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산행기록

제 1956차 산행 100대명산 밀양 천황산과 덤으로 울주 능동산

갈파람의별 2023. 8. 12. 18:26

천황산[1,189m], 능동2봉[968m], 능동산[983m]


위치 :  경남 밀양시, 울산광역시 울주군
일시 :  2023. 08. 12.(토)  
토자님들 따라 무경이와
날씨 :  구름조금
산행코스 : 주암계곡-천황재-천황산-샘물상회-능동2봉-능동산-오천평반석-호박소-얼음골주차장

특징, 볼거리
천황산
영남 밀양 청도 일대 해발 1,000 미터 이상의
준봉들로 이루어진 영남알프스 산군중의
하나인 천황산은 산세가 부드럽다
사자평일대 억새가 유명하다
얼음골 표충사 층층폭포 금강폭포등 수많은
명소를 지니고 있다
표충사 못미처에서 오른쪽으로 뚫린 계곡이
옥류동천이다
오솔길을 따라 2㎞ 거리에 홍룡폭포가 있고
1.8㎞를 더 오르면 20m쯤의 폭포 2개가 연이은
층층(칭칭)폭포가 있다
표충사에서 북쪽으로 1.5㎞쯤 등반하면 일곱 빛깔 무지개가 영롱한 높이 25m의 금강폭포가 있다.
산 아래 대찰 표충사가 있고
영축산으로 넘어가면 통도사
가지산을 넘으면 석남사
운문산을 넘으면 운문사가 있다
그래서 예부터 이 일대의 산길은
아무리 험준해도 산승의 표연한 모습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다
표충사 주위는 송림이 울창하다
석탑과 사우들도 정갈하다
원효가 창건했으며 사명대사와 효봉스님을
배출한 대찰
특히 유품전시관을 두고 해마다 향사를 지내는 등
사명대사의 호국성지로 유명하다
전시관에는 국보 75호인 청동합은 향완과
선조가 하사한 금란가사 등 보물과 문화재들이
가득 진열돼 있다

인기명산 100 [83위]
해발 1000m가 넘는 산군이 알프스 풍광과
버금간다하여 붙여진 영남알프스산군에 속하는
재약산 남쪽으로 표충사를 품고 있는
계곡에 층층폭포 흑룡폭포가 있으며
북쪽 남명리 천황사 계곡에 얼음골이 있어
영남지역의 나들이 코스로 사계절 인기가 있다

산림청선정 100대 명산
산세가 부드러우면서도 정상 일대에는
거대한 암벽을 갖추고 있어 경관이 아름다우며
삼복 더위에 얼음이 어는
천연기념물 제224호 얼음골이 있다
신라 진덕여왕때 창건하고 서산대사가 의병을
모집한 곳인 표충사가 유명하다

능동산
영남알프스의 산군 중에 하나이며
가지산과 천황산 재약산의 유명세에 가려
그 이름이 묻혀 버렸다
석남재에서 천황산에 뻗은 산줄기의 중간지점에
우뚝 솟아 있는 산이며
언양에서 얼음골로 넘어가는
도로가 개통되기 전에는 주변의 산세속에서
아주 깊이 뭍혀 있었던 산이었다
밀양 울산 양산 지역 7개 산군( 山 群)을
통칭하는영남알프스의 요충지인 능동산은
북쪽으로는 가지산 문복산
북서쪽으로는 운문산 억산 구만산
북동쪽으로는 고헌산이 있고
남쪽으로는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남서쪽으로는 천황산 재약산이 있다
가지산에서 낙동정맥을 이어받아
간월산 영축산과 시살등을 거쳐
남으로 그 맥을 전해주는 분수령이다
산행로는 석남터널과 배내고개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언양과 밀양을 잇는 도로가 개통되면서 지금은 석남터널에서 가까이 보이고, 또 천황산에 가는 길목의 능선에 위치하고 있어서 많은 등산객들이 지나는 산이다. 특히 이 산에서 천황산과 배내봉 방향의 능선이 갈라지고 있으므로 영남알프스 종주길에 반드시 거치게 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능동산 산행은 석남사 주차장 안쪽에서 시작된다. 포근한 산길에 경쾌한 걸음으로 40여 분 후 전망대에 오르는데 여기서 영남 알프스 1000m 고지들이 시야에 전개되고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온다. 능동산은 영남 알프스 중앙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정상에 오르면 전망을 두루두루 관망할 수 있다. 정상에는 돌무더기를 쌓아 두었는데 아마도 등산객들이 소원성취와 안전을 기원하면서 돌을 하나 둘 올리다보니 돌무더기로 변한 듯 싶다. 하산은 반대쪽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