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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구종주 둘째날 산안개 자욱 가을을 재촉하는 시원한 바람 맞으며 삿갓골재에서 육십령까지

갈파람의별 2023. 8. 22. 19:26


아침 6시
종주 둘째 날 삿갓골재 대피소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어제처럼 바쁘게 진행하지 않으려
일찍 나선다
오늘은 쉬엄쉬엄 즐길 요량이다


삿갓봉으로 오르는 길
천산님 힘찬 발걸음  ㅎㅎ


삿갓봉에 올랐다
다행일까 불행일까 산안개 자욱
일출은 볼 수가 없고
능선길 걸음은 편하긴 하다


월성치로 가는 길
지나온 삿갓봉이 보였다 덮였다
ㅎㅎ 잠시 보일 때 한컷


월성치로 내려가는 능선


참취


모싯대


월성치 도착을 한다
황점마을에서 올라
남덕유산과 삿갓봉 갈림 고갯마루이다


월성치에서 남덕유산까지
계속 힘든 오름길ᆢ
어제부터 누적된 피로 때문일까
점점 더 지쳐갈 때쯤 ᆢ
남덕유산 정상에 도착한다


일단은 귀여운 표정으로
슝~~~♡♡


남덕유산 정상부근
바위에 최대한 편한 자세로 ᆢ  긴~~ 휴식
아래 헬리포트까지 뒤돌아 나와서
서봉 쪽으로 진행을 한다


ㅎㅎ 이젠 지겨워지는 산죽길이다


서봉 오름 데크계단이 보인다


올라서 내려보니 대단한 높이


헬리포트에서 바라본 서봉 정상석


서봉 정상에서

이곳은 장수땅이라
서봉을 장수덕유 이라고도 부른다
남덕유와 쌍둥이처럼 보인다

이곳에서도 불어주는 바람 시원 ᆢ
긴 휴식을 하고ᆢ


내려가야 할 하산길 바라보고 있지만
이곳에 머무르고 싶다 ㅎㅎ


그래도 가야지ᆢ
육십령까지 ᆢ


사람 얼굴을 닮은 바위


하산길 서봉을 배경으로


하산길에서
산안개가 걷히고
시원한 바람만 계속 불어준다


하산 능선길이 열리고
뒤에 희미하게 보이는 할미봉


뒤돌아본 서봉의 능선길


할미봉 근처 까지는 편안한 숲길이 이어진다


삼자봉 도착
봉우리라 부르기 민망스러운 곳
덕유 교육원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다


할미봉으로 오르는 길
가파른 길을 오르다 문득 데크계단이 나온다


멋진 경관이 펼쳐진다
할미봉아래 대포바위가 보이고


할미봉과 삼 형제바위 가 지척에 보인다


지나온 남덕유와 서봉을 배경으로


수리봉과 월봉산


또 한 번  데크계단을 올라
할미봉 정상에 도착을 한다


긴 고행길의 정점이 되는 곳
할미봉에서


바라 보이는 삼 형제바위
너무 지쳐있어서 저 바위 오름은 패스~~


마지막 하산길 육십령까지


편안한 하산길이다
종일 불어주는 바람
여름 종주길 선택된 날인 듯하다


12시 육십령에 도착을 한다
이틀간 33km의 덕유산 종주길
막을 내리는 순간이다
이틀 동안 함께 해 준 천산님 수고하셨고
이곳 길 몇 번의 종주를 해 보았지만
또 새로운 느낌 새로운 경험이었다
다시 한번 종주할 기회가 나에게  주어질까 ᆢ??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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