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영남 의 알프스

영알끝자락 영알전망대 오룡산과 시살등을 다시오르다

갈파람의별 2015. 6. 15. 14:09

6월2주 토요일  오후에 모임이 있어 멀리가는 산행을 할수 없다

수요만남님들과 첫 인연 그리고 오랜만의 오룡산 시살등 산행 이었다

10여년전에  산과사람들 과 함께 한 영알 시리즈 첫 산행지였기도 란곳 이다

당시 선리 경로당앞 단장천을 신발벗고 건너가서 등로를 찿아 올라갓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과수원철조망 때문에 건너갈수 없는곳

이후 산사처 님들과 다시한번 올라간 곳 오늘은 그길을 찿아 나선다

 

느티나무 가든 아래 잠수교를 지나 조금 들어서면 작은 마을이 나온다

물론 예전에는 없었던 마을 최근 작은 마을이 하나 생겨나 있다

 

 

 

5~6년전쯤 산사처님들과 이길을 오를때에도 길이막혀 겨우 들머리를 찿았었는데

지금은 남의집 마당으로 무단으로 들어가서 길을 찿는다 ㅎㅎ

 

통도골 입구가 나온다

 

바위위 소나무 여전히그자리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통도골 입구 개발로 인해 엉망이다 정상 등로는 온데간데없고 이렇게 파헤쳐져 있는길을 오른다

 

위 임도가 나오면 오른쪽으로 5분정도 내려가면 들머리가 나오고

 

 

첫번째 능선길 숨가프게 올라보니 소나무와 참나무 오묘한 사랑을 한다

 

숨이 차오르고 어지러움증까지 느낄때 첫번째 암릉이 시작된다

오늘 컨디션이 영 ~~ "0"

잠시휴식을 한다

아마 계속되는 음주와 지난주 직장 스트레스가 원인이듯 하다

 

가파른 칼바위 암릉에 오를쯤 건너 오룡산이 눈에 들어온다

 

바위능선 바위손이 무척 많았는데 누군가가 모두 베어 갔다...쯧쯧

요즘 남아있는게 없어니...

 

칼바위를 오르고

 

 

 

오룡산이 가까이 있다

힘들어 휴식을 ...

 

시살등과 청수골 중앙능선도 지척에 보인다

 

선리 마을과 향로산 아래 백마산까지..

 

재약봉과 코끼리봉

그리고 올라온 가파른 능선길

 

제약봉과 코끼리봉

 

우여곡절 힘들게 임도 끝이 되는곳 까지 올라왔다

고도는 왠만히 올려 이제부터는 몸이 회복 되리라 생각하며 ..잠시 휴식을 한다

 

나무 사이로 보이는 오룡산

 

오룡산으로 가는길

길이 살아있다고 표현해야 할까 너무 한적하고 좋다

조금가면 도라지고개가 나온다 산속에서 자칫 방향을 놓치기 쉽기에 주의를 해야 한다

반드시 좌측길을 따라가야 한다 우측길로 가면 반대방향 염수봉으로 오르는길

 

다시 임도가 나온다 여기서부터 오룡산가는길 좀전까지왔던길과는 다르다

사람의흔적이 많고 길이 확연히 표시가 난다

 

임도를 가로질러

 

오룡산으로 오르는길

 

오룡산아래 전망바위에서 통도사쪽 안개 구름에 가려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올라왔던 능선길과 멀리 염수봉이 보인다

 

오룡산정상

 

 

오룡산정상에서 뒤돌아본 능선길

 

건너 안개속 실루엣처럼 보이는 수미봉과 천황산

 

잠시 머물렀다 시살등으로..

 

오룡산 나머지 봉우리들..

 

맨앞 평평한 봉우리가 시살등 그뒤 죽바우등과 멀리 영축산 정상까지

 

능선길 너무 멋지다

 

 

 

새로운 이정표

전에는 없었던 이정표이다

동굴앞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가는길 선리로 내려 가는길이다

 

이 동굴이 이정표 역할을 했었는데 지금은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시살등이 보인다

 

뒤돌아본 오룡산

 

통도골

 

시살등 을 오른다

 

 

시살등에서 바라본 죽바우등

 

뒤돌아본 오룡산

 

하산하려는쪽 멀리 재약산군 과 신동대굴을 이루고 있는 바위 절벽이 보인다

 

시살등 정상

 

 

하산길

 

 

죽바우등

 

청수골과의 갈림길 양쪽다 나무와 풀이우거져 초보들에겐 길찿기가 쉽지않는곳이다

좌측길로 하산을 한다

 

돼지털 ㅎㅎㅎㅎ

 

10분쯤 내려오면 삼거리가 나온다

내가 서있는곳 이길이 신동대바위로 가는길  길이 명확하게 보이질 않기에 잘살펴 봐야 한다

우측길은 장선마을로 좌측길이 신동대굴 가는길이다

 

잠시후 엄청나게 큰 바위아래 자연굴이 나온다

이곳이 신동대굴

 

 

 

 

 

신동대굴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고 다시 하산을 한다

하산길 가파르고 미끄럽고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기에 자칫 길을 놓지기 쉽기에 조심해야 한다

 

 

 

 

1시간 정도 힘든길 하산을 하다 다리가 풀렸는지 두세번 발목을 재끼기도 하며 통도골에 도착

 

여기서 계곡길을 이용한다

아래 나무다리가 멋지게 있었는데 지난번 이곳에 왔을때 훼손이 되길 시작 하였기에

아마 나무다리는 모두 부셔져있을거라 조금 걱정이지만..

 

여기에서 종일 흘렸던 땀을 씻어버리고 몸도 마음도 잠시쉬어간다

누구 보는사람도 없고  ㅎㅎㅎ 훌러덩   그리공 풍덩... 한참을 물속에서 나오지 않았다

 

개운하게 내려오니 역시 다리가 부셔지고 흔적도 없다

조심스럽게 내려가서 계곡길을 이용한다

 

계곡건너 오전에 올랐던 들머리 난개발 현장이다

 

건너 통도골 철 다리 아직은 철다리는 그대로 있었다

 

바위와 소나무를 다시 만나고

 

 

다시 잠수교를 지난다

 

가뭄에 물이적은 단장천

 

 

우리를 기다리는 버스

이렇게 많은 날을 지나 다시찿은 산과 산길을 걸어보며 추억속의 산님들을 생각해보며 오늘도 또 한번의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