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경상도 의 산

우여곡절 영암산과 선석산으로...

갈파람의별 2022. 7. 8. 13:36

모 산악회 정기산행 따라 나섰는데 산행 취소가 되었단다  황당한 일이 .....

친구 무경이와 함께 갈 생각이었는데.. 함양 용소계곡 시원한 물놀이는 저멀리 ㅎㅎ~~

에효 우짤수 없이 우여곡절 김천 영암산과 칠곡선석산을 지나 성주 세종대왕 자태실까지

경북 3개시군의 땅을 밟으러 ~~ 

폭염경보속의 산행이지만 능선과 정상에서 불어주는 냉장고 바람은 너무 좋았다

 

산행 들머리는 김천시 남면 월명성모의집 입구에서 .....무더위속 가파른 길을 오른다

 

ㅎㅎ 여기도 김천의 100명산 시그널이 붙어 있다

 

비교적 쉽게 북봉도착

칠곡쪽 공룡능선길을 따라 이곳까지는 두번 올라본적 있지만 김천쪽에서는 처음 올라본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영암산 

골에서 불어오는 바람 너무 시원해...

 

구미쪽 한국의 테이블마운틴 천생산이 눈에 들어 온다 오른쪽으로 유학산과  뒤 팔공산의 준릉도 보이고

 

영암산 정상에서 구미금오산을 배경으로

 

무경이와

 

하트날리기 ~~슝~~~

 

성주쪽 손에 잡힐듯 가야산이 가까이 보인다

 

금오산을 한번더 조망해보고

 

갈 능선길과 선석산 그리고 선석산 우측으로 내려 갈 능선까지...

 

안부까지 한참 내려 가야 한다

계단아래 한곳에 무지시원한 바람불어주는 바람길에서 앉아 쉬며 요기도 채우고 ㅎㅎㅎ

꼼짝 하기가 싫다

 

선석산으로 가는길 숲길 한적하기가 그지없지만

요즘 산악자전거 님들이 많이 다니시나 부다

산길 훼손이 시작 되었고 심한곳은 너무 심하게 훼손 되어 있다

자전거님들 자전거 다닐수 있는 길에만 다녔음 좋겠는데... 

 

선석산 정상오름 입구에 서있는 선바위

 

선석산 정상에서

 

털중나리꽃

 

비룡산 방향으로 내려 서야 한다

 

아래 저수지 위쪽으로 최종 하산지인 세종대왕 자태실이 보인다

 

용바위에서 바람 맞기... 좋다

 

용상바위 일명 의자바위

 

불광교 방향의 이정표가 나온다

무조건 불광교 쪽으로 하산을 하여야 하고

 

한참을 하산 

산길 마지막 지점 

 

불광교가 나온다

 

계곡이 말라 있다

 

소나무 숲길 임도를 따라 

 

세종대왕 자태실앞

 

아래 주차장으로

 

아름답게 피어오르는 뭉게구름 

어린시절 뭉게구름을보곤 뭉클했던 감정을 느낀다

아련히~~~

너무 급하게 살아온 내 자신에게 미안해 지는순간이다

 

다른 사람의 애기를 들어주고 공감을 잘해주기 위해서는

내가 좋은 마음 여유로움이 있어야 할것이다

몸이든 마음이든 내가 건강해야 타인의 감정을 담을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 것이다

 

파란 하늘색과 뭉게구름 하얀색이 어느새 내맘을 다스리고 있다

 

渴波濫 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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