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黔丹山) 657m], 두리봉[고추봉 569m], 용마산[596m], 희망봉[405m]
위치 : 경기 하남시, 광주시
일시 : 2024. 12. 02.(월) 나홀로
날씨 : 흐림
산행코스 :검단산역-관광안내소-유길준묘-안부삼거리-전망바위-팔각정-검단산-두리봉-용마산-희망봉-버스정류장(우미정식당입구)
특징, 볼거리
검단산(黔丹山)
경기도 하남시와 광주시에 걸쳐있는 산
남한산에서 갈라져 나온 산으로
한강 방면으로 뻗어있다
남쪽으로 용마산 장작산 등과 이어져 있다
검단산은 한강을 사이로
북쪽으로 남양주시의 예빈산과 마주하고 있고
그 아래로 팔당이 있다
팔당댐은 이 산과 예빈산 사이를 흐르는
한강에 놓인 댐이다
동쪽으로 뻗어있는 수도권의 시가지는
사실상 검단산부터 그 후로 이어서 펼쳐지는
지형적 장애물로 인해
양평군 방면으로는 단절된다
동쪽은 팔당호가 있고 멀리 두물머리를
바라볼 수 있다
검단산의 이름은 백제 때 검단선사가 이곳에
은거한데서 유래하였다
또한 각처에서 한강을 이용하여
한양으로 들어오는 물산이 이곳에서
검사를 받고 단속을 하는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한남정맥의 한 지맥으로 그 끄트머리에
솟아 있는 산이다
가파른 경사를 지나다가 능선을 타면
능선 곳곳에 억새 풀밭이 보이고
사방의 전경이 시원하게 열린다
정상은 넓은 공터로 사방이 확 트여 있고
팔당호를 비롯하여 북한강과 남한강의
합류 지점인 양수리 일대 예봉산 운길산
도봉산 북한산 등의 수려한 경치를
조망할 수 있다
조선시대 광주목의 진산(鎭山)이었다
본래 세종대왕의 능을 이곳에 쓰려다
여주로 옮겨가게 되어 닦아놓은 능터가 남아 있고
‘서유견문’을 쓴 유길준의 묘도 있다
검단산은 대도시인 서울과 가까운 거리에 있고
교통편도 편리해 부담없이 찾아갈 수 있는
가족산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대도시의 과밀화와 도시 팽창 및 인공적인
환경의 증가로 도시 내 녹지공간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서 검단산과 같은
도시 근교의 산은 자연공원으로서 풍경이 좋고
역사적인 의의가 있는 장소로
도시민들의 휴식 및 여가 공간으로 활용되어
도시환경의 삶의 질을 높여 줄 수 있다는 데서
그 의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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