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근교 의 산

임진왜란 최초 전장과 항일운동 중심지 부산지명의 유래가된 그곳 에서 엄광산 까지

갈파람의별 2023. 5. 4. 20:47

좌천역에서 정공단으로 가는길
골목의 타일을 이용한 태극기 벽화
네집을 입체적으로 표현
왠지 뭉클해진다


정공단(鄭公壇)
부산광력시 기념물 10호
1592년 음력 4.14. 임진왜란의 첫 전투지였던
부산진성에서 일본군과 싸우다 순국한
충장공 정발(鄭撥) 장군과 그와 함께
목숨을 바친 분들을 위하여 비석을 세우고
제사를 지낸 제단이다


충장공 정발 전망비
부산광역시 기념물64호
영조37년(1761년)에 경상 좌수사 박재하가
정발장군 공덕을 추모하려도 영가대에 세웠다
일제 강점기에 전차선로를 만들면서 영가대를
헐고 이곳으로 옮겼다


정공단 비석 앞에서 참배하고


갈맷길을 따라 부산포 개항 문화관 쪽으로 오른다


부산진 일신여학교
부산광역시 기념물 55호
1905년 호주 선교사들에 의해 건립된 양관
부산.경남지역 최초의 신여성 교육기관 이고
3.1독립운동의 깃발을 처음 올렸던 독립운동의
산실이다

일신 여학교 아래 일신기독병원은
한국 전쟁 중인 1952년 부산에서 호주 장로교
한국 선교회의 '헬렌 펄 메켄지(한국명 매혜란)'
에 의하여 일신 부인 병원으로 개원하였다
산부인과 진료와 함께 조산 간호원 및 여의사에
대한 전문교육을 병행함으로써
당시 부족하였던 모자보건 분야의 전문 요원을
양성 하였다

일신여학교 전경


일신 여학교 위 조성된
동구의 '독립운동을 기억하다'
독립선언문 가벽
독립선언문과 동구출신 독립운동가
세분의 이력ㆍ동상이 부착되어 있다


산복도로 위 나의모교


모교 운동장에서
47년만의 방문
곳곳이 옛 그대로 인데ᆢ
변한건 사람 뿐ᆢ


부산포 개항 문화관 겸 안용복 도일선 전시관
보기만 하고 방문은 다음 기회에 하기로 ᆢ


예전에는 160개 계단길을 고스란히 걸어서
올라야 했지만
경사형 엘리베이터 1호기과 2호기가 설치되어
편안하게 올라간다


증산은 임진왜란 당시 왜성으로 축조 되었다


증산공원
체육시설과 둘레 숲길이 조성 되어있다

증산의 유래 이제껏 몰랐었던 부산이란 지명의
유래가 된곳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증산은 정공단의 뒷산이며
수정산에서 떨어져나온 독뫼로
바다를 바라보면 이산모양이
시루와 같이 생겨 가마(釜)와
시루를 관련시켜 부산(釜山)이란 지명을
여기에서 따온 것 이라 한다

산이 가마(釜)꼴과 같아 부산(釜山)으로
불리워졌고 아래를 부산포라 불렀다고 한다
성종 이전의 조선왕조실록은 부산포(富山浦)라
기록 하였다가 성종즉위 뒤 부터
부산포(釜山浦)로 바꾸어 기록 되었다 한다
따라서 이곳 이 부산(釜山)이란 산이름을
잃게되자 증산(甑山)으로 바뀌었다

1490년(성종 21년)
부산진성 축성(길이 512m 높이 4m)

1592년 4월14일
임진왜란 당시 첫 격전지(정발장군 전사)

1593년 5월
왜군들이 기존 성축을 허물고 석재를 이용한 왜성축성(현재의 상태)

일제 강점기 때
증산을 깍아 부산진성 앞바다를 매립하면서 원형이 많이 훼손 되었다

1963년
사설 동물원 건립을 추진 자금 부족으로 공사중단

1978년 내가 고교 졸업 당시
황폐한 야산

1986년 12월2일
증산공원 으로 지정고시(건설부)


부산항 넘어 영도까지 바라 보이고


빌딩숲 뒤로 감만부두가 보인다


황령산


멀리 백양산과 금정산도 눈에 들어온다


갈맷길에서 벗어나
증산에서 내려 오면서 건너 보이는 만리산


성북시장 길을 따라 성북고개로
우리나라 에서 부산에만 있는 진기함 이다
산 능선길에 이런 시장이 있다


만리산 으로 가기전
범일동산 산림공원 으로 오른다
입구 추억의 극장들이 화보로 걸려있다
고교시절 학교 아래에 있었던 극장들
그 시절의 추억들이 슬라이드가 되어ᆢ
돌아간다  
잠시 머물러 있다


뒤 돌아본 증산


빌딩 숲 뒤로 보이는 황령산


가야 할 만리산 이다


조망이 좋다


범일동산 산림공원
작은 돌에 이렇게 적혀 있다
"어른의 쉼터 아이의꿈
주민의 염원을 담아서 만든 근린공원"
2016년 5월 조성된 작은 체육공원 쉼터가 있다


만리산 오름길


만리산 정상
작은 체육공원과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그네의자에 앉아 바라본 조망
증산과 멀리 영도까지 아름다운 도심이 보인다


만리산 전망대


가야돌산 으로 가기위해
북쪽으로 하산을 한다


무지 알바를 많이하고
겨우 길찾아 오른다


가야돌산 정상에서


황령산


황령산 엄광산 사이 낙동강까지
조망된다


엉광산과 수정산


황령산


부산항과 영도

가야돌산 정상의 이정표
동의대학 쪽으로 이동한다


동의대학 효민축구장을 지나면서
아래 보이는 동의대학 전경


건너 백양산까지


동의대학 학군단 건물 뒤쪽으로 올라
수정산 주능선길 찾아 오른다


수정산 정상


낙동강을 당겨서


건너 백양산


엄광산을 오르기 위해
통일동산을 가로질러 목장성을 지난다

수정동 목장성(산성)
비지정문화재
(이해가 안되는... 문화재 일진데 왜 비지정 일까
훼손된채 방치되어 있다 안타까움 이다)
조선시대 전국의 목장 정보가 기록된
목장지도(1678)에 따르면
동래부에서 절영도 목장(영도)
석포목장(우암동)
오해이항 목장(지금의 수정산 엄광산
승학산 일원)이 있었다
여기 산성은 오해이항 목장의
바깥성에 해당 된다
수정동 목장성은 동구 수정동 동여중 뒤에서
부산진구 개금에 걸쳐 1.7km 정도의
흔적이 남아 있다
수정동 목장성은 조선시대 동래부의
남쪽 전체가 말을 키우던 목마장 이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수정산 임도길


엄광산 오름길


수량이 풍부했던 암반수
지금은 초라하게 변해있다


전망바위에서
아래로 보이는  지나온 수정산과 가야돌산


백양산과 부산시가지


광안대교를 당겨서
아름다운 부산


헬리포트


엄광산을 배경으로


엄광산 주 능선길을 따라


엉광산 동봉에 올라
부산항을 조망


동봉 정상석은 없고
삼각점이 있다


낙동정맥 분기점
여기서 부터 낙동정맥길을 따라ᆢ


더 가까이 보이는 낙동강


엄광산 정상에서 하트❤️ ~~~^.^

일제강점기부터
‘산이 높아 멀리까지 볼 수 있다’는 뜻의
고원견산으로 불렀으나 1995년 4월
‘부산을 가꾸는 모임’의 ‘옛 이름 찾기 운동’으로
엄광산이란 이름을 되찾았다
금정산 말단부에 속하며 구덕산 구봉산과
이어져 있다
엄광산은 주위에서 고도가 가장 높아
동구 서구 사하구 사상구 북구 남구 수영구
영도구 중구 해운대구 일부가 한눈에
내려다 보여
부산이 항구도시임을 실감하게 한다


가파른 하산길
꽃마을로ᆢ


오늘의 산행 종점 꽃마을에 도착한다
구덕 꽃마을 이곳도 고갯마루 능선에
먹거리 촌이 조성되어 알려진 마을
가성비 좋고 음식 맛있고
여사장님 인심도 좋은
두레박 에서 오리불백과
금정산성 막걸리 한잔으로 허기를 채운다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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