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콩레이로 인해 토요일 산행 취소 되었기에 10월7일 일요일 전남 장성 내장산 국립공원내 백암산 산행을 하기위해
급하게 모 산악회를 따라서 함께한다
남창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 한다
전라북도와 전라남도의 도계를 이루고 있는 백암산은 내장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는 산으로서
이 산에서 뻗은 능선이 백학봉까지 이어진다
입암산 망덕봉이 보인다
전남대 수련원 입간판 보이는곳에서 직진을
기도원 입구 이정표
"
남창지원센터에서 우측 "몽계폭포 탐방로" 표시와 아치문을 통과하여 들머리로 들어선다
골짜기 물소리 요란하게 들리고
너덜길을 한참 올라간다
좌측 등로로 가지 않고 너덜 길을 만들어 가며 계곡따라 올라간다 무지 힘들게 ....쩝"
이곳으로 오기위해서 인데 나름 보람을 느낀다
몽계폭포 하단부
너덜언덕을 힘겹게 올라 몽계폭포 상단으로 .. 몽계폭포 안내판이 보인다
몽계폭포 전망대 아래 목책을 넘어 들어가서
전남 장성군 북하면, 입암산・사자봉・향로봉・가인봉・장자봉 등의 준봉 사이를 흐르는 멋진 계곡이 남창골이다
넓게 보아 내장산 국립공원 지구에 편입시켰지만 진입로가 동떨어져 있고 그 뿌리도 다르다
10여리에 걸쳐진 남창골은 산성골(남창본계곡) 은선동 반석동 하곡동 내인골 자하동 등의 여섯 계곡으로 이루어지는데
그중에서도 하곡동의 몽계폭포 일대가 가장 빼어난 경관을 품고 있다
전남대 수련원 앞의 남경성 기도원에서 하곡동 계곡을 따라 20여분(약800m)오르면 깎아지른 듯한 바위가
계곡 양쪽에 문처럼 우뚝 솟은 곳에 이른다
이 바위에 새겨진 하곡석문(霞谷石門)이라는 글씨는 하곡 정운룡 학사가 쓴 것이라고 한다.
하곡석문을 들어서면 거대한 암벽으로 막힌 계곡에서 우렁차게 물줄기가 쏟아져 내리는데 이것이 바로 몽계폭포다
장엄하면서도 신비스러운 자태의 몽계폭포는 찾아오는 나그네마다 신선이 된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전망대에서
다시 돌아나와서 계곡치기에 시간을 많이 소비하였기에 빠른걸음으로 백양사 방향으로 오른다
초반에 힘을 많이써서 ㅎㅎㅎ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 겨우 선두를 따라 왔건만 고갯마루까지
공포의 계단길 깔딱고개를 올라간다
운문암사거리 고개까지 올라와서 잠시휴식을 하고난후 베낭을 벗어두고 사자봉으로 오른다
200여m 오름길 ㅎㅎㅎ 깔닥고개 돌계단길 미치!!
내려오기위해 또 사자봉을 오른다
사자봉 정상
사자봉 정상 이정표
다시 상왕봉 방향으로 내려간다
나뭇가지사이로 보이는 상왕봉
사자봉에서 돌아 내려와서 베낭을 메고 상왕봉으로 오른다
암릉능선에 오르면 지척에 상왕봉이 보인다
백암산 정상 상왕봉 에서
호남정맥의 주요 봉우리로 순창새재를 지나 내장산으로 이어진다
지나온 사자봉
입암산과 수리봉과 방장산 능선이 또 가슴을 설레게 한다
지난여름 폭염경보 땜에 포기했던 산행 ㅠㅠㅠㅠ
저곳을 모두 이어서 산행을 해야 할건데......
내장산과 연결되는 순창새재 갈림길을 지난다
빠른걸음으로 산행을 하다보니 도집봉을 스쳐 지나버렸다
암봉으로 되어있는 도집봉은 출입통제를 하지만 잠시 올라갔다와도 되는데...
내장산을 조망할수 있는봉 이기도 한데 아뿔사~~
도집봉을 지나쳐버린 아쉬움을 안고 조금더 진행하니
60억원짜리 소나무가 낭떠러지위에 아슬 멋진모습을 보여준다
낭떠러지 방향으로 누워있는듯 멋진모습인데 나무위에 많이 올라간 흔적과 나무에 상처가 있어 보인다
그냥 지켜보기만 하면 좋을텐데....
전망좋은 바위위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백학봉으로...
멀리 담양 병풍산이 보인다
헬리포트를 지나고
구암사 갈림길도 지난다
이제 조금씩 물들어가는 단풍
두번째 헬리포트도 지나간다
백학봉 정상
학이 날개를 펼친 모습이라는 백학봉
하산길 백학봉 암릉사이로 계속이어지는 나무 계단을 따라 내려 선다
학바위 이정표
학바위
아래에서 보면 학이 날개를 펴고 있는 형상
장성호가 보인다
아래 보이는 백양사
아래 약사암으로 가는길
암릉사이 데크기로 길을 만들어 고소공포를 느끼는 님들은 하산하기가 쉬워 보이질 않는다
협곡사이로 이리저리 급경사 나무데크계단 한참 내려간다
학바위의 절벽사이로 내려가면서
잠시쉬어가는곳 칼바위모양의바위 전망대
다시 학바위 절벽을 따라 협곡길을 내려 간다
데크길 급경사 계단길만 2~ 30분 정도 내려온것 같다
이어지는 돌계단길
쌍둥이 바위인듯 사이로 햇빛이 들어오고 우측에 암자인듯 보이는곳 이곳이 아래에는 석간수 윗층은 영천암 약사여래전이다
천연석굴 영천암에는 석간수가 시원하다
영천수 한잔을 하고 이층 약사여래불 참배를 하고
영천암
지금은 약50m 아래에 있는 약사암에서 관리하는듯 하다
오늘날 백양사라고 부르게된 사연도 이곳 영천암과 무관하지는 않다
백양사는 원래 이름이 백암사였는데 환양 선사(喚羊禪師)가 학바위 아래 영천암에서 제자들을 모아 놓고
아미타불경을 설법할 때 백양 한 마리가 백학봉에서 내려와 경청한 뒤 눈물을 흘리며 사라졌다 하여
백양사(白羊寺)로 이름을 지었다는 전설이 있다
문이잠겨져 있는영천암 입구에서
바로 아래 약사암으로 가는길
약사암 을 거쳐지나 백양사로 내려간다
약사암에서 내려보이는 백양사
백양사로 가는길...
잠시후 임도길을 따라 내려간다
국기제단
천연기념물 제153호인 백양사 비자나무 숲을 비롯하여 백양사 고불매와 함께 1,500여 종의 다양하고
풍요로운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백양사에 들러 참배를 한다
장성 백양사 백학봉은 장성군 백암산 아래에 위치한 백양사와 백학봉 일대의 암벽 및 식생 경관이 아름다워 2008년에
명승 제38호로 지정되었다.
예로부터 대한 8경의 하나로 꼽혀왔을 만큼 이름난 곳이다
대한불교조계종의 제18교구 본사이자 고불총림으로써 원오국사(圓悟國師, 1215∼1286)와 각진국사(覺眞國師, 1270∼1355)
등 고승들이 주석을 맡아온 유래가 깊은 사찰
632년(백제 무왕 33) 여환이 창건하여 백암산백양사라고 했으며 1034년(덕종 3) 중연이 중창하면서 정토사라고 개명했다
1350년(충정왕 2) 각진국사가 3창하고, 1574년(선조 7) 환양이 현재의 백양사라고 개칭했는데 이것은 환양의 〈법화경〉
독성소리에 백학봉에 있는 흰 양떼가 자주 몰려온 것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한다
백양사에서 바라본 학바위
하천을 따라 주차장으로 나간다
흐르느물이 옥처럼 맑다
단풍철 행락객이 많을때는 이곳에 버스가 들어올수가없다 여기서 2km이상 더 내려가야 버스를 볼수 있지만
지금은 시기가 시기인지라 버스가 여기까지 올라올수 있었나부다
주차장 옆 흐르는계곡물에 등목과 세안을 하고 학바위를 배경으로 한컷을 하면서 백암산 산행 마무리를 한다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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