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창원 의 산

분홍빛 물들어 하늘을 받치고 있는산 창원 천주산에서 하루ᆢ

갈파람의별 2024. 4. 13. 06:30

천주산(天柱山) 용지봉(龍池峰) 주변 일대에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어 주봉이지만
제1봉은 상봉(농바위 659m)이다
정상에서 3개 시군이 만났었다
지금은 마산이 창원에 포함되었기에
동남쪽과 동북쪽은 창원시
북서쪽은 함안군에 속하며  2개 시군이 만난다
인근 산 중에서 가장 높아 하늘[天]을 받치는 기둥[柱]이라는 뜻에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

서부터미널에서 마산까지 시외버스를 타고 ᆢ
마산시외버스 터미널 앞에서
다시 시내버스를 이용
천주암 저류장에 하차를 한다

평일인데도 주차장 북새통이다  ㅎㅎ
천주암 까지 올라와서 산행준비를 한다
물론 오늘도 혼산ᆢ

천주암 전경


천주암 위 들머리 편백림을 지난다
가파르긴 해도 등로 정비가 잘 되어 있다


만남의 광장 도착 전
까꾸막 쉼터 산태샘을 지난다


여름날인 듯 오늘은 너무 덥다
벌써 땀이 온몸을 적신다

천주봉과 용지봉사이 안부이고
달천계곡과 천주암연결 고갯마루
만남의 광장에 도착한다


우측 천주봉으로 가는 길
봄의 색 연두연두 하고 있다
봄바람까지 불어주니 시원함과 기분도 너무 좋다


진달래길 아직도 봄을 붙들고 있다


조팝꽃


전망대 팔각정을 지나고


용지봉 정상에서
산불감시원에게 구걸한 사진 ㅎㅎ


내가 찍은 사진 ㅎㅎ 이기 훨 낫다


북면 쪽 전경


멀리 주남 저수지가  보인다


떵폼


되돌아 나오면서 바라본 용지봉을 덮고 있는
진달래꽃


복사꽃


다시 팔각정을 지나간다


용지봉과 상봉


창원 쪽 시가지
황사로 인해 시계가 흐리다


무학산을 병풍처럼
마산시가지


전망바위에서


다시 만남의 광장으로 돌아 나와 용지봉을 오른다


가파른 까꾸막길 ᆢ에효 날씨는 덥고 ᆢ
진달래밭 사이로 보이는 상봉


능선길에 올라 시원한  잣나무숲길을 ᆢㅎㅎ 좋다


진달래 구경이 시작된다
예년보담 좀 못 한 듯 하지만
분홍빛이 물들어 있다


ㅎㅎ 어느새 정상까지 오르고


복사꽃


정상부근에서 머물며
ㅎㅎ 즐기고 있다


마산항이 보인다


잠시의 휴식을 하고
상봉을 바라보며 진행을 한다


상봉으로 가는 길
달천고개로 내려간다


창원 북면 달천과 함안 칠원과 연결되는
임도길 고개 달천고개에 도착 상봉으로 오른다


상봉정상 농바위를 배경으로


상봉에 올라 하트 ❤️ ~~~~
천주산은 진달래군락지가 있는 용지봉을
주봉으로 하지만
실제 제일봉은 이곳 상봉이다
계속 진행하면 작대산으로 연결되지만
이번에는 마산 쪽으로 하산을 계획했기에
여기서 되돌아 나간다


주남저수지가 가까이 보인다


아래에 보이는 북면


뒤돌아 나가는 능선길에서 바라본 용지봉


혼자 놀기 이것도 혼산의 즐거움이다ㅎㅎ


용지봉을 한번 더ᆢ


용지봉에서 이어지는 낙남정간의 능선
멀리 보이는 무학산까지 연결된다


돌아내려 온 달천고개


임도와 용지봉오름사이 희미한 길을 따라서ᆢ쩝ᆢ


저곳 능선을 찾아가야 하는데ᆢ


칠원 쪽 임도까지 내려와서
좌측 오르는 산길을 찾아야 한다


ㅎㅎ 잠시의 알바 후 등로를 찾아
감각적으로 방향을 잡고ᆢ


낙남정간의 길 도착
이정표와 길 두렸하다 ㅎㅎ


아직은 꽃들이 마음 편하게 하고
발걸음 즐겁게 한다


우틀하면 장등산으로 가는 낙남정간길
낙남정간에서 이탈
직진으로 만수봉으로 간다


제법 멀어진 용지봉


각시붓꽃


옥녀봉으로 불리는 만수봉을 배경으로


무학산과 마산시가지


만수봉 정상석엔 옥녀봉이라 적혀있다


하산길에서 내려본 마산과 창원시


팔용산과 마산시가지


제법 성질이 급한 ^^
철쭉꽃이 피었다


시가지 배경으로
팔용산과 멀리 장복산까지 조망된다


구슬붕어라고도 불리는 구슬봉이


오랑캐꽃(제비꽃)


시원한 구암편백림을 지난다


애기봉 정상부근 체육공원


정상목이 눈에 띄는
애기봉 정상이다


4.19 의거 발화점이 되었던
마산 3.15 의거 희생자들 묘역이
이 산에 있어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이다
구암바위 쪽으로 하산을 한다


구암바위


구암바위에서 조망되는 팔용산과 마산일원


무학산과 마산항


3.15 의거 희생자들 묘역 참배를 하고
마산시외버스 터미널쪽으로 이동을 한다

나도 대한민국에 이런 곳이 있는지를 몰랐고
오늘에야 알게 됨이 부끄럽다
요즘의 정치인들 명사들 광주 참배는 필수지만
한국 근대사 민주주의 민중운동의 효시가 된 이곳
아무도 찾지 않음이 새삼 아쉬움으로 남는다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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