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산행기록

제 2134차 산행 다대포 아미산

갈파람의별 2025. 1. 19. 21:22

아미산[峨眉山 234m]


위치 :  부산광역시 사하구
일시 :  2025. 1. 19.(일)고교동문산악회
금산회와함께
날씨 :  맑고 포근한날
산행코스 :  다대항역-아미산자생식물원-둘레길-돌탑-운동시설-아미산-전망텍-아미산노을전망대-노을길-다대포해수욕장

특징, 볼거리
아미산[峨眉山]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장림동에 있는 산으로 낮지만 동네에선 영향력이 큰 산이다
낙동정맥 최남단의 봉우리로 맥군들의
발걸음이 많은 산이다

남쪽엔 롯데캐슬등의 아파트가 모여 있으며
서쪽엔 무지개 공단과 같은 공단과
홍티마을같은 마을이 있으며
북쪽엔 장림 동쪽엔 바다와 봉화산이 있다

정상에는 봉수대가 있었으며
현재는 응봉봉수대 모형이 있고
낮아서 공원처럼 등산하는 사람도 있다
산에서는 다대포해수욕장 몰운대 다대포항
장림과 신평등을 볼 수 있고
아미산 전망대에서 연안사주를 볼 수도 있다

응봉 봉수대 [鷹峯烽燧臺]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아미산에 있는
조선 시대의 봉수대

봉수대의 종류는 경봉수 연변 봉수
내지 봉수 등 세 가지가 있는데
경봉수는 서울의 목멱산[남산]에
설치된 것으로 전국의 모든 봉수가
직결되는 중앙 봉수를 말하는 것이며
다섯 개의 화덕이 있었다
연변 봉수는 국경선이나 바닷가 근처
높은 산봉우리에 설치한 봉수를 말한다
내지 봉수는 경봉수와 연변 봉수를 연결하는
중간 봉수로 직선 봉수[직봉]와
간선 봉수[간봉]가 있었다고 한다
조선 시대 봉수 전달 경로 5개 중 응봉 봉수대는
제2경로의 시발 지점으로 다대포~양산~경주~영천~안동~단양~충주~
광주~서울 남산으로 전달되었다

봉수대는 하급 장교인 오장(伍長)과
봉수군인 봉졸이 배치되어 있었다
오장은 봉수군과 같이 생활하면서
봉수대의 이상 유무 등을 확인하여
수령이나 진장(鎭將)에게 보고하였다
응봉 봉수대는 도별장 1명과 그 아래에 별장 6명
감고 1명 봉군 100명을 두었고
다대진(多大鎭)의 관할 아래에 있었다
연대(烟臺)의 서쪽 입구 아래에 약간의 평지가
조성되어 있고 주변에서 기와가 수습된 것으로
보아 봉수군이 기거하였던 가옥이 있었던
곳으로 추정된다

1976년 10월 복원 공사를 하여
봉수대 모형을 석축 위에 설치하였다

위치로 보아 군사적 전략 요충지로서의
성격을 잘 알려 주는 관방 시설이라 평가할 수 있다
다대포와 서평포진을 내려다보며
낙동강 하구 일대와 몰운대 앞바다를
한눈에 감시할 수 있으며
왜선(倭船)의 동향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는 해망(海望)의 요지이다
인근의 가덕도 연대산 봉수대와
생곡동 성화례산 봉수대 및 구봉 봉수대와
교신하며 국토 최첨단에 위치하여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또한 쾌청한 날이면 거제도 연안과 대마도까지
보이는 연변 봉수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