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산행기록

제 2093차 산행 100대명산 국립공원 성주 가야산

갈파람의별 2024. 10. 9. 18:38

상왕봉[1,430m], 칠불봉[1,433m]


위치 :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과 수륜면,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일시 : 2024. 10. 9.(수) 한마음 님들과
날씨 : 맑은날
산행코스 : 성주법전주차장-칠불능선-상왕봉-칠불봉-서성재-만물상능선-백운동탐방지원센터

특징, 볼거리
가야산(伽倻山)
주봉인 상왕봉(象王峯), 칠불봉(七佛峯)과
두리봉 · 남산(南山) · 단지봉 · 남산 제1봉 ·
매화산(梅花山) 등 1,000m 내외의
연봉과 능선이 둘러 있고
그 복판에 우리 나라 3대 사찰 가운데 하나인 해인사와 그 부속 암자들이 자리하고 있다
가야산은 예로부터 ‘조선팔경’ 또는
‘12대명산’의 하나로 꼽혀왔다
1966년 가야산 해인사 일원이 사적 및
명승으로 지정되고
1972년 10월에는 다시 가야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가야산의 이름은 가야산 외에도 우두산(牛頭山) ·
설산(雪山) · 상왕산(象王山) · 중향산(衆香山) ·
기달산(怾怛山) 등 여섯 가지가 있었다고 한다
가야산은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을
떠나 있으면서도 그 높고 수려함과
삼재(三災 : 旱災 · 水災 · 兵禍)가 들지 않는
영험함을 말하여 명산으로 불렸다

가야산 지명의 유래에 관하여는
두 가지의 설이 있다
먼저의 주장은 가야산이 있는 합천 · 고령 지방은
1,2세기 경에 일어난 대가야국의 땅으로
신라에 멸망한 뒤로 처음에는
대가야군으로 불렸다
따라서 이 산이 대가야 지방을 대표하는 산이며
가야국 기원에 관한 전설도 있는 까닭에
옛날 가야 지방이라는 역사적 명칭에서
가야산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는 것이다

다른 주장은 인도의 불교 성지 부다가야
(Buddhagaya)부근 부처의 주요
설법처로 신성시되는 가야산에서
이름을 가져 왔다는 것이다
또, 이 산의 정상부가 소의 머리처럼 생겼고
오랜 옛날부터 산정에서 행하여지는
산신제의 공물을 소에 바치고 신성시하여 왔다
불교가 전래되기 이전의 이름은 우두였다
그런데 불교가 전래된 뒤 범어(梵語)에서
가야 는 소를 뜻하고 가야산은 불교 성지이므로
가야산이라는 이름으로 정착되었다고
보는 것이 또 다른 주장이다(인용)

칠불능선
신규탐방로 개방으로 52년간 숨겨졌던
가야산의 절경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  
5만 성주군민들의 염원을 담아
오랜시간 기다린 만큼 성주가야산 종주코스의
완성으로 성주군민과 전국의 산악인들에게
성주가야산 바람이 불 것을 기대한다
법전리 탐방로는 1972년 가야산국립공원
지정(국립공원 제9호) 이후
지난해 환경부 고시로 지정돼 1년여간
안전시설물 등의 설치공사를 마무리하고
52년 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개방 구간은 기존 코스인 수륜면 백운동에서
만물상 상왕봉 코스와
가천면 법전리에서 수륜면 봉양리로 이어지는
가야산선비산수길 제2코스인
가야산 에움길과 연결되는 2.8㎞다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성주 가야산 종주코스로 알려져 있다
법전리~칠불봉 탐방로가 개방됨에 따라
만물상 상왕봉 코스가 더욱 활성화돼
성주 가야산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본다

만물상 능선은...  금강과 설악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하늘에 만개한 천상석화가 피어난
만물상을 거쳐 서성재로 이어진 이 구간은
가야국 여신 정견모주와 하늘의 신 이비하가
만났다는 전설의 상아덤과 자연이 빚어낸
초 절정 가야산 비경의 완결판
구간이라 할 것이다
산세가 웅장수려하여 해동제일의 명산으로
유감이 없으며 노송과 절묘하게 어우러진
기암석은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것 같고
그 경치가 빼어나서 예로부터
해동 최고의 명산에 십승지로 일컬어졌던
가야산을 일러 행주형국이라 하였고
일찍이 신라의고운 최치원이 찬탄하여
가야산이 명산가운데 명당이라고 하였다
기암석이 빚어낸 경이로운 비경은
위풍당당 절세 기풍으로 압권을 이루고 있는
영남제일의 멋을 간직한 명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