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경기도의산

경기여주의 오갑산에서

갈파람의별 2022. 9. 16. 10:45

한남금북정맥에서 분기한 부용지맥이 수레의산에서 북으로 갈라지는 능선이 오갑지맥이다.

오갑지맥은 원통산(655.6m)을 지나 서쪽 음성군 감곡면과 동쪽 충주시 앙성면 경계를 이루며 북으로 이어진다.

이후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횡단한 뒤 이문고개를 지나 오갑산(梧甲山 609.4m)에 이른다.

 

오갑산은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과 충북 음성군 감곡면, 충주시 앙성면 경계.

삼국시대엔 오압산(梧壓山)으로 불리다가 고구려와 신라가 싸우면서 이 산 정상에 군대를 주둔시켰다.

그때부터 갑옷을 뜻하는 갑()자를 사용해 오갑산(梧甲山)’이라고 불렀다한다.

또 산자락 곳곳에 오동나무()가 많아 생긴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임진년(壬辰年)에 진지 역할을 했었다는 설에서 임진봉(壬辰峰)으로 불렸다는 설도 있다.

명나라 장수 이여송이 이곳에 진을 쳤다하고, 앙성면 모점리에 있었다는 오갑사(烏甲寺)와 관련이 있다고도 한다.

 

옛날 남쪽에 있는 원통산과 싸움이 붙어 오갑산이 이겨 이긴봉으로 불리다가 이진봉으로 변했다는 설도 있다.

 

산행은 관산1리 주차장에서 원점으로 환종주

 

渴波濫 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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