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산행기록

제 2082차 산행 거창 사모바위와 성령산

갈파람의별 2024. 9. 7. 23:04

성령산[448m]


위치 : 경남 거창 북상면, 위천면
일시 : 2024. 9. 7.(토)  나홀로
날씨 :  흐림 습도 높아서 힘들었음
산행코스 :북상면사무소~사모바위~갈계숲~만월당~지석묘~강선대~석조여래입상~행기숲~수승대출렁다리~성령산~현수교~주차장

특징, 볼거리
문화유산 영화길/수승대 둘레길
경남 거창군 위천면에 있으며
조선조 기개와 정절의 선비로 알려진
정온 동계 선생의 생가와 말년에 은거 하던
모리재를 이어주는 숲길이다
숲길은 걷기 편안하고 울창한 소나무 숲이
만들어 내는 그늘이 시원하고 싱그럽다
길 따라 수승대 갈계숲 용암정 농산리 고석불 등
볼 만한 것이 널려 있어 가을을 맞이 하기 좋다

사모바위
북상면 신당산 봉우리에 있는 큰바위
두개의 바위가 겹쳐있는 모습이
사모처럼 생겼다 하여 사모바위라 하고
사모와 비슷하게 생기긴 했지만
양쪽 날개가 없기 때문에 모암 이라고도 한다

갈계숲
북상면 행정복지센터  뒤에 있다
문화재 지정 거창군 천연보호림 제2호
(1982년 11월 23일 지정)
덕유산 기슭에서 발원한 물이 송계사 계곡과
소정천을 지나 갈천에 이르러 동서로 나뉘어
흐르면서 시냇물이 자연섬을 만들고
수목이 우거져 아름다운 풍치를 이루고
있는 곳이 갈계숲이다
조선조 명종 때 유현 석천 임득번과
그의 아들 효간공 갈천 임훈 등 삼 형제와
문인들이 시를 지으며 노닐던 곳으로
숲 안에는 가선정 도계정 병암정 경모재
신도비 등이 세워져 지조 높은 선비들의
학덕을 기리고 있으며
오래된 정자와 건물들이 숲과 어울려
운치를 더하고 있다. 갈계숲은
갈천 선생의 호를 따서 세워진 정자인 가선정이
있어서 가선림이라고 도 하고
마을 이름을 따 치네 숲이라고 도 부르며
청학교가 놓인 뒤 청학림이라고도 한다
수령 200~300년 된 소나무 물오리나무 느티나무
느릅나무 등 많은 나무로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봄에 숲 안으로 들어가면 겹벚꽃이 피는 명소이다
깔끔하게 정돈된 산책길을 따라 숲을 즐기면서
여유롭게 걷다 보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곳이다

만월당滿月堂)
조선시대의 건축물이다
2001년 12월 20일 경상남도의 유형문화재 제370호로 지정되었다
만월당 정종주 선생을 기려
현종7년에 세운 조선후기의 건물이다
거창 대표적인 문인들의 교유 장소가 되어
향토문화의 뿌리를 내리는데 기여한 곳 이고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공을 세우신 분들의 정신이
살아 숨쉬는 곳 이다

농산리 지석묘
북상면 갈계리에서 월성으로가는
농산마을 위천의 지류인 황강천 가에 있다

강선대(降仙臺)
남덕유의 맑은 물이 흘러내리고
경치가 너무 좋아서
신선들이 내려와 노닐었다고 한다

모암정
강선대 맞은편 숲에는 모암 임지예를 기려 세운 모암정이 있다

거창 농산리 석조 여래 입상
(居昌 農山里 石造 如來 立像)

북상면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석조 불상
1972년 경남상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가 2005년 보물로 승격되면서
거창농산리석불입상(居昌農山里石佛立像)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행기숲
옛날 백제 무왕인 서동이 선화공주를 데리고
백제로 가면서 잠시 땀을 씻기 위해 쉬었다는
전설을 간직한 곳 이다

용암정 일원
문화재 지정 명승 제88호
용암정은 갈계마을에 터를 잡고 여러 대에 걸쳐
살아온 임석형(林碩馨, 1751~1816)이 지은 정자다

안의삼동은 옛날부터 명승지로 유명한 곳이다
본래 안의현에 속한 세 곳의 동천으로 화림동 심진동
원학동을 이르는 말이다
오늘날에는 행정구역이 바뀌어 화림동과 심진동은
함양군 원학동은 거창군에 포함되어
서로 다른 군으로 분리되었다
덕유산에서 남덕유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능선 아래에 자리한 안의삼동은
그야말로 신선이 살 듯한 동천이다

수승대 출렁다리
경남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수승대 상부  
위천을 사이에두고  성령산과  부종산잇는
무주탑 형식으로 2020년에 개통한
거창 Y자형 출렁다리에 이어
거창군의 두 번째 출렁다리이다

성령산(448m)
경남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에 있는 산으로
정상에 는 임진왜란 때 쌓았다고 알려진
용문고성인 테뫼식 산성이 있었다 한다
성령산 아래 수승대는 삼국시대에는
신라와 백제의 국경지대였고
조선 때는 안의현에 속해 있다가 일제 때 행정구역
개편으로 거창군에 편입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수승대(搜勝臺)
삼국시대 때 백제와 신라가 대립할 무렵
백제에서 신라로 가는 사신을 전별하든 곳으로
처음에는 돌아오지 못할 것을 근심하였다 해서
근심 수(愁) 보낼 송(送)자를 써서
수송대(愁送臺)라 하였다
수송대라 함은 속세의 근심 걱정을 잊을 만큼
승경이 빼어난 곳이란 뜻으로 불교의 이름에
비유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