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산행기록

제 2076차 산행 금정산

갈파람의별 2024. 8. 19. 16:52

사기봉[682m], 윈효봉[687m], 고당봉[姑堂峰 801m]


위치 : 부산광역시 금정구, 북구
일시 : 2024. 8. 19.(월요일)나홀로
날씨 : 구름약간(폭염 주의보)
산행코스 : 상마마을 -의상릿지 -의상대 -원효암 -엄지바위릿지 -사기봉 -원효봉 -북문 -고당봉 -서릉릿지 -미륵사 -사싯골 -산성마을

특징, 볼거리
금정산의 주봉으로 해발 801.5m이다
고당봉에는 고모당이 자리하고 있으며
남쪽 아래에는 용호암과 용암굴이 있다
금샘[금정샘 또는 용암샘이라고도 함]은
고당봉 동쪽에 위치한 화강암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다
대천천은 금정산 고당봉 아래 북문재에서
발원하는 하천으로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동래부지(東來府誌)』[1740]의 지도에는
고당봉을 ‘고암(姑岩)으로 표기하고 있다
또한 고당봉(姑堂峰) 고당봉(姑黨峰)
고당봉(高幢峰) 고담봉(姑潭峰) 고단봉(姑壇峰)
등의 다양한 지명이 혼용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여러 지명 중 정확한 명칭을 찾기 위해 학자와 향토 사학자들로 구성된
금정산표석비건립추진위원회 에서
토론과 검정을 거쳐 고당봉(姑堂峰)으로
공식 지명을 확정하고 금정구청에서
봉우리에 표석비를 세웠다

고당봉을 한자로 표기하면
우리나라 산에는 산신이 있고 고려 때까지
내려오는 모든 산신은 여신이었다는 점을
근거로 할미 고(姑)’에 ‘집 당(堂)’을 쓴
고당봉(姑堂峰)과 금정산 팔경에
고당귀운(高幢歸雲)’이 있는 점과
『범어사 창건 사적(梵魚寺創建事蹟)』에
의상(義湘)이 금샘이 있는 곳을 찾아가 7일 7야로
독경을 하여 불법(佛法)의 깃발을
높이 세운 곳이라는 데서 유래한
고당봉(高幢峰)의 두 가지가 쓰였는데
이중 고당봉(姑堂峰)이 공식 한자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