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근교 의 산

용천지맥 숲길을 따라 시원한 바람 맞으며 일광산에서 아홉산까지

갈파람의별 2023. 6. 15. 13:20

부산의 산 100봉+ 열일곱 번째 기장교리에서
세트산을 올랐다가 일광산 아홉산을 지나
천마산까지 넘어서 정관까지 갈 계획
교리 이진아파트 앞에서 하차

두화마을 표지석 앞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셋트산길 덤불이 가로막고 있다
오름을 포기하고 곧장 일광산으로 간다


원래는 셋트산을 지나 일광산으로
가는 등로가 있었는데
해운대 울산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산이 두 동강??  산길이 사라졌다
당연 세트산도 의미 없는 야산으로 변해버렸다 ᆢ


일광산 테마 임도길을 따라


만화정 쉼터


관리초소를 지나고


왼쪽 능선길로 올라
MTB코스를 따라 한 고개를 넘는다


돌생체육공원을 가로질러 임도길로 나간다


임도길 이정표 일광산방향 산길로 진입


털중나리꽃이 반긴다


새벽까지 내린 비로 인해
습도 높은 날 비탈길 오름
벌써 땀으로 젖어있다


정상 삼각점
훼손이 심하게 되어있다


정상석에서 하트 날리기와 애교질 ㅎㅎ

동쪽으로는 일광해수욕장 북쪽으로는 달음산
서쪽으로는 금정산 남쪽으로는 장산이 보인다
일광산은 고 기장의 발상지라 전해진다
기장 고읍성의 진산이며 주산이다
일광산의 옛 이름은 아직 알지 못하고 있다
읍지의 산천에는 일광산이라는 산명이 없다
차성가(車城歌)에는 "삭출 금부 일광산(日光山)은 만장봉(萬丈峯) 높았는데"라 하여 그 이름을 적고 있다
일광산은 고읍성의 진산답게 어울리는
쌍바위의 전설이 있다
정상에 서면 달음산  장산 금정산 등
동부경남 지역의 웬만한 산은 능선길이
다 보일 정도로 조망이 일품이다

바람 시원한
정상부근 바위에서


아홉산이 보이고
뒤쪽 함박산과 천마산이
형제처럼 나란히 보인다
오늘 가야 할 봉우리들이다


일광 해수욕장이 있는 일광만 전경


건너 산성산과 그리매로 보이는 장산

바람재로 내려가는 계단길


잣나무숲길


바람재


아홉산으로 가는 길
일광산 중봉을 넘어가야 하는데ᆢ


중봉 넘어 테마 잎도길
갈맷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계속 불어주는 바람
시원함에 발걸음 절로 가벼워진다

쉼터

시원한 숲길 속
중간중간 쉼터가 정겹다


철마 이곡마을과 정관을 잇는
곡천길위를  지난다


간이쉼터


편백 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걷기 좋은 길
보기만 해도 시원함을 느낀다


명품소나무


아홉산이 보인다


아홉산을 배경으로


멀리 보이는 달음산


달음산을 배경으로


아홉산 들머리 10분 정도
된비알올 오른다


아홉산 삼각점


아홉산 정상에서

산명의 유래 : 아홉이라는 지명은
봉우리가 아홉 개라는 데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일기예보를 보니
한차례 소나기소식이다
에구 아무 준비 없이 왔는데


바쁘게 진행한다


벌써 하늘엔 먹구름이 쌓이기 시작


함박산 천마산은 다음으로  
중리방향으로 하산을 결정하고


거문산과 문래봉 사이
중리 쪽 하늘 곧 쏟아질 듯 ㅎㅎ

아쉬움을 뒤로하고
중리마을에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한다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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