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날 아름다운 가덕도에서

4월 꽃의 계절이 시작되었다
오늘
영알 7봉 마지막 고헌산을 오를 계획이었다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 심각단계 발령에 의해
4월 말까지 인증이 안 되어 취소되었고
영남권 호남권 지자체들 거의 모든 등산로
입산통제가 되었다
갈 곳이 없다 ㅎㅎ 미챠 ~~~
두릅이나 따러갈까
일찍 가덕도 선창에 도착 아니나 다를까
입산금지 ᆢ

입구에는 등산로폐쇄 당연 하였다 만ᆢ
예상대로 아직 출근 전 ㅎㅎ
에라이 모리겠다  살짝 들어간다

두릅이 보이기 시작하고ᆢ

갈마산성 성벽을 따라서 오른다

갈마봉에 도착
부근에 달래가 지천에 있지만 ᆢ
곡괭이가 없어서 ᆢ

구곡산 가는 능선길
두릅 찾고 있는데 심하게 탄 냄새가 난다
놀라 주위를 둘러보니
산불이 났던 곳 ᆢ
최근의 흔적이다
검색해 보니 지난 3월 14일 화재가 났었다
에고 우짜꼬 갑자기 몸이 쪼그려 든다
미안하기도 하고ᆢ

구곡산 아래까지 화재의 흔적
두릅채취 그만하고 바쁘게 지나간다
구곡산 오름길 진달래 활짝 피어 있다

발걸음 가볍고 신나는 산길이다
꽃은 항상 여유로움을 느끼게 한다

버리기 줄이기 나누기를 잘하자

버리기는
욕심을 버리고 원한을 버리는 것이고  

줄이기는
소비를 줄이고 검소하게 사는 것이다

나누기는
다른 사람과 나눌 줄 알아야 한다는 의미다

구곡산에 올랐다

눌차도 뒤로 녹산공단이 보인다

부산 신항만과
낙남정간의 끝자리 봉화산이 조망되고

운지버섯

삼박등 오름길 편백림을 지난다
기분 좋은 길ᆢ

중턱 전망바위에서
신항 뒤로 웅산과 불모산이
실루엣으로 보인다

신항뒤쪽 보배산과 봉화산

눌차도

족두리풀

삼박 등 삼각점

삼박등에서

웅주봉 가는 길
300봉에서

임도를 따라서 진행을 한다

웅주봉 오름길

웅주봉 정상에 산불 감시초소가 있다
웅주봉 8부쯤에서 산허리를 돌아서
국군묘지로 내려가는 등로를 찾아 나온다
ㅎㅎ 힘듦ᆢ ㅠㅠ

국군묘지 입구
여기서 연대봉 천성까지 갈맷길은
등산로 개방구간이라 여유롭게 연대봉으로
진행한다

가덕안쪽 호수 같은 바다를 조망해 보고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길

거제도와 거가대교가 보인다

어음포고개에 도착한다

연대봉까지 가파른 깔닥 고갯길을 올라야 한다

개별꽃

현호색

남산제비꽃

노란 제비꽃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부산 ㅎ
우측 육지 끝 부분이 다대포해수욕장까지

건너 매봉 뒤로 응봉산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지나온 마루금들

ㅎㅎ어디선가 낯익은 목소리 날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고헌산 함께 하기로 한 다솜산악회
문대장님 ᆢ
영알취소 되는 바람에 갈 곳 없어서
일행 몇 분과 이곳을 오르고 계셨다
반가움에 ᆢ

연대봉 정상이 보인다

연대봉 정상 봉수대

침매터널과 거가대교 뒤로 거제도가 가깝게 보인다

일단은 아뚜~~~ 슝~~

거가대교와 거제도를 배경으로

낙타바위

대항과 외양포 전경

태평양과 우리 동네를 배경으로 ㅎㅎ

문대장님과 ᆢ

문대장 일행과 헤어지고
지양곡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20대 때부터 이 길을 오를 때면 이곳에서
휴식을 했던 추억의 자리
전망바위에서

하산길 편안하다

대항포구

멀리 거제도 대금산이 보인다
진달래 한창인 곳 올봄은 오를 수가 없다

지양곡 도착한다
대항고개라고도 부르는 곳

천성항으로 오르내리던 기억들 ᆢ
옛길을 두고
오늘은 이차선 차도를 따라서 하산을 한다

천성입구 버스정류장에서
2000번 버스를 기다리며 바라보이는 웅주봉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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