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봉[950m], 황정산[黃庭山 959m], 영인봉[825m]
위치 : 충북 단양군 단성면, 대강면
일시 : 2024. 8. 11.(일) 산이좋아 정기산행
날씨 : 폭염경보ㆍ구름있다가 없다가
산행코스 : 빗재 -남봉 -황정산 -영인봉 -원통암 -대흥사
특징, 볼거리
황정산(黃庭山)은 충청북도 단양군에 있는 산이다
불랙야크 선정 100대 명산에 포함된다
산명의 유래는 황정리라는 마을이 있어
황정산이라는 설도 있지만
옥황상제가 거닐던 정원이라 황정산이라고 한다
황정산미륵대흥선사
양산 통도사 건립 당시 창건하였다고 하는
황정산 미륵 대흥선사는 신리 시대 사찰이다
전성기에는 총 202칸의 당우와 불상 10여 구
오백나한상 등이 봉안되어 있었으며
승려도 1,000여 명에 달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1876년 소실된 뒤 오백 나한상은
강원도 금강산 유점사의 승려들이 옮겼다고 한다
부속 암자로는 청련암 원통암 망월암 굴암 등이
있었으나 현재는 원통암과 청련암만이 남아 있다
자연 휴양림이 있을 만큼 공기가 좋은 곳이며
새로 불사한 사찰은 넓고 아름다워
찾는 이들이 많은 곳이다
원통암(圓通庵)은 충북 단양군 대강면 황정리 회령(檜嶺)에 있는 절
원래는 폐사된 대흥사의 부속암자였으나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法住寺)의 말사이다
1353년(공민왕 2)에 나옹(懶翁)이
창건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던 것을
1693년(숙종 19)에 의명이 중창하였다
원통암은 관세음보살의 육근원통을 상징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옛날 이 암자 뒤의 절벽 석문에서는
술이 흘러나왔는데 욕심 많은 고을 태수가
하늘에서 내리는 술을 더 많이 나오게 하려고
구멍을 뚫자 술이 물로 변하여 버렸으므로
주민들이 원통한 일이라 하여
이 일대를 원통골 이라하고 암자를 원통암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한다
칠성암은 신단양팔경의 하나로
대강면 황정리 대흥사에서 원통암 방향으로
골짜기를 따라 1시간 30여분 정도 올라가면
원통암이 있고 그 서쪽에 하늘을 찌르는 바위가
있으니 대석이 30척이며 이 위에 마치 잘 다듬고
깎아 세운 듯 한 70척의 바위 일곱 개가 솟아있어
칠성암이라 한다
칠성암 바위 위에 약 300년쯤 되는 노송이 자라고
있어서 장관이었으나 고사하였다
칠성암은 화강암석이라 햇빛이 비치면
눈이 부시어서 그 위용에 누구나 감탄을 자아내게
하였다
부처님 손바닥 형상의 이 바위에 기도를 드리면
아들을 낳는다고 하여 득남을 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다 한다
해가 뜨기 전 새벽바람에 정안수 한 사발을 떠 놓고
정성을 다해 기도하는 옛 우리 어머니들의 모습이
아련히 연상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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