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산행기록

제 1813차 산행 경주 백두산과 함월산

갈파람의별 2022. 7. 26. 11:58

백두산[449m], 함월산[584m]

 

위치 :  경북 경주시 양북면

일시 : 20220712()

날씨 : 맑은날

산행코스 : 범곡정류장-백두산-<호미지맥>-골굴사갈림길-수렛재사거리-전망바위-함월산-<도통골>-기림폭포-기림사-

                  주차장

 

특징, 볼거리

함월산은 높이 584m이다.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호암리에 있다. 남쪽은 추령(楸嶺)을 지나 토함산(吐含山), 북쪽은

운제산(雲悌山)으로 이어진다. 정상 부근은 바위가 많아 험준하지만 대부분 완만한 능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조망이 좋아 정상에 서면 동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대적광전(보물 제833), 건칠보살좌상(보물 제415), 삼신불(보물

958), 복장유물(보물 제959) 등이 소장된 신라의 유서 깊은 절 기림사(祇林寺)와 암벽에 마애여래좌상(보물 제581

)을 새겨놓은 석굴사원 골굴사(骨窟寺)가 있다.

 

달을 삼키는 함월산은 경주국립공원 토함산지구에 속한다. 추령을 사이에 두고 품은 해를 토해내는 토함산과 마주하여

솟아있는데, 이 산이 유명한 것은 산세의 수려함 때문이 아니라 산자락에 자리 잡은 천년고찰 기림사와 석굴사원 골굴사를

품고 있어서다.

 

기림사는 골굴사에 비해 덜 알려졌지만, 그 옛날 불국사를 말사로 거느렸을 만큼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위치가 역전되어 불국사의 말사로 있다. 연꽃 모양 산세 그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는 기림사는 경주 시내에서

거리가 멀고 교통편이 불편하지만 소장 문화재만 본다면 불국사에 부족함이 없다.

 

1986년 대적광전 비로자나불에서 수많은 문적들이 발견되었으며 보물로 지정된 건칠보살좌상과 소조 비로자나삼존

불상을 비롯, 통일신라시대의 석조치미만 보더라도 기림사가 얼마나 큰 사찰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달을 품고 있다는 함월산은 부산일보와 국제신문에 소개된 너무나 잘 알려진 산이다.

그러나 우리의 주요 포인터는 우리나라에서 3개뿐이라는 백두산이 주 목적산이다.

보잘것없는 산세지만 그 이름이 갖는 가치만으로도 우리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리라 생각한다.

날머리의 기림폭포(용연폭포)가 있는 도통골에서 오랜만에 시원한 알탕도 즐길 수 있을 것.

 

기림사는 보물로 지정된 대적광전을 비롯한 여러 문화재가 있는 사찰로 탐방할 수 있는 시간을 할애했다.

귀가시엔 골굴사 탐방도 주요한 일정이다.

'골굴사 마애불상(보물 제581)'.

- 다음은 경주 기림사의 문화재 목록이다 -

보물 제415- 경주 기림사 건칠보살반가상

보물 제833- 경주 기림사 대적광전

보물 제958- 경주 기림사 소조비로자나삼불좌상

보물 제959- 경주 기림사 소조비로자나불 복장전적

보물 제1611- 경주 기림사 비로자나삼불회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05- 경주 기림사 삼층석탑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14- 경주 기림사 응진전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51- 경주 기림사 진남루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52- 경주 기림사 약사전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01- 경주 기림사 소장 유물 (함월전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