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산([鷹峰山]해발1,000m)
위치 : 강원 삼척 가곡면, 경북 울진 북면
일시 : 2015년5월9일(2주 일요일)
산행코스 : 덕구온천주차장-옛길-정상-원탕-덕구계곡-주차장
날씨 : 흐림
부산 화신산악회원 40여명과 함께
덕구온천 때문에 알려지기 시작한 응봉산은 약 12Km에이르는 계곡에 크고 작은 폭포와 암반이
산재한 작은 당귀골과 용소골이 비경으로 남아 있다.
기암괴석 사이로 계곡물이 폭포수를 이루며 흘러내린다.
응봉산은 그 모습이 비상하려는 매의 형상을 하고 있어 원래 매봉이라 불렸다.
산은 그다지 높지 않으나 나름대로의 자랑거리를 지닌 여러 계곡들을 자락에 품고 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울진 쪽의 온정골과 삼척 쪽의 용소골이다.
온정골은 원래 노천온천이 있었으나 지금은 덕구온천으로 개발돼 이 지방의 명소로 자리 매김
하고 있다.
용소골은 무인지경의 원시림 속에 꼭꼭 숨겨져 있는 우리나라 최후의 비경지대다.
몇몇 전문산악인들만 끼리끼리로 찾을 만큼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곳의 자연은 전인미답의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다.
한 굽이를 돌면 또 한 굽이의 계곡이 열리는 장관이 장장 14km에 걸쳐 쉼 없이 펼쳐진다.
용소골은 3개의 용소가 있다. 하나같이 깊이를 알 수 없는 짙푸른 물색을 띠고 있어 쳐다만 봐도
무시무시하다.
혼자서 그곳을 찾아간다면 알 수 없는 공포가 가슴 깊숙이 저며 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주변관광지
덕구온천 , 서봉사계곡, 덕구계곡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아름다운 여러 계곡들을 끼고 있어 계곡탐험코스로 적합하며, 산림이 울창하고 천연노천온천인
덕구온천과 용소골의 폭포와 소가 많은 등 경관이 아름다운 점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울진조씨가 매사냥을 하다가 잃어버린 매를 이 산에서 찾고는 산 이름을 응봉이라 한 뒤 근처에
부모의 묘자리를 쓰자 집안이 번성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음. 정상에서 멀리 백암산·통고산·
함백산·태백산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발걸음 > 산행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 1097차 산행 전남 순천 금전산 (0) | 2015.05.26 |
---|---|
제 1096차 산행 백두대간 화령~봉황산~갈령 (0) | 2015.05.19 |
제 1094차 산행 청도 화악산 일원 (0) | 2015.05.06 |
제 1093차 산행 여수 백야도 백호산 (0) | 2015.05.04 |
제 1092차 산행 천성산 (0) | 2015.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