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55일간의 전투 상흔이 남아있는 칠곡 유학산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학산은 다부동 전투의 중심지．이곳만큼 치열한 격전이 벌어졌던 곳도 드물다

왜관-다부동을 잇는 방어선은 ６·２５ 당시 낙동강의 교두보였다

유학산은 인민군 제３사단의 ９월 대공세로 ９월５일 함락 10 여일간 인민군의 수중에 들어가기도 했다

유학산은 왜관읍 뒤편의 303고지(자고산) -358고지 -수암산- 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 있으며 중앙고속도로가

산허리를 끼고 지나간다

산행 들머리는 왜관에서 다부동으로 이어지는 지방도로 908호선의 듬티재에서 시작된다

유학산은 길가에서 보면 쭉쭉 뻗어 오른 절벽이 암산으로 착각할 정도다

그러나 산길을 걷다 보면 전형적인 육산임을 알게 된다

동족상잔의 비극이 끝난지  세월이 흘렀건만 이 땅에는 아직도 분단의 아픔이 그대로 남아 있다

유학산은 잊어서는 안될 우리의 가슴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기에 어린 자녀들의 문화답사 산행지로 적격이다

 

부산역에서 왜관까지 기차를 타고 왜관에서 다부동까지 택시를 이용해서 이동

다부동전적 기념관에 도착 .. 관람도 하고 참배도 하고 ...

 

유학산 전경

 

지방도 79호 지금은 호국평화로 라고 부른다

건널목을 가로 질러

 

들머리

 

격전지 고지로 오르는길 정비가 잘되어 있다

 

가을정취가 .... 구절초

 

674고지에 올랐다

낙동강 방어의 치열했던 그때의 기록들이 가슴 뭉클하게 한다

 

바위들이 자연 그대로 보존이 잘되어 있다

 

이끼와 골쇄보로 덮혀 있고

 

간간이 선바위들이 눈에 띈다

 

심심해서 ㅎㅎ

신갈나무 여러그루가 아니고 한그루 인데...

 

793봉 삼각점

 

전망바위에서

가을이라 가을 바람 솔솔 불어오니~~~~~

 

836봉 837봉 과 그뒤 정상까지 보인다

 

소학산과 도개온천

 

소나무 가지보시소 

 

가을 분위기도 느끼고

 

836봉 그냥 지나칠수 가 없었다

 

유학산의 명물 유명한V자 소나무 그사이로 지나가는 능선길이다

 

55일간의 전쟁 결국 아군이 이고지를 탈환하므로 전쟁의 역사가 바뀌게 된곳..

피아간 많은 희생이 있었던곳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호국영령들께 잠시 묵념도 하고....

 

일엽초

 

유학산 정상이 삐꼼 보이기 시작 한다

 

부처손

 

전망바위에서

 

신선바위와 정상이 보인다

 

신선바위에 올라 혼자라서 좀 위험 하긴 했어도

혼자 놀기는 재미가 있다

 

837고지 아래 멀리 다부동 전적기념관이 보인다

 

정상 전위봉 통신시설을 지나며

 

정상 팔각정이 보인다

 

팔각정에서 지나온 능선뒤로 멀리 팔공산 준령의 마루금들이 보인다

 

선산쪽 베틀산과 그뒤에 냉산이 아스라히 보이고

 

구미시가지와  낙동강건너 금오산이 보인다

 

정상석 뒷면의 글귀

 

정상에서 하트 날리기 ㅎㅎㅎ

 

쑥부쟁이 군락

 

꽃향유

 

하산길

 

갈림길  헬리포트를 가로 질러 구미 구평쪽으로 내려 갈 생각도 했었다

잠시 망서림.... 팥재쪽으로 하산 하기로... 도봉사로 하산을 한다

 

쉰질바위라고도 하고 학바위라고도 하고 병풍바위라고도 한다

그 아래 자리잡고 있는 비구니의 사찰 도봉사 

 

도봉사에 들러 참배하고

 

팥재에 도착 

화장실에서 세안을 하고 비싼커피점에서 커피한잔으로 산행을 마친다

다시 왜관역으로.....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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