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덕산[九德山 565m], 시약산[蒔藥山 510m]
위치 : 부산광역시 서구, 사하구
일시 : 2021. 06. 08(화요일) 나홀로
날씨 : 맑은날
산행코스 : 제석골~승학약수터~한샘약수터 갈림길~헬기장~자갈마당~만남의장소~구덕산~시약산~시약정~만남의장소~꽃마을~석탑약수터~대신공원입구
특징, 볼거리
구덕산(九德山)은 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동 서쪽에 있는 산이다. 사상구 학장동과 사하구 당리동의 경계에 솟아 있다. 부산의 등줄인 금정산맥의 말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동쪽으로는 엄광산에, 남서쪽으로는 시약산에 이어져 있고 남동쪽 산록에서는 보수천이 발원한다.
구덕산의 산명은 근래에 붙여진 이름으로 ‘구{九)’나 ‘덕(德)’이 불교와 관계 깊은 글자이므로 불교계통에서 나온 이름인 듯하며, 여기에서 시작된 하천에도 구덕천, 보수천 등의 불교적인 이름이 붙은 듯하다. 또한 구덕산에는 구덕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하니 이를 미루어 볼 만하다. 19세기말 경에 사병산이라고 하였음을 일본인들이 쓴 조선부호여록(朝鮮婦好余錄)의 기록으로 알 수 있으니 구덕산이라는 산명은 그 훨씬 뒤에 나온 것이다. 사병산이란 병풍처럼 둘러진 산이라는 데서 나온 이름인 듯하다. 전형적인 노년산지의 모습을 지니고 있으며, 짙은 산림과 깊은 계곡이 발달되어 있다. 보수천의 발원지인 동쪽 산록에는 부산 최초의 급수원인 구덕수원지가 자리 잡고 있으며, 풍치가 빼어나고 등산로 및 산책로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또한, 최근에 조성된 구덕산 기슭의 구덕골청소년수련원은 지역주민들과 청소년들의 문화요람의 장으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어 산이 주는 그 넉넉한 품을 다시 한번 일깨우게 된다.
구덕산은 유명한 구덕터널과 구덕운동장이 있다.
부산대신공원(釜山大新公園)은 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동에 있는 공원이다. 1968년 2월 21일 대신공원이란 이름으로 일반인이 즐기는 중앙 근린공원 으로 지정되었다.
넓이는 209만 3819㎡에 이른다. 1900년에 구덕산(556m)과 엄광산(504m)의 계곡에 수원지를 만들면서 삼나무와 편백나무·벚나무 등 수목을 심고 주위를 정비하여 공원으로 꾸밀 계획이었다. 그러나 수원지를 보호하기 위하여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하였다. 1944년 수원지 일대 228만 3000㎡를 도시자연공원으로 고시하였다. 그러나 일반인에 대한 통제는 계속되었고, 1968년 2월 21일 낙동강이 부산광역시의 상수도 수원이 되고 나서야 근린공원으로 바뀌어 개방되었다.
수령 70년이 넘은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어 삼림욕하기에도 좋아 하루 4000명 이상의 시민이 찾는다. 여러 가지 운동시설 외에도 궁도장, 저수지 2개소, 약수터 10개소, 산책로 4개소, 시비 6점, 조각품 5점, 민속석조물등 많은 시설이 들어서 있다. 또 공원이 들어선 봉우리 정상에는 옛 통신수단인 봉수대가 있다. 매년 시민축제 때 봉화를 피워 올린다. 봉수대에서는 부산항과 영도가 한눈에 바라보여 전망이 좋다.
공원 내에는 구덕시립도서관·구덕야영장·구덕민속예술관 등 공공시설이 들어서 있다. 1997년 5월에 개장한 구덕야영장은 야외광장과 극기훈련장·취사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었고, 1991년 6월 개관한 구덕민속예술관은 지방무형문화재 제6호 부산농악과 제7호 다대포후리소리의 전수장이다. 관내 놀이마당은 1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배드민턴 등 가벼운 운동도 즐길 수 있다. 한편 약수터 중에는 엄광산 자락에 있는 석탑약수터가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구덕터널 입구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인근에 송도해수욕장과 용두산공원 등이 있다.
부산포 해전에서 큰 전과를 세운 충무공 이순신을 기리는 영모비가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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