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산행기록

제 957차 산행 경주 토함산

갈파람의별 2013. 11. 23. 20:22

 

      토함산      *경주*                

높이 : 746m

위치 : 경북 경주시 진현동

 

♣ 산의 개요

경북 경주시의 동쪽을 둘러싸고 있는 토함산은 경주국립공원의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불국사와 석굴암을 가진 경주 토함산(745m)은 신라 때는 오악의 하나로서 경주 동쪽이 되므로 동악이라 하여 중사를 거행했던 산이다.

산중에 금, 은, 유리, 마유, 진주 등 일곱가지 보배가 묻혔다 하여 칠보산이라고도 하며

토함(吐含)이란 이름은 신라 4대 왕인 탈해왕의 이름에서 연유됐다는 설도 있지만,

동해 바다와 가까운 곳에 있는 관계로 자주 발생하는 구름과 안개를 삼키고 토하는 산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신라시대 동악(東嶽)이라 하여 호국의 진산으로 신성시되어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5대 영산의 하나였으며

지금도 단석산(827m), 남산(466m)과 함께 경주의 3대 명산으로 불리며, 산 전체가 불교 성지다.

또 신라 천 년의 역사를 담은 유물 유적들이 즐비해 노천박물관으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석굴암과 불국사는 1995년 12월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돼 우리 민족의 우수한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불국사나 석굴암 등 유적지 답사나 새해의 시산제 장소, 신년 해맞이 산행지로 토함산이 각광을 받고 있다.

동해의 일출과 함께 한적한 솔숲을 걸어보는 것도 또 다른 묘미가 아닐까 싶다.

 


 

 

 

 

 

 

 

 

◈ 날     짜 : 2013년 11월23일(토)

 

    

◈ 산행 코스 : 보불로3거리-주능선-정상-석굴암-일주문-불국사-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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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맑음

 

 

토요승학산악회원 35명과 함께
 

 

 

 

 

경주에 위치한 토함산은 신라의 얼이 깃든 영산으로 일명 동악이라고도 불리우며 신라 오악의 하나로 손꼽힌다.

문무왕 수중릉이 있는 감포 앞바다가 굽어 보이는 토함산은 옛부터 불교의 성지로서 산 전체가 마치 하나의 거대한유적지인 우리 나라 문화재의 보고이다.

정상 가까이에 석굴암이 있으며 기슭에는 불국사가 자리하고 경내의 석가탑, 다보탑, 청운교, 연화교 등 빼어난 유적들이 많다.

토함산은 동해의 일출을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곳이기도 하다. 감포 앞 바다를 붉게 적시며 토함산 위로 떠오르는 태양은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일으킬 정도로 벅찬 감동을 자아낸다.

토함산은 자동차로 손쉽게 오를 수 있지만 가능하다면 불국사 담을 끼고 걸어 올라가 상쾌해진 몸과 마음으로 해를 맞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

특히 12월 31일 밤이면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수만명이 찾는다. 그들은 경주박물관에서 자정에 에밀레종 타종을 지켜본 후 시내에서부터 석굴암까지

걸어 올라와 한해 시작을 알리는 일출을 지켜보면서 신년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