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琵瑟山"비파 비(琵) 거문고 슬(瑟)")이라는 이름은 정상에 있는 바위의 모습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고 있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경상북도 청도군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절친 동훈이와 함께한 이번 산행은 주봉인 천왕봉은 오르지 않고 주봉에서 남쪽으로 이어졌고 30만평의 참꽃 군락지가 있는 대견봉(大見峰 1,035m)과 강우측정 레이더가 있는 조화봉(照華峰 1,058m) 그리고 구구봉과 관기봉(觀機峰 992m)까지 비슬산 자연 휴양림에서 시작 원점으로 돌아오는 환종주길을 선택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비슬산
비슬산 자연휴양림 소재사앞
일요일 인데도 한산한 모습이다
이곳 단풍 아직 많이 알려지질 않은듯ᆢ
우리둘만의 가을을 즐기며
용리사지(염불암지)로 올라가는 갈림길
여기서 용리사지를 지나 대견봉으로 오른다
자연속 가을 정말 아름답다
일찍 집 나온 보람을 느낀다
맑은 기운과 숨쉬기가 너무 고마운 공기들 ᆢ
모두가 은혜롭다
용리사지 삼층석탑 만 남아있다
능선에 오르니 변화하는 하늘색과
눈부시게 보이는 유가읍뒤로
자유로운 낙동강 물길이 보인다
물들어버린 비슬산 대견봉
휴식중 기암에서
요상하게 생겼어 ㅎㅎ
건너보이는 대견사와 조화봉 강우 레이더 관측소
걸어 가야할 멀리 보이는 능선길 구구봉과 관기봉을 배경으로
대견봉에서 애교질 ㅎ
대견봉 너러바위 끝에서
30만평 참꽃 군락지를 지난다
찬바람이 몸을 움추리게 하는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4월말경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곳
지금은 한가한 산행을 즐긴다
참꽃군락지 건너 비슬산 제일봉 천왕봉이 보인다
아마 세계에서 제일 높은탑 일터ㅎㅎ
산전체가 기단 이라
기단 높이만 해도 900m가 넘어니ᆢ쩝ᆢ
대견사지 삼층석탑
대견사지삼층석탑(대구유형문화재 42)
시선들이 낯뜨겁게 해서
빨리 내려오고 ㅎㅎ
조화봉을 오르며 뒤둘아본 대견사
톱날바위 그냥 지나칠 수 는 없을터
조화봉 해맞이 제단
비슬산 제2봉인 조화봉에 올랐다
조화봉 에서 하트 하나 날린다
"요~로분 따랑해요" (^(..)^)
조화봉 뒤쪽에 암벽위에서
아직도 가야할 산길
하늘구름 비올듯 한데ᆢ
구구봉 기는길에서
뒤돌아본 아름다운 조화봉의 암벽
구구봉 정상이보인다
지금은 석검봉이라는 정상석이 세워져있는
구구암봉에 두번째 올랐다
2017년 4월 두루님들과 함께 청도 비티재에서 수봉산ㆍ마령산ㆍ원명고개를 지나 여기까지 올랐다가 조화봉ㆍ천왕봉 그리고 헐티재 까지 18km를 걸었던 추억이 소환된다
지나번 원명고개에서 올랐던 능선길
꼭 가보고 싶어 숙제로 남아있는 관기봉을 배경으로
지나온길
관기봉으로 가는길
삭막하고 스산한 겨울을 느낀다
좀전까지 가을을 느꼈던 마음인데
역시 인간의 마음은 간사하다는것을 ᆢ ㅠㅠ
그리고 급하게 변하고있는 계절을ᆢ
지척에 관기봉이 보인다
관기봉 오름길
숙제 해결
관기봉에 올랐다
합천쪽 가야산을 비롯 많은 산군들이 보여야 하건만 하늘색이 도와주질 않는다
대구에서 고령쪽으로 흐르는 낙동강 뚜렸하다
천왕봉 앞으로 대견봉과 조화봉
하산중 ㅎㅎ 소나무 밴치에서
해발고도가 낮아지니
다시 가을속으로 빠져 든다
이런기분 어디에서 느껴볼수 있을까
오직 산속에서뿐
산님한분 없는 길을 둘이서 웃고 즐기며
어느새 자연휴양림 까지 ᆢ
즐거움과 이곳의 가을과 헤어짐의 아쉬움으로
주차장으로 가는 발걸음 이다ᆢ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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