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근교 의 산

아픈 근대사의 흔적과 사라져가는 도심의 산 홍곡산에서 천제산까지

갈파람의별 2023. 4. 20. 01:46

홍곡산 샘물터산 천제산 모두가 생소한 산 이름이다
남구 대연동에서 감만동 용당동 우암동으로
가는길 양쪽으로 있는 자주 보왔던 작은 산의
이름들이다
새로움으로 한바퀴 돌아본다
먼저 오르는 홍곡산 아래에는 6.25전쟁 참전하여순국한 유엔군 묘지가 있는 유엔평화공원과 시립 박문관 시립문화관 등 많은 볼거리가있고 근대 한국역사의 아련함도 느낄수있는 곳 이다
또한 산 자락에는 국립 부경대학교 용당캠프스가 자리하고 있다

산행은 석포초교에서 국립 일제 강제동원 역사관을 지나고


유엔 평화 기념관 사이로


문수사 표시돌이있는 길로 오른다


강제동원역사관 뒤공원
추모비가 있다


추모비 뒤쪽 강제징병 과 위안부 추모비도 있다


당곡공원과 무궁화 동산


문수사에 들렀다


문수사뒤쪽 능선ᆢ
좀전과 다른ᆢ 와우 딴세상 이럴수가 있나
움막과 무단경작으로 쓰레기 더미가 이곳저곳


능선길 돌아 다시 숲으로 들어간다


홍곡산 정상 군시설이 있다 철조망으로 둘러쳐 있다
정상부근에서 바라본 부산항


영도와 부산항대교


부산항대교를 당겨서


철조망안 정상의 시설물


철조망안 방치 되어있는 삼각점

홍곡산(옛 용당산으로 추정됨)
용당동 뒤편에 있는 산으로서 용의 형상을 하고 있고 산아래에는 연못이 있어 용당이란 이름에서 비롯되었다는 설도 있다 이 산은 용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옛날 어느 해 산의 앞부분을 절개하여 전답을 일구웠을 때 이 용머리 부분의 땅속에서 붉은 혈흔이 보였다고 한다


아쉬움으로 정상아래 배수지에서
펌프시설을 철거한것으로 보아 폐 배수지 인듯 하다


건너 샘물터산이 보인다


철쭉길을 따라


남광시장이 있는곳에서 바라본 샘물터산
폐교가된 부산외국어대 감만캠프스


멀리 황령산이 보인다


샘문터산 정상 아래
무단점유 하고있는 마을분들과  땅주인 외국어대와 분쟁중 인가보다


샘물터산 정상의 모습
아무른 표식도 없다
무허가 집들이 정상까지 있고
승용차가 오르 내릴수있는 포장도로가 만들어져 있다


건너 천제산이 보인다


지나온 홍곡산


천제산으로 내려가는 도로


천제산 오름길 아파트공사가 한창이라
등로가 막혀있다
남파랑 길을따라 돌아 올라가는길
성지고교 담을따라 오른다
여기도 아래쪽은 아파트 신축중이다


산위에 있는 신연초교 지나며 남파랑길에서
이탈 능선으로 향한다


신연초교 뒤쪽도 아파트신축 한창 에고 이산 왜 이럴꼬
여기도 등로폐쇄


덕분에 쉽게 오를 산을 무지 돌아 올라간다


삼나무숲길 너무 좋은데 곧 사라질까  두렵다


남구의 대표산 우룡산이 천제산 이었구나
아하 그렇다 우룡산공원이라 표지석에 기록되어 있다 숙제하나 푼 기분이다


정상 우룡정에서


우룡산공원 여기저기 돌아본다
사방의 길이 폐쇄되어 있다
산 둘레를 따라 아파트 신축공사
와우  해도 너무한다
남구청에서 조성한 공원 훼손이 되도 너무심하게 훼손되고 있다 숲이 완젼 파괴 됬는데
이런곳은 왜 환경단체들이 가만 있을꼬 ᆢ


하산길 곳곳이 막혀 있다
에공 우짜노


돌아돌아 억지로 만들어진길 아슬아슬 내러간다


대연중 정문앞 나갈길이 없어서
아슬아슬 담을넘는 곡예를 해가며 ᆢ
못골로 내려 가는길 도시의 빌딩뒤로
황령산을 바라보며 마무리를 한다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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