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목요일 모처럼의 휴가 다솜님들과 1년만의 만남 과 산행 이 있는날
오랜만에 거창 금원산으로
산과사람들 시절 용추게곡에서 기백산을 넘어 금원산까지 그리고 유안청 폭포로 처음 왔었고
산사처 님들과 한번더 그리고 이번이 세번째이다
현성산을 경유 할려느 당초 계획이 눈에 들어 신청해서 왔건만 무더운 날씨 땜에 현성산코스는 제외되었다
언젠가 다시 와야 겠지..
주차장에 도착하여 위 삼거리까지 걸어 올라간다
자연휴양림 주차장에서 문바위쪽으로 지재미골로 산행을 하여 유안청 계곡으로 하산을 하는 산행
우측 지재미골로 들어간다
문바위: 금원산 지재미골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문바위라고 부른다.
옛 가섭사 일주문에 해당하는 가람 수호신으로, 우리나라에서 단일바위로는 제일 큰 바위(?)로 알려져 있다
바위 앞면에는 고려 말 불사이군 不事二君의 지조를 지켜 순절한 이원달 선생을 기려, '달암이선생순절동 達岩李先生殉節洞' 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지재미골 물이 참맑다
산악회 시그널 이 마치...
가섭암 마애 삼존불 참배를 하러 계단을 오른다
자연이 만들어 놓은 입구 문과 천연굴 속에 삼존불이 자리잡고 있다
가섭암지마애삼존불상 [迦葉庵址摩崖三尊佛像] : 고려불상 보물 제530호. 본존상 높이 150cm, 대좌 높이 65cm.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
산 중턱에 있는 천연석굴의 암벽을 보주형(寶珠形)으로 얕게 파고 삼존불을 저부조(低浮彫)로 조각했다.
본존불은 소발(素髮)의 머리에 커다란 육계(肉髻)가 있고 넓적한 얼굴에 삼각형의 크고 뭉툭한 코, 작은 눈과 입, 납작하고 긴 귀 등이 둔중하고 토속적인 느낌을 준다.
여기에 반듯한 어깨, 볼륨없이 평평한 가슴, 부자연스러운 팔, 막대기처럼 밋밋한 다리와 좌우로 벌린 발 등의 신체표현에서 현저한 형식화·도식화의 경향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법의의 표현도 통견(通肩)의 형식적인 U자형 옷주름과 양옆으로 길게 처진 옷자락 등에서 딱딱함을 느낄 수 있다. 손 모양은 양손을 가슴 앞에 모아 엄지와
인지를 맞댄 상품중생인(上品中生印)을 하고 있어 아미타여래상(阿彌陀如來像)으로 추정된다.
좌우협시보살도 본존상과 거의 비슷한 조각기법인데 세장한 신체는 양감이 없고 양옆으로 여러 갈래 뻗은 번잡한 천의(天衣)자락, 오른손으로 옷자락을 살짝 잡은
자세 등은 삼국시대 보살상을 연상시키지만 그보다는 고려시대에 나타나는 장식성과 도식화의 결과인 듯하다.
협시보살은 화불(化佛)을 새긴 화관(花冠)을 쓰고 있으며, 보발(寶髮)이 어깨까지 늘어져 있다.
광배는 삼존 모두 두광(頭光)만 있는데 본존은 보주형이고 양협시보살은 원형이다. 본존의 대좌는 凸형 평상 위에 불꽃무늬 앙련좌(仰蓮座)로, 협시보살은 활짝 핀
복련좌(伏蓮座)로 나타냈다.
이러한 점으로 볼 때 이 마애삼존불상은 삼국시대 불상양식을 계승하면서도 고려적인 도식화가 반영된 고려불상으로 특히 우리나라 석굴사원 연구에 있어서 중요하다.
참배를 마치고 다시 계단을 내려서서 산행을 시작 한다
무더운 날씨 힘들다고 생각될 무렵 독가촌이 나온다
독립가옥 두집이 있다
빈 쉼터엔 견공 한마리가 주인되신 지키고 있다
여기서부터 산길이 시작 된다
첫번째 임를 만나 금원산1코스방향으로 약 500여m 임도따라가면 등로가 나온다
두번째임도 가로 질러 올라가면 본격적으로 된삐알이 나온다
주능선 접점 지점까지 계속 비탈길.. 오늘산행은 평일산행이라 산님들 아무도 없어 여유로움에 천천히 걷는다
싸리버섯이 보이지만 아직 어려서 그자리 두고
주능선까지 올라왔다
잠시 휴식을 하고
달걀버섯이 지천에 ......
말나리 도 피어있다
능선길 산죽길이 길게 이어져 있다
자작나무 인지 은사시 나무인지 ??
암튼 편상황버섯이 있었지만 역시 너무 어려 그대로 두고 정상으로 gogo!!
금원산정상도착 너무 빨리 올라왔는지 아무리 기다려도 일행들이 오질 않는다
혼자 점심을 먹어며 시간을 보내며 주변을 조망해 본다
좌측 금원산 동봉이 건너에 있고 멀리 기백산이 보인다
내친김에 기백까지 가고 싶지만...
맘만 함께 한다 기백산을 당겨보니 책바위가 두렷히 보인다
아래 용추계곡건너 왼쪽 뾰쭉한 봉우리가 황석산 우측봉우리가 거망산이다
거망산뒤로 보이는 백두대간 봉우리와 능선들(영취산을 중심으로)
헬기장을 지나 동봉으로 오른다
동봉에서 뒤돌아본 금원산서봉(정상)과 왼쪽뒤로 남덕유산이 보인다
덕유의 능선들 무룔산에서 북덕유산(향적봉)까지 향적봉은 구름에 가려 있다
제2코스로 하산을 한다
조금 가파른 길이기도 한 이길은 유안청 폭포까지 가장 가까운 길이기도 하다
하산중 기백산을 올려다보고
위천면 들판도 내려보고
좌측 가보지 못한 현성산도 내려 본다
중간 임도를 가로 질러 등로에 접어들면 비로소 길이 쉬원진다
편한길 솔솔 바람도 불어준다
유안청 폭포
조금아래 내려 오다보면 왼쪽으로 떨어지는 와폭이 있다 유안청 제2폭포이다
등로가 끝나는지점 여기서 부터는 포장길을 걸어 내려 가야 한다
길이 200여m되는 와폭 자운폭포
지재미골과 합해지는 삼거리가 나온다
비교적 여유로움으로 산행을 즐겼던 오늘 여기서 산행마무리 된다
아래 선녀담 부근에서 알탕을 하고
뒤풀이장소 가서 2시간여 기다림과 뒤풀이를 하고 부산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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