구름 운(雲)자인데
이는 그루라는 옛말로서 대(大), 장(長)을 뜻하는 클의 변음이다
소학대(망월산)
기장군 정관면 매학리에 있는 거대한 암산(巖山)을 매바우라 하고, 이를 소학대 (巢鶴臺 )라 한다. 백척이 넘는 층암이 깎아
세운 듯이 우뚝 솟아 그 정상이 편편한 대를 이루고 있 는데 높이 35m, 폭 70m, 길이 250m정도 이다. 이곳을 망월산(望月山)
이라고도 하고 망월산은 백운산의 주봉이다. 소학대의 동쪽에 있었던 망일암의 법당문을 열고 동해의 수평선에 붉은 해가
솟아 오르는 일출 광경을 방안에서 볼 수 있다하여 망월암(望月庵)이라 하였다 고 한다. 또 이곳에서 바라보는 달은 유난히
맑고 밝아 망월산이라 하였다고 한다.
소학대에서 사방을 둘러보면 크고 작은 산봉우리가 모두 허리를 굽혀 읍하고 있는 듯하다. 백운산에는 옛날 기장현의 제일
가람이었던 선여사(船餘寺)가 있었다.
옛사람들은 명일암 에서 동해의 해뜨는 장엄한 일출경(日出景)과 반짝이는 별과 밝은 달을 바라 보았던 망월경(望月景),
그리고 선여사에서 들려오는 연사모종(煙寺暮鐘)의 승경 (勝景)을 듣고서 이 곳 소학대는 신선들이 살고 있는 동해의
봉래산(蓬萊山)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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