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영남 의 알프스

2022. 영알9봉 첫번째 100대명산 재약산 군을 올랐다

갈파람의별 2022. 1. 12. 19:57

2022 어게인 영알9봉 첫번째로 천황산과 재약산을 오른다

1월초순인데 날씨가 봄날같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배내고개

위치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양등리 801-1

배내고개는 영남 알프스 하늘억새길(배내고개~능동산~천황산~재약산~사자평~죽전)의 가장 초입에 있는 고개이다 

영남 알프스 하늘억새길은 울산을 중심으로 양산 밀양에 걸쳐 있는 가지산 신불산 간월산 영축산 천황산 재약산 운문산

고헌산 등 1,000m 이상의 고산지대를 일컬으며 특히 신불산과 단조 산성 주위로 산맥을 따라 펼쳐진 억새평원이 장관이

배내고개의 이름은 계곡 옆으로 야생 배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어 배내고개라는 이름을 얻었다 

배내라는 이름은 마을이자 골짜기를 돌아 내려오는 물줄기를 말하기도 하는데 날이 더울 때면 고산지대로부터 시원한

물이 흘러내려 와서 경남 지역 주민들의 한여름 피서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배내골

영남알프스는 산이 높고 골이 깊어 그 웅장한 산세만큼이나 많은 비경을 지니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최

근 들어 부산 경남 사람들의 한여름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는 배내골이다 

울주군 상북면과 양산시 원동면에 걸쳐있는 배내골은 영남 알프스의 고봉들이 감싸고 있으며 산자락을 타고 흘러내리는

맑은 계류들이 모여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는 곳이다 

맑은 개울 옆으로 야생 배나무가 많이 자란다 하여 배내골이라 한다는 이곳은 영남 알프스군에서 가장 오지로 꼽히는 양

산시 원동면 대리 선리 장선리를 일컫지만 그보다는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에서 시작된다 하겠다

배내골 상류는 울주군이고 하류는 양산시인 것이다

 

배내는 마을을 일컫기도 하지만 골짜기를 따라 흐르는 내를 이르기도 한다 그래서 물의 흐름도 낙동강 수계에 속하여

낙동강 꺽저기가 배내천 위쪽까지 올라온다고 한다 

이렇게 깊고 긴 골짜기로 형성된 배내골은 사방이 산으로 둘려 있어 전후좌우를 둘러봐도 보이는 건 높다란 산 뿐이어서

하늘도 고개를 한참 추켜올려야 보일 정도다 

동쪽에는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염수봉이 남북으로 뻗어있고 서쪽에는 수미봉의 줄기가 항로봉까지 이어지면서 골짜기 양쪽으로 1,000m가 넘는 고봉준령이 에워싸듯 솟아있다 

또 남쪽에는 금오산 줄기에서 배내고개를 넘게 되고 북으로는 능동산과 간월산 사이의 배내고개를 넘는 오지마을로 알

려진 지역이다

 

배내고개에서 능동산 오르는 데크길을따라...

 

능동산 정상에 올라

능동산은 영남알프스의 산군 중에 하나이며 가지산과 천황산 재약산의 유명세에 가려 그 이름이 묻혀 버렸다 

석남재에서 천황산에 뻗은 산줄기의 중간지점에 우뚝 솟아 있는 산이며 언양에서 얼음골로 넘어가는 도로가 개통되기

전에는 주변의 산세속에서 아주 깊이 뭍혀 있었던 산이었다

 

밀양 울산 양산 지역 7개 산군(山群)을 통칭하는영남알프스의 요충지인 능동산은 북쪽으로는 가지산 문복산 북서쪽으로

는 운문산 억산 구만산 북동쪽으로는 고헌산이 있고 남쪽으로는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남서쪽으로는 천황산 재약산이

있다

가지산에서 낙동정맥을 이어받아 간월산 영축산과 시살등을 거쳐 남으로 그 맥을 전해주는 분수령이다 산행로는 석남

터널과 배내고개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언양과 밀양을 잇는 도로가 개통되면서 지금은 석남터널에서 가까이 보이고 또 천황산에 가는 길목의 능선에 위

치하고 있어서 많은 등산객들이 지나는 산이다

특히 이 산에서 천황산과 배내봉 방향의 능선이 갈라지고 있으므로 영남알프스 종주길에 반드시 거치게 되는 지점에 위

치하고 있다

 

능동산 산행은 석남사 주차장 안쪽에서 시작된다 포근한 산길에 경쾌한 걸음으로 40여 분 후 전망대에 오르는데 여기서

영남 알프스 1000m 고지들이 시야에 전개되고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온다 능동산은 영남 알프스 중앙에 위치해있기 때

문에 정상에 오르면 전망을 두루두루 관망할 수 있다 

정상에는 돌무더기를 쌓아 두었는데 아마도 등산객들이 소원성취와 안전을 기원하면서 돌을 하나 둘 올리다보니 돌무더기로 변한 듯 싶다

 

1년내내 마르지않는 능동샘에서 목을축이고 임도를 조금지나 능동2봉으로 오른다

 

능동2봉에서 내려와 지루한 임도길을 따라 오른다

 

등로에서 500여m 떨어져 있는 토끼봉을 숨가쁘게 올랐고 다시 뒤돌아 나온다

 

인연이 참 깊은 샘물상회

잠시들러 어묵탕 한그릇 하고 ..

 

천황산 억새길을따라 ..

 

천황산에 올라서....

천황산은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에 있는산으로

영남 알프스의 중심 천황산(주봉 사자봉) 높이 1,189m의 천황산(주봉 사자봉)은 산세가 부드러우면서도 정상 일대에는

거대한 암벽을 갖추고 있어 험해 보이기도 한다 남쪽 5km 부근에 솟아 있는 재약산과 맥이 이어져 있다

천황산은 산세가 수려하여 삼남금강(三南金剛)이라 부르며 인근 일대의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준봉들로 이루어진 영

남알프스 산군(山郡)에 속하는 산이다 산세는 부드러운 편이나 정상 일대에는 거대한 암벽을 갖추고 있다 수미봉 사자봉

능동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드넓은 억새평원으로 가을철 환상적인 억새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하

늘억새길로 명소이기도 하다

 

천황재와 건너 재약산(수미봉)

 

천황재의 억새군락

 

재약산(수미봉)에 올라

 

재약산은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에 있는 산으로 천황산 수마봉으로 부르기도 한다

천년고찰 표충사 뒤에 우뚝 솟은 재약산(주봉 : 수미봉 1119.1 m)은 영남알프스 산군 중 하나로 사자평 억새와 습지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산세가 부드러워 가족 및 친구들과 가볍게 산행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명산이다

 

인근에 얼음골 호박소 표충사 층층폭포 금강폭포 등 수많은 명소를 지니고 있으며 수미봉 사자봉 능동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으로 이어지는 하늘억새길은 가을 산행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힐링 길이다

 

아래 문수봉이 보인다

 

건너보이는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으로 이어져 죽바우등까지 

아래는 광활한 억새밭

 

지나온 천황산 뒤쪽으로가지산과 고헌산이 손짓을 하고 있다

 

문수봉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 내려 온다

 

문수봉에서 아래 표충사를 조망하고

 

건너 향로산도 조망해본다

 

천황산과 재약산

 

고사리분교터 입구에서 임도를 따라 층층폭포로 내려 간다

 

사자평에서 잠시

 

얼어붙어 있는 층층폭포 상단

장관이다

이단으로 떨어지는 층층폭포 여름에는 수량이 많아 시원함을 

겨울에는 얼어붙어 있어 장관을 이룬다

 

2단으로 떨어지는 층층폭포

 

옥류동천으로 하산을 한다

 

흑룡폭포

 

옥류동천과 나란히 난 임도를따라

 

표충사가 보인다

표충사(表忠寺)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재약산(載藥山)에 있는 조선시대 승려 사명대사 유정 관련 사찰

경상남도 기념물 제17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사기(寺記)에 의하면 654(무열왕1)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죽림사(竹林寺)라 했으며 829

(흥덕왕4) 인도의 고승인 황면(黃面)선사가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안할 곳을 동방에서 찾다

가 황록산 남쪽에 오색서운이 감도는 것을 발견하고는 3층석탑을 세워 사리를 봉안하고 절을

중창했다고 한다 이때 흥덕왕의 아들이 나병에 걸려 전국의 약수를 찾아 헤매다가 이곳의 약

수를 마시고 황면선사의 법력으로 쾌유하자 왕이 기뻐하고 대가람을 이룩한 다음 절 이름은

영정사(靈井寺) 산 이름은 재약산으로 바꾸었다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사명대사의 충혼을 기리기 위해 고향인 밀양시 무안면에 세운 표충사

(表忠祠)로 옮기면서 가람배치가 크게 변하고 절 이름도 표충사로 바뀌었다 1926년 응진전을

제외한 모든 건물이 화재로 소실된 것을 재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청동은입사향완(靑銅銀入絲香埦 : 국보 제75) 3층석탑(보물 제467)

대광전(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31) 석등(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4) 등이 있다

 

정해진 시간안에 도착해야 하기에 표충사경내에 참배는 하지못하고

일주문 앞에서...

 

지루한 도로길을 따라 주차장까지

 

渴波濫 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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