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경상도 의 산

팔공산 서봉에서 파계봉까지 톱날능선 암부 많아 만만찮은 길

갈파람의별 2026. 5. 22. 17:07

가장 젊은 오늘 삶의 즐거움
잡지 못할 시간이라면 후회 없이 즐기자
혼산의 여유로움으로 복잡한 마음은 내려놓고
초록으로 물든 산길 따라 천천히 나를 채워간다

새벽기차 동대구역에서
시내버스 이용 동화사 시설지구까지
걸어서 고개너머 수태골로 진행한다


수태골입구 들머리


두 나무가 꼭 껴안고 있다
수태골 연리목


오르는 길
수태골 낙수소리 벗 삼아
자연 속 쉼표 하나 찍어본다


조선 후기 입산 금지 구역을 표시한 봉산 경계표지석
수릉봉산계 표석


바윗골 암장을 지난다
수태골 계곡 중간부 암장으로
남벽·북벽 슬랩 형태의 다양한 루트가 있다


수태폭포의 시원한 낙수소리에 발길 멈추고 내려가 추억 한 장 담아본다
ㅎㅎ 삼각대 세워놓고 물을 뛰어넘어
겨우 한 장 찍었는데 흐리게 나왔서 ㅠㅠ쩝ᆢ


오도재로 오르려고 이 길을 택했는데
오도재 오름길 지나치고 ㅎㅎㅠㅠ
염불재까지 올랐다


약 1km 우회하는 꼴이 ᆢㅎ
바로 서봉으로 진행한다


이제야 오도재를 지난다 ᆢ쩝ᆢ


지난밤 비 때문에 연달래꽃은 거의 떨어지고ᆢ


서봉오름 데크계단길


비로봉을 배경으로
산안개 덮어쓰고 있는 비로봉이다


청운대와 원효굴 하늘정원이 조망된다


서봉 아래 헬리포터


삼성봉으로 불리는 서봉에 도착한다
정상석이 두 개 있다 삼성봉과 서봉


서봉 정상석에서 아뚜슝~


서서히 얼굴을 드러내고 있는 비로봉


서봉에서


파계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군데군데 예전에 비해 비교적 잘 정비된 듯한데


간혹 이렇게 즐기고


촛대바위를 지난다


진행방향 가마바위봉과 상여바위봉이 보이고
아련히 가산까지 조망된다


뒤돌아보니
어느새 갠날씨  비로봉과 동봉이 조망된다


계속 이어지는 암릉길
힘들기도 하지만 바위놀이와 화려한 팔공산 조망
모두가 즐거움이다


병풍재를 지나며
가까이 보이는 가마바위봉 뒤로
상여바위봉과 고개 살짝 내밀고 있는 파계봉


가마바위봉에 올랐다
정상표기는 없다
지나온 능선을 배경으로ᆢ


비로봉과 동봉 앞에 서봉이 보인다


지천에 핀 팥배나무꽃이 눈호강을 시킨다


멀리서 검은등뻐꾸기 노랫소리
"홀딱 벗고" "홀딱 벗고"
산허리 따라 메아리치고
초록 숲은 여름을 준비하고 있다


상여바위봉 꼭대기 노란 시그널 하나 달랑 메여있다


이제부터는 암릉길은 없고 즐거운 숲길이 이어진다
여유로움으로 마당재로 가는 길


마당재를 지나고


파계봉 오름길


파계봉 아래 헬리포트에서


쌍둥이 선바위


팔공지맥


파계봉에 도착한다

일단은 아뚜~~~ 슝!


파계봉 명품송


삼각점


긴 휴식을 즐기고 파계재 방향으로 진행한다


소슬바람 불어주는 초록의 숲길에서
마음도 한결 가벼워지고
싱그러운 자연의 숨결 따라
평안한 걸음으로 파계재로 내려간다


파계재에 도착
곧장 좌측 파계사로 하산을 한다


경삿길 조심스럽다
예전보다 더 나빠진듯한 탐방로 ᆢ


급경사길 계곡아래 작은 정자


너덜길은 계속 이어지지만
비교적 완만해진 경사길이라
좀 전보다는 진행이 편하다


바람 따라 일렁이는 산과 숲이 빚어낸
눈부신 초록의 물결
마음까지 평온해진다


절집이 보인다


파계사 경내에서


파계사 아래 저수지


일주문을 지나고


세안세족을 하고 ㅎㅎ


시내버스 파계사 종점에 도착한다

잠시 쉬어갔던 대구의 산
가팔환초 봉우리들을 다시 시작하며
눈부신 초록의 향연 속으로의 발걸음
싱그러운 바람 따라 마음까지 푸르러지는 하루
바람 한 줄기에도 웃음 짓고 조용한 풍경 속에서
오늘의 행복을 깊이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