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산행기록

제 1765차 산행 함양 대봉산(괘관산)

갈파람의별 2022. 2. 11. 12:24

계관봉[1,253m], 천왕봉[1,228m]

 

위치 : 경남 함양 병곡면, 지곡면, 서하면

일시 : 2022. 02. 09(수요일) 친구 상엽이외 4명 함께

날씨 : 맑음 봄날같았음

산행코스 :

함양 대봉산산삼 휴양밸리~억새밭~안부~헬리포트~계관봉~천왕봉~임도~MTB3코스~함양 대봉산산삼 휴양밸리

 

특징, 볼거리

괘관산은 중앙지명위원회의 지명정비결과에 따라 2009.4.7. 대봉산(천왕봉,계관봉)으로 변경되어 정상 표지석 등도

모두 바뀌었다. (괘관산 → 대봉산, 계관봉),(천황봉 → 천왕봉)

 

대봉산은 과거 괘관산이라 불렸으나, 대통령과 같이 큰 인물이 날 수 있도록 산이름이 정비되었으며, 천황봉은 천왕봉,

괘관봉은 계관봉으로 각각 개칭되었다. 대봉산은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백운산의 동쪽 지맥선상으로 소백산맥의 줄기를

형성하고 있다.함양군의 뒷산으로 불리는 대봉산은 옛날 빨치산의 활동거점으로 이용되었던 곳이다. 산행은 서하면 운곡

, 다곡리 중산마을, 병곡면 원산마을에서부터 시작된다. 잡목이 우거진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억새가 장관인 능선길을

따라가다 보면 정상에 닿는다. 암봉으로 이루어진 정상에서는 덕유산을 지나 지리산으로 내려가는 백두대간의 연봉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경남 함양군은일제잔재가 있는 산 지명정비운동 계획으로 2009년 국토지리정보원 중앙지명위원회에 17개를 제출해 16

개가 심의 의결되어 고시가 완료되었다.서북부지역에 위치한 군은 북으로 남덕유산, 남으로 지리산과 서쪽으로 백두대간

이 통과하는 전형적인 산악지형으로서 영취산, 와불산, 도숭산, 감투산과 할미봉, 서봉, 두류봉, 영룡봉, 소지봉, 투구봉,

오도봉, 역마봉, 식기봉 등 13개가 신규 제정돼 국가기본도에 표기하게 됐다.

 

일제잔재 청산을 위하여 창지개명된 병곡면 소재 해발 1228m 천황봉(일본 天皇 지칭)을 당초대로 대봉산 천왕봉(天王

)으로 변경하고 산세가 좋아 큰 인물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이곳 주민들이 벼슬을 하지 못하도록 벼슬을 건다는 서하

면 소재 괘관산을 현재 부르는 이름이고 닭 벼슬모양인 계관봉으로 변경 등 해방 64년만에 일제잔재를 청산한 성과를

거두었다.

천왕봉까지는 모노레일이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