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산행기록

제 2161차 산행 가덕도 연대봉

갈파람의별 2025. 4. 1. 21:08

갈마봉[156m],  구곡산 [236m],  
삼박등[311m],  연대봉[煙臺峰 459m]


위치 :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
일시 :  2025. 4. 1.(화) 나홀로
날씨 : 지극히 맑은날
산해코스 :선창(입산불가)-갈마산성-구곡산-삼박등-웅주봉-어음포고개-연대봉-지양곡-천성동

특징, 볼거리
가덕도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있는 남해의 섬
부산에서는 대저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섬이라
하지만 대저도는 옛김해들판이다
부산에서 제일 큰 섬으로 영도 면적의 약 1.5배이다
부속 도서로는 북쪽의 눌차도가 있다
북쪽으로는 강서구 녹산동 및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와 인접해 있고
남서쪽으로는 거가대교를 통해
경상남도 거제시와 연결되어 있다
가덕도의 행정구역은 법정동인 성북동
동선동 눌차동 천성동 대항동으로 나뉘고
이들을 행정동인 가덕도동이 관할한다
동 행정복지센터는 성북동에 위치해 있다
또한 이 곳에 강서구청 천가출장소가 존재한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조용하고
한적한 어촌 섬마을이었으며
눌차교가 2009년에 개통되면서
육지와 이어졌다
이로 인하여 선창마을과 녹산선착장 간을
운항하던 도선이 폐지되고 시내버스가
가덕도로 들어가게 되었다
이후 부산신항만 남측부두가 들어서고
거가대교가 개통되면서 육상교통이 예전보다
활발해졌다
또한 가덕도신공항이 지어질 예정이라
앞으로 크게 달라질 곳이다
성북동 동선동 눌차동의 북부와
천성동 대항동 외양포 가덕도등대 부근의
남부로 나뉜다
북부와 남부는 가덕터널과 가덕해안일주도로를
통하여 왕래할 수 있다
최소 신석기시대부터 이미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보이고 그 증거로 패총(조개무덤)이 남아 있다
가덕도동 성북마을 인근에는 7~8세기의
가야시대 고분이 확인된다
부산 앞바다에 위치하였기에 지리적으로는 외떨어졌을지 몰라도 군사적으로는 중요했다
일단 임진왜란 당시 고바야카와 다카카게와
다치바나 무네시게에 의해 가덕도왜성이
축성되어 일대 감제 및 중간 거점으로 쓰였다
러일전쟁 당시에는 일본군 사령부가 최초로
설치되었고 그 당시의 280mm 유탄포 6문을
배치한 포대 및 화약고와 사단 막사가
지금도 그대로 외양포 일대에 남아있다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는 일부 일본군 요새 같은
경우 실제로 주민들이 살고 있는 곳
바로 옆에 있는 경우가 많다
태평양 전쟁 당시 만들어진 새바지항
인공동굴은 새바지항 주민이 살고 있는 곳
바로 옆에 있다

연대봉
봉수대와 관련된 이름으로 봉홧불과 그 연기를
피어오르게 하는 시설이 있다고 하여 붙은 명칭이다
가덕도의 중앙부에 있는 최고봉으로
북동쪽에는 응봉산이 있고
북서쪽에는 웅주봉이 있으며
남쪽으로는 국수봉으로 이어지는 연속된
산지의 중심이다
북서쪽은 안골포 해전[임진왜란 때인 1592년에
이순신 장군이 지휘하는 조선 수군이
안골포에서 왜 수군의 주력대를 격멸한 해전]이
벌어진 장소로ㅈ안골포를 비롯해
토도와 입도 등 무인도가 있다
서쪽의 낙동강 하구 쪽으로는 삼각주의
형성 과정에서 만들어진 대죽도ㅈ중죽도
저도가 있고
동북쪽으로는 다대포 해안과 마주하며
그 사이에 낙동강의 유수와 연안류가 퇴적한
연안 사주인 진우도 새등 장자도 대마등 도요등과
낙동강의 하중도인 을숙도가 나타난다
남동쪽으로는 일본의 대마도가 보이며
서쪽으로는 거제도가 북서쪽으로는 진해만의
여러 섬들과 마산 방향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서쪽 해안가로 천성동과 천성 선착장이 있고
산지와 천성동 사이에 거가대로가 지나간다
연대봉에 오르면 봉수대와 전망대 연대봉이라는
표지석이 보인다
봉수대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 성화례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웅천의 사화량으로
연결되어 위급 상황을 알리는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