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무량산과 용궐산을 오르지 못했던 기억에 기어이 용궐산을 올라가고 싶어서
부산 어느산악회를 따라 홀로 용궐산을 올랐다
용궐산 치유의숲 주차장에서 산행은 시작 되고
용궐산 슬랩길 하늘길이라 하여 데크설치를 하여 ....
10분정도 돌계단길을 올라가면 하늘길이 나온다
슬랩을 타고 올라가가고 싶은데...
하늘길 시작이다
용궐산 하늘길 : 용궐산 4부 능선를 따라 540M의 데크길이 놓이면서 그동안 산세가 험해 용궐산 등반이 어려웠던 관광
객들도 쉽게 하늘길에 올라 섬진강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이른 아침에 오르면 섬진강을 따라 물안개가 끼는 멋진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다
슬랩아래로 보이는 섬진강
계산무진 : 계곡과 산이 끝이 없다.
추사 김정희 선생의 작품으로 이 계산무진 작품은 추사체의 완성도가 절정에 이른 68세 무렵에 쓴 것으로 추정되며 이
작품은 글씨를 넘어서 그림이며 큰 산과 강 대자연을 보는 듯 기상이 웅대하고 변화무쌍한 품격을 지녔다 고 평해진다
용궐산 하늘길에서 섬진강을 보면 계산무진의 풍광이 끝임 없이 펼쳐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기어이 설랩을 두칸이나 오른다
관광객들이 의아해 보고 있어 ㅎㅎㅎ 다시 데크길로 잽사게 들어 와 버렸다 ㅎㅎㅎ
용비봉무 : 용이 날고 봉황이 춤춘다
산천이 수려하고 신령한 기세를 이르며 서예에서 글씨가 기운차고 생동감이 있는 것을 형용하기도 한다
수태극을 이루며 구비구비 돌아 내려가는 섬진강
지자요수 인자요산 : 지혜로운 사람은 산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물을 좋아한다
제일강산 : 안중근 의사의 필체 가슴아픈 손바닥 도장
하늘길 구간이 지나고 용궐산 정상으로 오르는 능선길이 시작 된다
올망졸망 길들
건너 벌동산을 배경으로
저곳도 한번쯤 다녀와야 하는데...
비룡정에서 아래 내려보니
느진목으로 오르는길의 기암
복주머니처럼 생겼어
느진목을 지나고
된목 삼거리 여기서 용굴쪽으로 내려 간다
300여m 내려와서 요굴에 도착한다
ㅎㅎ ㅠㅠ 웃프다 진짜
초라하고 볼품없는 조그만 바위틈 에궁.....
이젓보러 여기까지 ㅠㅠㅠㅠ 또 한참을 올라가야 하는데
용굴아래
용유사 암자터
다시 뒤돌아 된삐알을 올라 된목까지 올랐다
용궐산 정상으로 오르는길
그래도 그냥 오를순 없지
용궐산 정상에서
용궐산 산 이름은 산세가 마치 용이 하늘을 날아가는 듯한 형상이라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처음 이름은 용여산이었다가 다음에 용골산으로 불렸는데 이 명칭이 용의 뼈다귀라는 죽은 의미를 갖고 있으므로
산이 살아서 생동감 넘치는 명기를 제대로 발휘하도로 하자는 주민들의 요구가 있어
중앙지명위원회를 열어 2009년 4월 용궐산으로 명칭을 개정했다
원통산에서 남진하는 산릉이 마치 용이 자라와는 어울리 수없다는 듯 서쪽 섬진강변으로 가지를 치며 속구 쳐 있다
용같이 우뚝 솟아 꿈틀거리는 듯 준엄한 형세를 띠고 있어며, 앞에는 섬진강이 흐르고 있다
무량산과 벌동산 사이로 흐르는 섬진강
철쭉
조팝
물푸레
기산을 휘감고 돌아 가는 섬진강
요강바위쪽으로 하산을 한다
옆 봉우리에 또하나의 용궐산 정상석이 있다
삼형제바위능선과 장군목지나 기산
이어지는 데크계단길
철쭉이 피기시작 한다
삼형제바위아래 에서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 한다
가고 싶은 회문산이 보인다
저곳 다시한번 꼭 가보리라....
참고로 순창에는 저곳 회문산과 강천산과 체계산 등이 있다
병꽃도 피고
요강바위방향으로 가야 장군목이 나온다
각시붓꽃
홀애비꽃대
장군목이 보인다
장군목에서 기산을 오르려고 진입
길이 희미하게 보이고
첫번째 언덕에 올라서는데 가시덤불과 풀섭들 빗물을 머금고 있어 금새 옷이 다젖고....
비오는 날이라 저쪽 하산길 급경사 미끄러울것 같아 첫번째 언덕에서 돌아서서 장군목으로..
ㅎㅎ 그런데 아까 안보이던 고사리가 군락을 이루고... 금새 한봉지 .. 갑자기 하산길 발걸음 가벼워 진다 ㅎㅎ
장군목에서 요강바위 가는길
내룡마을 을 지나
섬진강 요강바위
저 현수교를 건너 둘레길을 따라 치유의 숲으로 갈계획이었지만
현수교 수리중 통행금지가 되어 있어
아스팔트길을 따라 약1.5km 치유의숲까지 걸어야 한다
길가 바위에 새겨진 요산요수 글귀가 새롭게 느껴진다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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