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경상도 의 산

봉황 등짝 구불구불 소나무길을 따라서 선산 비봉산으로

갈파람의별 2023. 3. 2. 18:08

부산역에서 무궁화호 열차타고 구미에서 버스타고 선산에 도착하니 10시40분  봉황이 선산읍을 품고있는산 비봉산을 오른다
선산은 공업 도시 구미시에 흡수돼 읍소재지로 변했지만 이곳 선산이 원래 교통과 행정의 중심 이었던 곳이다
중심에는 형제봉이 있고 형제봉의 좌측은 미타산이며 우측은 비봉산이다

선산 행정복지센터 입구 선산객사를 둘러보고
선산보건지소 앞에서 충혼탑으로 진행한다

선산객사(경상북도 시도유형문화재 제221호)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 있는 조선시대 객관으로 사용된 관청 객사이다


충혼탑 홍살문을 지나 계단따라오른다


선산 애국지사 13명의 공적비를 지나고


계단끝  충혼탑이 있다


충혼탑 참배를 하고 우측 산길로 오른다

비봉산
정상표지는 없고 비봉산 근린공원이 조성되어있다
선산읍을 감싸고 있는 비봉산은 글자의 뜻 그대로 봉황이 나는 모습을 하고 있다
지리 학설에 의하면 비봉산은 봉황이 두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로 날려는 모습을 보여 준다고 한다

아래 안부 비봉산의 유래비 앞에서


지하 223m암반수를 마실수 있는 음수대가 있다
47개항목 모두 합격 맘놓고 마시라고 ㅎㅎ 한다


시원한 솔바람 맞으며


조선 인재의 반은 영남 인재이며
영남 인재의 반은 선산에 있다 라고 하는데
틀린말은 아닌듯 하다


영봉정에 올랐다


영봉정은 글자 그대로 봉황을 맞이하는
정자라는 뜻


신산이 살짝 보인다
저곳까지 갔다올 생각이다


신산 갈림길 여기서부터 기양지맥이다
기양지맥은 백두대간 국수봉에서 갈라져 백운산과 기양산, 형제봉을 지나 낙동강의 지류 감천까지 45.8㎞의 산줄기인데
여기서 신산까지 왕복 형제봉까지 기양지맥 길을 따라간다


437봉 운동시설 지나니
등산로아님 ㅎㅎ
그래도 이길로 가야 한다
신산으로ᆢ


선산 들판과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평화롭기만 하다


신산 가는길
사납다 역시 길을 찾아 가기도  만들어 가기도ᆢ
1km의 길이 힘들다


신산정상에서


다시 뒤 왔던길로 돌아간다
형제봉이 멀게 보인다


신산까지 왕복 2km 오르내림이 깊어서
기진맥진 할즈음 437봉에 도작한다
간단한 요기를 하고 형제봉으로
편한길이라 ᆢ여유롭다


거대한 바위군 부처바위가 나온다
부처바위는 이 일대 골짜기를 부처골로 불러 이름이 붙었다고도 하고 바위 모양이 붙여진(부처진) 바위라서 부처바위라고도 한다는 안내판이 있다
혼자 놀기 ㅎㅎ


누군가가 장난삼아  쌓았을까
정성을 드릴일 땜에 쌓았을까
오층석탑이 재미있다


동생봉이 보인다


갈등고개에 도착
칡과 등나무가 많아서 지명을 갈등 이라 했나보다


임도를 가로질러 오른다


동생봉  된삐알을 올라보니
정상표지는 없고 이정표와
헬리포트만 있다


형제봉 오름길
와우 ㅎㅎ깔딱고개 오름이다


정상에 올라 하트하나 슝~~~~


정상에서 기양지맥길과 작별하고 선산읍 방향으로
멀리 상주쪽 갑장산이 보인다


솔바람 솔솔
봄마중 나온듯ᆢ 기분좋은 길을 내려간다


돌탑봉을 지나고


죽장사쪽으로 하산 하려니 우측  소로길로 ᆢ
긴 능선길 오래된 길이다
중간중간 끊어진길 이어가며


대나무 숲사이로 마을이 보인다


건너 그리메로 보이는 구미금오산


평화로운 죽장마을


마을 팔각정에서 왼쪽으로 올라간다


죽장사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
통일신라 때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며 폐사된 채 있던 것을 1954년 현재 죽장사지에는 법륜사가 창건되었다
2007년 법륜사에서 서황사로 명칭을 변경하였다(인용)


구미 죽장리 오층석탑(국보 제130호)
죽장사 터에 위치한 통일신라 때 만들어진 오층석탑이다 높이는 약 10미터로 전탑형의 5층탑으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다(인용)

옛날에 두 남매가 살았는데 서로 재주를 자랑하다가 누가 먼저 탑을 건립하겠는가 하고 서로 경쟁을 하기로 하였다 오빠는 다른 곳에서 탑을 쌓고 누이는 죽장사에 석탑을 세우게 되었는데 누이가 먼저 오층석탑을 완성하여 이기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다시 죽장마을을  지나고


지방도로 68호선을따라 걷다보면
국도 33호선과 59호선 분기저점을 지난다


선산읍성앞에 도착한다
이번산행은 많은 즐거움 이었다
선산의 내력 비봉산 그리고 많은 역사공부와
함께 였기에 ᆢ


낙남루
옛 선산 읍성의 남문과 문루인 낙남루
일제강점기때 허물어졌던 것을
구미시에서 2002년부터 복원공사를 시작하여
2011년에 완공하였다

ㆍ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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