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남만디[634m], 대운산[大雲山 743m], 불광산[佛光山 660m], 시명산[675m]
위치 : 울산 울주, 경남 양산, 부산기장
일시 : 2020. 12. 05(토요일) 부산푸르나님들 8명과 함께
날씨 : 맑은날
산행코스 : 서창운동장~대추봉~대운산~불광산~시명산~명곡소류지~명곡
특징볼거리
대운산(743m,) 시명산(675m), 석은덤산(543m)은 등산객들에게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 산이다. 더구나 대운산 능선에서 정상까지 3Km가 넘는 등산로 양쪽에는 진달래와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때를 맞춰 오른다면 꽃속에 파묻혀 길을 걷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대운산에서부터 시명산, 석은덤산까지 3개 행정구역에 걸쳐있는 이들 산을 종주하는데는 산행시간만도 6시간 이상 소요되는 데다, 산 초입을 제외하곤 식수를 구할 수 없기 때문에 긴 산행거리를 감안해 식수를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필수이다.
대운산 정상에 서면 남쪽으로 가야할 시명산, 석은덤산이 눈에 들어오고 그 뒤로 희미하게 고개를 내민 달음산도 보인다. 대개 대운산정상에 올랐다가 시명산-시명계곡-명곡으로 하산하거나 시명산으로 가기전 왼쪽으로 빠져 장안사로 내려간다. 정상에서 서쪽으로 길을 잡으면 명곡가는 길인데 이 길을 가다 왼쪽으로 빠지면 장안사 방면이다.
장안사를 품에 안고 있는 불광산(佛光山)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과 울산광역시 양산시 경계에 있는 산으로 기장군의 군립공원으로 되어 있으며, 장안천(박지천)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불광산이라는 이름 외에 팔기산이라고도 부르며, 대운산·삼각산·웅산으로 이어진다.
불광산은 등산로의 90% 이상이 빽빽한 삼림이 뒤덮인 숲속 능선길이다.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벌거숭이 나무숲으로 부산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산이다. 장안사계곡으로 많이 알려져 있어 주말과 휴일에는 많은 등산객들로 붐빈다.
장안사를 기점으로 하는 불광산 산행은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8개나 되는 봉우리를 올라야 하며 한군데를 제외하고는 오르막길로 꼬박 5시간이 걸리는 산행거리와 깊은 계곡 수십m 바위 등 여느 근교산에서는 느낄 수 없는 깊은 멋과 맛을 골고루 지니고 있는 산이다.
기슭에 있는 장안사는 신라 문무왕 13녀 원효대사가 척반암과 함께 창건한 사찰이다. 임진왜란 때 모두 소실된 것을 1631년의월대사가 중창하였고, 대웅전·명부전·응진전·산신각 등이 있다.
장안사(長安寺)가 자리한 기장군은 757년(경덕왕 16)에 처음 동래군의 소속이 된 이래 울산과 양산에 번갈아 소속되면서 발전해 왔다. 1914년 기장군이 폐지되었다가 1995년 부활되면서 부산광역시에 소속되게 되었다.
산행 길잡이
장안사 주차장에서 장안사를 지나 척판암에서 왼쪽으로 오르다 경사가 심한 비탈을 오른다. 큰 바위에서 출입금지 표지판 오른쪽 아래 내리막길로 안부에 내려선 뒤 갈림길에서 왼쪽 능선을 타고 몇 개의 안부와 봉우리를 지나면 정상이다. 정상은 잡목에 가려 조망이 좋지 못하다.
삼각산-시명산-불광산
장안사 입구 주차장에서 다리 건너 화장실 뒷편으로 올라가는 들머리는 된비알 연속이다. 십 여 분 밭은 숨 몰아쉬고 전망바위로 올라서면 장안사 발치 아래 깔리고, 저 멀리 시명산 너머 대운산까지 조망된다. 곧이어 삼각점봉 거쳐가는 날등길에선 헬기장 한 곳 지나치게 되는데 장안사쪽 샛길도 보인다. 이어지는 급경사 오름길엔 밧줄 매달려 있다. 삼각산 첫봉우린 봉분이지만 하봉엔 [삼각산(하봉):359m]정상석이 있다. [해발466.7m]오석 박혀있는 삼각산 정상에서의 조망이 탁트인다
시명산은 통상 장안사에서 올라 박치골로 내려서거나 양산 웅상 쪽에서 오르내리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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