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산행기록

제 1888차 신행 부산의산 100봉우리 세번째 달맞이길과 갈맷길을 따라 시랑대 까지 일곱 봉우리

갈파람의별 2023. 3. 11. 20:40

해월봉[海月峰 와우산 109m], 해마루[156m], 와우산[臥牛山 166m], 신곡산[198m], 부흥봉2봉[173m], 죽도 송일정[23m], 망덕봉[69m], 멍두산[51m], 시랑산[侍郞山 82m]

위치 : 부산 해운대구 중동 좌동 송정동
일시 :  친구  성태 윤기와 함께
날씨 :  맑음
산행코스 :  달맞이길(문텐로드)-해월봉-해마루-와우산-신곡산-부흥봉-죽도-망덕봉-멍두산-시랑산

특징, 볼거리
문탠로드
달빛이 쏟아지는 문탠로드는 솔숲으로 이루어져 있어 눈은 물론 몸까지 즐겁게 해 준다
달빛꽃잠길 달빛나들목 바다 전망대 체육 공원 달빛바투길 달맞이 어울마당 달빛함께길 달빛만남길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밤에는 달빛 모양의 조명이 숲을 밝혀주어 운치를 더한다

부산 갈맷길
부산 지역 전역에 조성된 부산의 그린웨이를 지칭 갈맷길은 부산광역시 시민 공모를 통해 2009년 명칭으로 선정되었다
부산의 새인 갈매기와 길을 합성한 것으로 갈매는 순수 우리말로 깊은 바다라는 뜻 또한 가지고 있다.

시랑대(侍郞臺)는 1733년(영조 9)에 시랑직[이조 참의]을 지낸 권적(權樀)이 기장 현감으로 부임하여 이곳 바위에서 놀며 바위 위에 시랑대라 새기고 이를 시제로 삼아 시를 지었다 하여 붙은 이름으로 전한다
이후 홍문관 교리였던 손경현(孫庚鉉)이 학사암(學士嵓)으로 불렀다고도 하나 지금은 시랑대라는 이름으로만 전해지고 있다

시랑대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남쪽 해안에 자리한 시랑산(侍郞山)의 동쪽 해안가에 있다 시랑대는 바위 가운데가 넓고 평평한 형태로 되어 있으며 대의 뒤쪽으로는 기암괴석이 첩첩이 쌓여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뒤쪽 바위 중 큰 두 개의 바위가 맞닿아 있으며 가운데가 벌어져 돌문처럼 보이기도 한다 푸른 파도가 시랑대 쪽으로 들이칠 때마다 바위와 맞닿아 부서지며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기도 한다

해안가에 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가 들어서면서 현재는 해동용궁사 남쪽의 바위[臺]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본래 군사 지역으로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웠으나 해동용궁사로 인해 접근이 쉬워졌다 시랑대는 기장 팔경의 하나로 해동용궁사를 찾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다 바위에는 지금도 권적이 새겼다고 하는 글귀가 남아 있다

100봉 중 13개봉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