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경상도 의 산

화신님들과 함께한 100대명산 청량산

갈파람의별 2018. 6. 12. 00:34

6월 둘째주 일요일 화신님들과 함께하는 정기산행일..

봉화 청량산으로 간다

11시경 청량산 도립공원내 입석에서 하차를 하여 40여명 산행을 시작 한다

걱정했던 비는 오질않고 대신 햇빛을 받지않아 산행하기 더할나위없이 좋은 날씨이다

 

입석 들머리에서 산꾼의 집까지 모두 함께 산행을 시작 한다

 

 

 

 

 

 

20분정도 산길을 걸어 산꾼의집앞 도착 한다

여기서 능선으로 오를 조와 청량사를 거쳐 하늘다리로 바로 갈 조 구별을 해서 산 능선으로 올라간다

 

 

여기서 자소봉 까지 계속오름길 오늘산행의 최고의 난이도가 있는 산길이다

 

초롱꽃

 

응진전 쪽으로는 출입 통제를 하고 있어금탑봉 경일봉은 오르질 않고 바로 김생굴쪽으로 진행을 한다

 


길아래로 보이는 청량사

청량사(淸凉寺) :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 청량산(淸凉山)에 있는 절

청량산 연화봉(蓮花峰) 기슭에는 내청량사(內淸凉寺 지금의 청량사)가 금탑봉(金塔峰) 아래에는 외청량사(外淸凉寺 지금의

응진전)가 있다  

두 절은 모두 663년(문무왕 3)에 원효(元曉)가 창건하였다는 설과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는 설이 있으나 창건연대로 볼 때

의상은 중국에 있었으므로 원효가 창건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창건 이후 오랫동안 폐사로 남아 있었기 때문에 중건 등의 역사는 전하지 않는다

다만 창건 당시 승당(僧堂) 등 27개의 부속건물을 갖추었던 큰 사찰이었다는 것만 전하여지고 있다

현재의 두 절은 비록 거리가 다소 떨어져 있지만 상호 연관적인 관계에 있다.

내청량사(청량사)는 부대하는 당우로 볼 수 있는데 전자를 유리보전(琉璃寶殿) 후자를 응진전(應眞殿)으로 별칭하는 까닭은

여기에 있다

현재 여승의 수도처가 되고 있는 두 절은 극히 사세가 미약하며

단지 유리보전만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7호로 지정되어 있다


 

 

 

 

 

 

 

 

청량사 뒷쪽 연화봉

 

오소리가 살만한 굴인데...

 

자소봉 오름 가파른길 잠시쉬어가는 곳

유독 이곳 오래된 소나무에 이런상처가 많이 보인다

힘든시절 송진을 채취했던 흔적이 아물지않는 상처로 남아 있다

 

마지막 깔닥고개를 오른다

 

안부 위로 수직으로 만들어진 철계단 ㅎㅎ

자소봉 으로 오르는 유일한 길

 

자소봉 곡대기는 보다시피 오를수가 없다

철계단끝 전망바위 위에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자소봉에서 주위 조망을 하고

 

자소봉 정상

 

거너편 축융봉과 공민왕 왕당이 있는 산성이 보인다

 

다시 돌아 철계단을 내려선다

 

자소봉을 돌아 안부에서 점심을 먹고

 

자소봉

 

탁필봉

 

 탁필봉도 오를수가 없어

바위아래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이내 철계단을 오르면 연적봉 정상에 오른다

 

 연작봉에서 탁필봉을 배경으로

 

 

연적봉에서 하늘다리와 장인봉은 배경으로

 

 

하늘다리를 줌으로

 

청량의 봉우리들

 

청량산 하늘다리

자란봉과 선학봉 사이 대협곡위에 설치된 구름다리 이다





하늘다리위에서

 

 

선학봉을 지나 안부로 내려와서 마지막 오름 청량의 우두머리 장인봉으로 오른다

 

 

청량산(淸凉山)

주봉인 장인봉을 비롯하여 금탑봉·연화봉·축융봉·경일봉·선학봉·탁필봉 등 30여 개의 봉우리들이 있다

장인봉은 의상봉이라고도 불렸는데 이곳 청량산에도 의상대사의 흔적이 있기때문일것으로 생각된다

소금강이라 불렸으며 우리나라 3대 기악의 하나로 꼽혀왔다

퇴계 이황은 청량산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이 산을 예찬하여 후세인들이 그를 기념하여 세운 청량정사가 남아 있고

산 동쪽으로는 도산서원도 건립되어 있다 

신라의 정치가 최치원선생이 수도한 흔적도 곳곳에 남아있고 신라명필 김생이 공부했다는 김생굴도 청량사 바로 위에 있다

홍건적의란을 피해 이곳에 들어와 피신을 한 고려 공민왕의 흔적도 아직 남아 있는곳 이기도 하다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낙동강 상류가 서쪽 절벽을 휘감아 흐른다
조선 후기의 불전건물인 청량사유리보전(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7호)이 있다

1982년 8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05년에는 국가문화재 명승23호로 지정되어 있다 

아슬아슬한 암봉 망굴 등의 자연경관을 비롯하여 내청량사 외청량사 등의 고찰과 유적이 많다

 

정상에서 조금더 나아가면 바위전망대 에서

 

낙동강물은 태극을 이루어 흐르고 있다

 

 

금강굴쪽으로 하산을 한다

협곡과 절벽사이로 계속이어지는 급경사 계단길 ...

쉬엄쉬엄 주변 조망도 하며 즐기며 하산을 한다

 

 

 

 

 

 

바위에서 꽃을피운 기린초

 

간간이 숲길도 이어지고

 

끝없어 보이는 나무계단길도 내려가고

 

절벽에 아슬아슬 붙어 있는 식물들..

 

 

아래는즐벽 위는 바위 사이사이 조심느레 빠져나가기도 한다

 

수태극을 이루는 낙동강

 

중나리꽃

 

 

 

 

 

절경을 보며 걷다보니 어느새 금강굴까지 내려 왔다

 

 

 

 

 

 

한동안 없었던 철계단 ㅎㅎㅎ 다시 이어진다


 

 

 

 

좀 지겨워 질 무렵  날머리가 보이고

 

청량지문을 통과한다

 

 

청량지문을 뒤로 하고 낙동강 다리를 지나 건너주차장으로..

화장실 수돗물로 세안을 하고 ..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물

상류의낙동강이라 아직은 하천수준 ㅎㅎ 어두워 질때까지 뒷풀이를 즐기고 화신님들과의 또한번 추억 만들기 마무리를 한다

 


   渴波濫 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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