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과 경주 다음으로 1968년 12월 세번째로 국립공원지정이 되었다
우리나라 4대 명산의 하나이며 높이는 845m이다
산세가 험하며 노성천·구곡천·갑천 등이 발원하여 금강으로 흘러든다
주봉인 천황봉을 비롯하여 연천봉·삼불봉·관음봉·형제봉 등 20여 개의 봉우리들이 있다
전체 모습이 닭볏을 쓴 용과 같다고 하여 계룡산이라 부른다
참고 : 우리나라 국립공원 지정순위
4호 [경주국립공원], 7호 [한라산국립공원]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별개의 국립공원임
[팔영산도립공원]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편입
이번산행은 비법정 탐방로 머리봉과 계룡산 최고봉인 천황봉을 오르기위해 조심스레 진행을 해야 한다
천황봉은 계룡산의 최고봉이자 하늘에 제사를 올리는 천단이 있는곳인데 군사요충지 인지라 출입 통제가 되어 있는곳이다
논산 상원면 용화사입구에서 산행을 시작 한다
머리봉이 보인다
표지판에 연화당이라고 보이는쪽으로
굿당으로 보이는 연화당 입구 우측 들머리로 들어간다
잠시오르며 지천에 으름열매가 데롱데롱 ㅎㅎ 몇개 따서 먹고 상도리 마애불을 지난다
샘터
가파른 고개를 오르니 또 샘터가 나온다 서문다리재 이다 주변 멧돼지 놀이터인듯 파헤쳐져 있다
세갈래길이 있는곳인데 숫용추로 갈려면 1시방향으로 희미한 길을 따라 내려가야 한다
길 주의지점
계곡을 따라 한참을 내려 가야 한다
가끔 작은 슬랩구간도 지나고
계곡물은 무지 맑다
곳곳에 군사지역 출입금지 경고문이 있다
국립공원 경고문
두마사격장이라는 표지판이 나온다
표지판아래로 내려가면 숫용추 폭포가 있다
숫용추 폭포
암용추와 숫용추의 전설
신도안면 용동리와 부남리에 가보면 계룡산의 정기를 받은 바위로 된 못(웅덩이)이 있는데
용화사 앞산 계곡에 있는 못을 암용추라 하고 신도안에서 서문다리로 가는 계곡에 못이 또 하나 있는데
이를 숫용추라 한다 옛날 계룡산 땅속에 암용과 숫용 두 마리가 사이좋게 살고 있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들은 때가 되면 하늘로 올라갈 것을 기대하면서 즐겁게 살아가고 있었다
두 용은 계룡산 밑을 파서 산의 물을 금강으로 흐르게 하였고 땅속으로는
신도안에서 갑사·동학사·마곡사 쪽으로 어디든지 다니면서 행복하게 살았다
명산의 정기를 받아서인지 참으로 깨끗한 용들이었고 항상 하늘에 올라갈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당시 땅위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이무기들은 추잡하게 살면서 그들도 하늘의 부름을 기다렸다
용들은 그런 이무기들을 가소롭게 여겨 추잡한 행동을 보지않으려고 몸을 땅위에 전혀 나타내지 않은 채
굴속과 물속에서만 지냈다 용들은 몹시 비가 내릴 때나 천둥이 칠 때 혹시 하늘에서 자기들을 부르지나 않을까하고
굴속에서 눈을 내놓고 하늘을 바라봤다
하루는 몹시 비가 내리는데 밖을 내다보는 것을 잊고 땅속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이때 하늘에서 용들을 불렀지만 대답이 없어 더 큰 목소리로 부르자 그때서야 알아 듣고 굴속에서 밖을 내다보았다
「대체 너희들은 하늘의 부름을 거역하려는 것이냐」「너희들은 항상 땅에서만 살려느냐」하고
하늘에서 추상같은 호령이 떨어졌다 용들은「잘못했습니다」「한번만 용서해 주십시오」하고 빌면서 애원했다
그러자 「땅의 껍질을 벗겨라 그리고 언제든지 하늘에 올라올 수 있도록 준비를 해놓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한가지 주위해야 할 것은 너희들의 정(情)이 너무 지나치니 따로 따로 자리를 정해 다시는 만나지 말아라」
하는 소리가 하늘에서 들려오더니 날씨가 잠잠해졌다
그들은 헤어지기가 아쉬웠지만 하늘의 뜻을 거역할 수 없어 작별을 고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서로 하늘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제각기 장소를 정해 땅을 파기 시작했다
암용은 물이 꼬불꼬불 흘러 내리다가 맑은소를 이루는 장소를 택해 땅을 파기 시작했다
숫용은 계룡산의 정기가 흐르듯 맑은 물이 흐르다가 폭포를 이루는 아래쪽 계곡에 자리를 잡고 땅을 파들어 갔다 이제는 하늘에 올라갈 준비가 거의 다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천둥 번개와 함께 비가 퍼붓기 시작했다 용들은 이제는 하늘로 올라갈 수 있는가보다 생각하며
못에서 살그머니 머리를 내미니 하늘에서 「때가 되었으니 어서 올라오너라」라고 하는 것이었다
그 후 두마리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본 이곳 사람들은 암용이 하늘로 올라간 자리를 암용추
숫용이 올라간 자리를 숫용추로 불렀다
또한 암용추와 숫용추는 옛날에는 땅속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어 두용이 땅속을 통해 서로 만났다고도 전해진다
실제로 암용추와 숫용추는 직선거리로 약 1km 정도 떨어져 있지만 계룡산 정상에서 보면 같은 능선상에 있다
또 두 용추는 수심이 4-5m정도 이며 이 곳을 제외하고는 계룡산 어느 바위에도 이런 웅덩이가 없다
암용추와 숫용추의 신비스러움은 수 없이 전해지고 있지만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사실이 하나 있다
1958년 여름, 부남리 숫용추 계곡 인근에는 임도를 내기위해 산길공사가 한창이었다
이 지역에는 기암괴석등 암반이 많아 공사가 꽤나 어려웠다
하는 수 없이 공사업체는 폭약을 이용 돌을 부수곤 했는데
어느 날 폭파 후 불행히도 숫용추는 물론 숫용추계곡 곳곳이 돌로 메워져 버렸다
이를 안 주민들은 이곳엔 용이 살았고 계룡산신이 있는 곳이라며
하루 빨리 메워진 숫용추를 복원하라고 공사업체에 요구했다
주민들은 만약 이 돌멩이들을 치우지 않으면 계룡산신이 노해 재앙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계곡이 워낙 깊고 인근에 마땅한 공터가 없어 치울 수가 없었다
고민 끝에 마을 주민들은 회의를 열고 숫용추 앞에서 정성스레 음식을 준비하고 용왕과 산신에게 기도를 올렸다
인간들의 힘은 미약해 이 돌멩이를 치울 수 없으니 신의 힘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간구한 것이다
주민들은 이 같은 기도를 연이어 3번이나 올렸다
기도가 끝난 후 갑자기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다
다음 날 주민들이 가보니 바위돌로 메워졌던 숫용추는 단 1개의 돌멩이도 없이 예전과 같아졌다
기도의 영험인지 많은 비 때문인지 몰라도 숫용추는 감쪽같이 옛모습을 되찾은 것이다
그 후부터 주민들은 비가 오던 날 숫용추 속에 있던 숫용이 승천하면서 주위를 깨끗이 정리했다고 믿었다
이런 일이 있은 후 신도안 주민들은 숫용추의 신비스러움을 똑똑히 목격하였으므로
이 일대를 신이 있는 곳이라고 더욱 깊이 믿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1년에 몇 번씩 정기적으로 산해 진미를 차려놓고 기도드리는 것을 잊지 않았다
이같은 현상은 계룡대로 수용된 이후에도 몇 차례 더 반복됐다고 한다
다시 사격장 표시로 올라와서 길위쪽 밀양박씨 묘비가 있는 슬랩을 올라서야 하는데 길찾기 유의 지점이기도 하다
능선길을 따라 올라가면 되기에 여기서 부터는 길잃을 염려는 없지만 비법정길이라 조심 해야 한다
암릉지대가 나오기 시작 하고
첫번째 전망 바위에서할때 지나가야 하는 계룡대 골프장
서문다리재가 보인다
두번째 전망바위에서
멀리 대둔산이 보인다
머리봉이 가까이 보인다
왼쪽 머리봉 오른쪽 천황봉
놀면서 여유롭게
대전광역시가 산넘어 보인다
머리봉 정상에서 뒤돌아본 암릉길
머리봉이 용의 머리에 해당되고 천황봉 쌀개봉 삼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닭 벼슬에 해당된다
닭벼슬을 한 용의 형상 에서 계룡산의 이름이 유래되었다
머리봉 정상표시는 없다 천황봉을 배경으로
천황봉까지 가는길 암릉길이라 조심스레 진행해야 한다
10여m 90도 직벽을 아찔 걸어 내려 간다
지나온 머리봉 능선길
문다래미가 보인다
강아지바위와 뚜꺼비바위가 입을 맞대고 있는형상
문다래미를 지나간다
군사기지가 되어버린 계룡시일원 옛날 이성계와 무학대사일화로 조선의 도읍으로 정할번했던 신도안이다
군사기지가 들어서기전 무지많은 종교들과 무속인들이 군집을 이루고 있었던곳 이라 기와 종교적인 어떤 힘이 있지않을까
문다래미 : 풍수지리 기의절정 이 되는곳 세속의 세계에서 신앙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이라 한다
신도안에 나라를 세워 태평성대를 이루고자 천황봉에 천단을 만들고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정도령과 그의 두 신하위 이야기가 이곳의 바위들 흔적으로 전해진다
기원이 실패하여 두 신하는 강아지(좌측)와 두꺼비(우측) 형상의 돌(문다래미)이 되고 정도령도 돌(사자바위)이 되었다는 전설
돌이되어버린 정도령
정도령(사자)바위
정도령 바위위에서
뒤돌아본 머리봉과 문다래미
문다래미
정도령 바위에서
숲속 쉬원한 바람이 불어오는곳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천황봉 암릉길로 올라선다
뒤돌아본 머리봉
전황봉 정상의 시설물들
철망으로 둘러쳐 있다
철망왼쪽으로 천단을 향해
천단을 중심으로 군 철조망이 빈틈이 없이 설치되어 있어 도져히 들어갈수가 없다
잠시후 군인인듯 한 두사람이 나타나 신고 한다고 하산 하라고 ㅎㅎㅎ
할수 없어 뒤돌아 설수 밖에 없었다 본의아니게 촬영된 군사시설 물론 양심적다 지우고
하산후 안내판에 있는 사진 천단의 모습을 대신 기록으로 올린다
천왕봉 꼭대기에 있는 민족의 영봉인 천단은 자태가 백성을 품안에 안고 있는 제왕의 모습이라 하여 상제봉 또는 상봉이라
하였다 한다
군사시설 벗어나서 정상인증삿 우측 철조망함 보소 으이그~~~
방송국 시설 철망 우측으로 하산을??
꿩의비름
하산하기전 반대편 정상 인증삿
대전광역시가 더 가까이 보인다
아래 바위봉우리는 동학사에서 앞에 있는 황적봉
시멘트 포장 계단길로 내려간다
헬리포트를 가로 질러 하산을 해야 한다
왼쪽 계단으로 내려서 임도길로 하산을 할수도 있지만 암용추로 가기위해서는 가로질러 능선길로 가야 한다
왼쪽능선끝 바위봉이 장군봉 오른쪽아래 바위봉은 황적봉
자연성릉
쌀개봉
건너보이는 머리봉
하산길은 너무 한적하고 길이 걷기 무지 편하다
한참을 내려서니 계곡에 다다른다
계곡을 따라 하산을 한다
칼바위도 지나가고
암용추에서
저수지위 맑은 물에서 등목을 하고 도로를따라 계룡골프장으로 ...군인들이 철문을 닫아 문을 열어주질 않는다
팬스를 뛰어넘을려고 할까 생각을 했지만 뒤따라오는 님들도 똑같이 난감한 일을 당할까봐
다시 돌아간다 왕복 1km가 넘게 더 걸은샘 이다
저수지위 다리를 건너 산고개를 넘는다
혹시 해서 시그널을 몇개 바닥에 깔아두고
지천에 알밤들 ㅎㅎ
고개넘어 30여분 내려오니 괴목정 날머리가 나온다
여기역시 경고문이
괴목정 휴양시설을 지나
계룡대체력훈련장 아래 버스가 기다리고
계룡산 천황봉은 누구나 한번쯤 올라보고싶은곳인데 비법정 탐방로 이기에 오늘같이 숨어 들어가야 한다
군 기지 땅이라고 하지만 저수지 다리에서 안내판 하나만 세워 두어 쉽게 하산을 할수 있도록 유도해 줬음 하는 아쉬움과
비법정탐방로 출입을 완젼 통제를 하던지 아님 일부 가능한지역 과감히 개방을 해 주던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하는
뭔가 아쉬움을 남기고 산행을 마무리 한다
태풍콩레이는 오후3시쯤 부산을 통과 한다 했는데 정오가 지날쯤 비도 안오고 바람도 잦아든다 오후2시 햇삧이 ㅎㅎ
우리나라 일기예보 촤암~~ 모두들 태풍피해 없길 바라며 ..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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