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산행기록

제 927차 산행 청도 옹강산

갈파람의별 2013. 8. 12. 10:38

 옹강산 (해발832M)

경북청도 신원리 오진리 소재

일시 : 2013년 8월10일(토)

날씨 : 매우 무더운 여름날씨(폭염경보 발령) 

두루두루님들 50여명과 함께

 

영남알프스 산군에 속하지 않는 단산이면서도 영남알프스 산군의 가운데 끼여있는 옹강산은 산꾼의 발길이 전혀

닿지 않아 지금도 원시의 깨끗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옹강산은 그런만큼 산길이 험하고 군데군데 산길이 끊

어지는 등 산행자를 당혹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산행을 마칠 때까지 10여개의 봉우리를 오르고 내려야 하며 허벅지까지 빠지는 낙엽길을 지나는 등 산행

의 재미만은 듬뿍 느낄 수 있다. 물이 가득찬 운문호를 발아래 두고 그 위의 능선을 걷는 기분 또한 남다르다.

능선의 첫 봉우리에 오르면서부터 눈에 들어오는 호수의 푸른 물이 도시생활에서 찌든 산악동호인들의 몸과

마음을 싱그럽게 해 준다

 

산행코스 : 오진리 표고버섯 재배단지~말등바위~옹강산~삼계리재~수리덤계곡~에델바이스펜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