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4주 일요일 고교 동기들 등산모임
청도 육화산으로 계획을 세웠다가 너무 무더운 날씨에 가까운 천성산 상리천을 찾아간다
내원사입구 에서 단체사진
상리천 계곡길을 따라...
2년전 큰물이졌을때 상리천 데크시설이 모두 망가지고 떠내려 갔었다
성불사가는길 데크시설은 사라지고 옛 산길로 들어선다
성불사계곡과 상리천 합수지점 데크다리만 남아있다
운지버섯
성불사계곡에서 휴식중
10여분 올라가다보면
삼단으로 떨어지는 성불암 폭포 하단부를 지나 올라간다
중단부
상단부폭포
폭포위에서
멀리 보이는 오룡산과 시살등이 구름에 덮혀 있다
무더위에 지쳐 계곡상단부 낙수에 몸을 식히고
집북재까지 올랐다
우측으로 오르면 천성2봉(비로봉)으로 좌측으로 오르면 공룡능선으로..
직진하면 상리천으로 돌아 내려 서는길 갈림길 안부 집북재에 도착한다
집북재(集鼓 재)는 ‘해동원효척판구중(海東元曉擲板救衆) - 바다 건너 신라의 원효가 판자를 던져 대중을 구한다 ’ 고 적힌
그 판자의 덕분으로 매몰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생명을 구한 당나라 태화사천명의 대중은 오로지 원효대사의 제자가 되려는
일념으로 당나라로부터 먼 길을 왔다
천성산 골짜기 여든 아홉 암자에 머무르며 심신을 수양하다 집북봉의 북이 울려 천성산을 흔들어 깨우는 날은 스승이신 원효
대사에게로 나아가『화엄경(華嚴經)』강론을 들었다고 한다
북을 울린 집북봉에서 유래된 고개이름인듯 하다
집북재에서 점심식사와 충분한 휴식을 한후 상리천으로 내려선다
이끼가 가득한 쌍폭에서
계곡과 함께 편한길 여름계곡트레킹에 적합한 길
세군데 계곡이 합수 되는곳 여기서 부터 상리천이다
ㅈ집북재에서 발원된 계곡과 대성암계곡과 주남고개에서 흘러내린계곡이 합류 되는곳
상리천에서 일단은 알탕을 즐기고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한참 18세 시절로 돌아가서 놀다가 계곡을 따라 내려 간다
노전암계곡과 합류 되는곳 다리를 건넌다
2km아래 오전에 올랐던 성불암계곡과 합류 되어 한듬계곡이 된다
옛마을터 아직도 사람 왕래가 있는듯 하다
성불암계곡 과 합류 되는곳을 지나고 아레애기소도 지나면 주차장에 도착한다
애기소위 다리 아래서 한번더 물놀이를 즐기고 금투투 친구들 등산바람 7월산행을 마친다
늘 좋은 친구들 오늘도 무사무탈함과 종일 즐거움으로 하루를 보내고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아간다
소확행 의 의미를 되새겨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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