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경상도 의 산

산상화원 시기는 지났지만 기암괴석 암봉이 초록과 조화로운 비슬산 환종주

갈파람의별 2026. 4. 30. 18:20

많은 추억이 있는 곳 중 한 곳이 비슬산이다
진달래꽃은 시들었지만 봄의 색 싱그러운 초록의
세상을 즐기러 비슬산을 오른다

유가사에서 원점으로 돌아오는 환종주를
계획하고ᆢ

유가사 경내를 지난다


수도암 입구


돌탑군
이상하게 마음이 싱숭생숭ᆢ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진다


도통바위아래 책바위군을 지나고


이내 도통바위에 도착한다
숨 고르기와 휴식 겸 ᆢ
요즘 내 주위에 무슨 일들이 이리 많은지
이곳 비슬산을 오르면서 자꾸만 떠오르는 분들ᆢ
불과 몇년 전 까지도 함께 올랐던ᆢ
이유도 모르고 멀어지는 그들ᆢ 아쉽다


오름길 벌써 연달래가 피었다


소나무 쉼터에서


된삐알을 오르고
지금부터는 걷기 쉬운 길 ᆢ천왕봉을 배경으로


정상부근 바위군에서
시들고 있는 진달래꽃이지만
아직은 봄을 붙들고 있다


천왕봉 앞뒤쪽에서 하트~~ ❤️ 🤍 💟 🧡 🤎 슝

정상은 언제나 옳다! ㅎ


정상석 아래 바위군에서

비슬산은 지난 1999년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으나
무산이 되었다


진다래군락평원을 사이에 두고
월광봉 조화봉 대견봉이 호위하듯 둘러서 있다


마령재 이정표에서

ㅎㅎ 폼 조코


월광봉 오름이다


월광봉 정상에서 천왕봉을 바라보고


진달래군락과 대견봉을 배경으로


월광봉 정상표기는 없다
이정목 중간에 매직으로 쓰여 있다


월광봉에서 내려오면
진달래 평원이 시작된다
진달래터널길
분홍빛으로 물들었을 이곳 길ᆢ
지금의 연두색도 기분을 좋게 하고
안구 정화도 된다


조화봉과 대견봉 일원 100만 ㎡
광활한 진달래밭 일품이다


바라보이는 조화봉


진달래길 즐겁다


가까워진 조화봉


진달래 평원에서 뒤돌아본 천왕봉


비슬산 강우레이더 관측소가 있는
저곳 조화봉으로 오른다

톱바위 아래를 지난다


조화봉 정상에 설치된 해맞이 제단


조화봉 정상석에서 귀욤귀욤 ^^♡♡


정상석 뒤쪽 바위에서
관기봉 쪽에서 바라보면 험준함을 알 수 있다


크~~~ 아슬아슬ᆢ
요즘은 바위가 조심스럽다
나이가 많아졌음을 실감한다


되돌아 나오며
톱바위에 올랐다
잠시 놀기 ㅎ


톱바위에서 바라본 대견사와 대견봉


천왕봉과 월광봉


대견사 방향으로 ᆢ


대견사 삼층석탑이 보인다


대견사 앞 부처바위


대견사 전경


거북바위에 올라


대견사삼층석탑
남북국 시대 신라의 삼층석탑
1994년 4월 16일 경북의 유형문화재 제284호로
지정되었다가
1995년 5월 12일 대구광역시의 유형문화재
제42호로 재지정되었다

크게 보고 크게 느끼고 크게 깨우친다는 뜻을
담고 있는 대견사
신라 하대 초기인 헌덕왕 때에 창건된 신라 천년 고찰이다
폐사되었다가 2014년 3월 적멸보궁 요사채 산신각
목조 와가 등 건물 4동이 완공되어
폐사된 지 100여 년 만에 다시 복원되었다

자연 동굴 입구에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선각의 마모가 심하여 마애불의 형상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어렵고 따라서 조성 시기도 추정이 어렵다
다만 대견사 창건과 비슷한 시기인
흥덕왕[826∼836] 때로 추정할 수 있는 정도이다


마애불 뒤쪽 석굴에서


대견봉을 바라보며 ᆢ


진달래평원과 월광봉


대견봉 아래 육각정을 지나고


대견봉아래 전망데크에서


대견봉을 올랐다
정상석에서 놀기 ㅎ

오늘도 정상!
내일도 정상!
대견봉!


구구봉과 관기봉을 배경으로


22년 10월 염불 사지에서 이곳으로 올라
관기봉까지 환으로 돌아봤었다
함께했던 분들 모두 보이질 않는다
무엇이 문제일까 내가 잘못된 사람일까ᆢ
알고 싶다 왜??


미세먼지 때문에 낙동강수태극길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조화봉을 배경으로


다시 되돌아 육각정을 지나 하산을 한다


진달래평원과 조화봉


하산길 마주 보이는 천왕봉


수성골을 지나 유가사에 도착한다
유가사 뒤쪽 공원길에서


유가사는 신라시대 때 창건된 천년고찰이다
전성기에는 승려 3천여 명이 머물렀다고 전하지만
임진왜란의 전화로 소실되었다가
후에 다시 건축되었다고 한다

노년(?)은 생각보다 멋지고
아름다운 인생길이다

빈 마음을 여백으로 채우고
담담하게 살아갈 수 있어서 좋다

주어진 오늘에 감사할 수 있어서 좋다

삶은 참으로 고귀하고 아름답다는 것을
알 수 있어서 좋다


유가사 일주문을 지나고


아래 주차장에서 우연한 만남
초등 후배님과 함께

비슬산 ᆢ참 많이도 올랐었다
수많은 인연들 가장 사랑했던 친구들
추억의 박물관인데 설렘과 기쁨만큼
최근 아픔도 느껴지는 추억들 ᆢ
앞으로 몇 번을 더 오를 수 있을까 ᆢ쩝ᆢ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됨이 늙어감을 느낀다
그래도 혼산으로
유가사에서 환종주를 즐겼다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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