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 맞으며 상계봉에 올라 낙동정맥길을 따라 성지곡의 편백림에서 산림욕 즐거움 까지

오랜만의 추억의 산길을 찾는다
금정산 상계봉으로 ᆢ
만덕동 상학초교 앞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상학초등교 뒤쪽 들머리 이정표에서ᆢ

체육시설을 지나 왼쪽 너덜지대 쪽으로
진행을 한다
분위기 가을가을이다

베틀굴 갈림길에서
상계봉 암릉지대를 오른다
간혹 지나는 산님들께 사진 구걸을 해 가며
아슬아슬 한컷을 건졌다

전망 너럭바위에서
주변 도시의 너무 아름답고
멀리 낙동강 넘어 김해시까지
조망된다

데크시설이 되어있는
두 번째 전망바위
만덕동과 북구일원이 아름답게 보이고
건너 백양산이 섬처럼 보인다

아슬아슬
저곳으로ᆢ
무릎 수술 후 바위에 오를 수 없는데
사진 찍어 주시는 분 위험한 곳  올라갈까 봐
만류소리가 커다 ㅎㅎ
처음 보는 분 걱정 감사드리고
멋지게 찍어준 사진도 감사합니다

이어지는 전망바위에서

부산이란 도시의 모습
쇠미산 황령산 백양산 엄광산 구덕산 영도
산과 산사이에 빌딩들이 보인다

멀리 장산과 해운대 앞바다까지

상계봉 정상석에서 ❤️ 🤍 💟 🧡 🤎 슝~~~~

형상이 마치 닭의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상계봉이라 부르게 된 것이라 한다
또 다른 일설로는 이 부근의 봉우리 중 가장 높이
있다고 하여 새벽이 다른 곳보다
빨리 온다는 데서 닭 계(鷄) 자를 붙였다고 한다

부근 절벽 위에서

중앙능선 백호바위

줌으로 당겨ᆢ

아직 바위군에서

저곳 닭벼슬 바위군은 패스를 한다

금정산성 성벽을 따라 남문 쪽으로ᆢ

헬리포트에서
건너 상계봉을 배경으로

데크계단 오르내림 후 올라온 망미봉이다
망미봉 정상표기는 스텐으로 되어있다

망미봉에서 내려서면
아름다운 성문
금정산성 남문이 보인다

금정산성남문(金井山城南門)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금정산성
남쪽에 있는 조선 후기의 성문
금정산성의 남쪽 능선 해발 510m의 높은 곳에서
완만하게 낮아진 자리에 위치한다

남문을 지나
남문마을 쪽으로 진행을 한다

남문마을
남문에서 200여m 내려 하산길 먹거리촌이다

남문마을을 지나 낙동정맥 길이자
부산 갈맷길을 만나 성지곡 쪽으로 진행을 한다

만덕고개 생태 터널 위를 지난다

이어지는 갈맷길을 따라 ᆢ

부산시민의 휴양터
구민의 숲(일명 솔밭)을 지나간다

성지곡 수원지로 가질 않고
낙동정맥 길에서 이탈
어린이대공원 방향
왼쪽 편백림으로 진행한다

국내최대 편백림 날머리까지 이어진다

오늘산행 마지막까지 기분 좋아지게
하는 숲길
이 길은 젊은 시절 즐겨 찾았었는데
옛 함께 다녔던 산우들 얼굴이 떠오른다

반가운 곳
찬물샘이다
20여 년 전에는 물보충 하던 곳
샘물맛이 참 좋았던 곳으로 기억되는데
지금의 모습은 너무 초라하다
관리를 하지 않는 듯ᆢ
샘물이 나오지 않는다 ᆢ쩝ᆢ

고갯마루 참샘쉼터를 지나
하산을 한다

편백림 길이 계속 이어진다

갈림길에서 어린이 대공원 방향으로 가질 않고
왼쪽으로 진행을 한다

날머리 금용산 갈림길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성지곡 입구로ᆢ

혼산으로
오랜만의 추억의 길이 너무 좋았던 날
이 또한 즐거움이었다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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