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듯한 능선길 아기자기 즐거웠던 순창 아미산 에서

우리나라에는
아미산이란 이름을 가진 산이 많다
순창 아미산을 비롯해 군위 아미산 홍천 아미산
부여 아미산 당진 아미산 부산 아미산
곡성 아미산 등이 있다
순창 아미산은 순창 방면에서 바라보면
살찐 양처럼 보이지만 금과면에서 바라보면
우뚝 솟은 단일 화강암봉의
웅장함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내게 된다
아미산 동쪽 우측의 봉우리를 배미산
상죽 마을 뒤편의 가운데 봉우리를 아미산
북쪽 끝에 있는 암봉의 정상을 시루봉이라고
한다  산 전체를 부를 때는 아미산으로 부른다
아미산 북쪽 산자락에
순창 전통 고추장 민속 마을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매년 10월 중순에
순창 장류 축제가 열린다

한 번쯤 올라보고 싶었던 순창아미산
순창고추장마을 국화축제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고추장마을 축제장에서 아미산과 옥녀봉을
배경으로 ᆢ

순창고추장 마을을 가로질러 진행을 한다

대구광주 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고
강천산 휴게소 마당을 가로질러

고속도로 강천산휴게소 진입로 담으로 진입
철계단을 오른다

시멘트 포장길 우측으로 진행

삼거리에 아미산 오름 이정목을 따라
오른다
사람 없는 농막 개 두 마리가 짖어 된다

아미산 등로로 진입한다
비교적 산길 완만하고 뚜렷하게 보인다

전망바위 슬랩을 우회하여 오른다

전망바위에서 바라 광덕산 강천산군

전망바위에서

이내 곧장 정상에 올라보니 ᆢㅠㅠ
정상 데크시설 공사 중
엉망이다 에공 가는 날이 장날이다 더만ᆢ
아쉬움이다

아미산은 해발 515m로 금과면에서
순창 방향으로 광주 대구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동쪽에 바라다 보인다
울창한 숲과 정상 부근의 웅장한 암봉 등
자연경관이 빼어나며
특히 순창읍 방향보다 금과면 방향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더욱 뛰어나다
아미산 정상에 올라서면 사방이 탁 트여
조망이 훌륭하다 회문산과 장군봉
강천산 순창과 남원의 고리봉과 문덕봉이
펼쳐진다
또 영광의 불갑산 광주 무등산과 안양산 등
사방의 조망이 압권이다

영광 불갑산을 배경으로

멀리 보이는 광주 무등산과 안양산

정상부근에서 너무 좋은 경관 조망 ᆢ
푹 빠졌다가 ᆢ조금 아래까지 진행
고인돌 바위를 지난다

고인돌 바위 앞 뒷면

능선 끝에 작은 아미산이라 불리는
배미산이 보이고
암릉사이로 철계단길 아슬아슬 앗질 하다

혼산 중이라 바위에 올라 사진을
찍을 수 없다
에공ᆢ또 아쉽다

이어지는 철계단길

능선에서 바라본 아미산

아기자기한 바위군들을 지나는 등로
심심하지는 않다

신선바위에서
망개님와 시호일님을 만나
겨우 사진을 찍고ᆢ

소나무 숲길이 이어진다

끝봉 배미산에서

아미산 정상을ᆢ

건너 보이는 옥녀봉

잇단 철계단을 내려선다

한적한 가을산길이 이어진다
가벼운 발걸음 즐거움이 더한다

모토고개 생태터널

모토고개는 예전에 교통이 불편했을 시절에 순창으로 통하는 큰 고개였다

지방도를 따라서 순창고추장 마을 쪽으로
진행을 한다

아미산 전경

축제장에 도착 산행을 마친다
진입과 나오는 포장도로길에 좀 지겨웠지만
짧은 듯 한 능선길 그래도 아기자기
즐거움이 있었던 아미산 다시 한번 찾아오고
싶다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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