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 18

가을과 겨울 공존의 시간 화악산에서

경기 가평군과 강원 화천군 경계의 화악산은 동경과 북위 열십자로 그으면 정중간에 있다 지역민들은 중봉이라 하였고 동쪽 응봉 서쪽 중봉이 있어 삼형제 봉이라고도 한다 백작산 백운산이라는 이름도 있다 부산에서 5시간을 넘게 달려와 실운현 터널앞에서 하차 싸락눈이 내리고 강풍까지 분다 들머리 숲길 조금오르면 군작전 도로를 따라 오르다 헬기장 앞에서 능선길로 들어간다 점점 눈발은 쎄지고 혼자 오름이 좀 불안하기도 하다 오늘같은 기후엔 욕심을 버리고 중봉으로 안전하게 올라도 되건만 ᆢ 단풍이 예프기만 한데ᆢ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공간에 서있다 급기야 상고대를 본다 뒤에 어찌될지 몰라도 10월에 첫눈을 맞고 상고대를 볼수있다니 무지 기분이 좋다 부산에서는 1월이 되어도 보기힘든 ㅎㅎ 북봉에 올라 정상표지는 없었다..

제 1842차 산행 100대 명산 화천 가평 화악산

화악산[華岳山 1,468m] 북봉[1,445m]. 중봉[1,446m]. 큰골봉[]. 언니통봉[928m] 위치 : 경기 가평 북면, 강원 화천 사내면 일시 : 2022. 10. 10(월) 벚꽃님들 따라 나홀로 날씨 : 눈 산행코스 : 실운현- 북봉- 중봉- 큰골봉- 언니통봉- 삼팔교 특징.볼거리 경기도 가평군 북면 끝자락 강원도와 경계를 이루면서 높게 솟아 있는 화악산은 경기도의 최고봉일 뿐만 아니라 경기 5악(화악산, 운악산, 관악산, 송악산, 감악산)중에 으뜸이다. 정상 주변은 군사지역으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 정상 서남쪽 1km거리에 있는 중봉이 화악산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정상 신선봉(1,468m)과 서쪽의 중봉(1,450m), 동쪽의 응봉(1,436m)을 삼형제봉이라 부르고 있다. 중봉 정상에 ..

호남의 소금강 월출산에서

산이좋아님들과 함께하는 월출산산행 이번에는 천황사 주차장에서 제법 빡신산행 주차장에서 바라본 월출산 산행 들머리 여기서 천황사 쪽으로 오름이 시작된다 천황사 전경 그름다리까지 오름 된삐알 오르다 잠시 쉬어가는곳 구름다리위ㄷ 사자봉아래에서 영암땅 황금들녘 천황봉이 보이고 된삐알은 계속 이어지고 정상에서 하트 날리기 아래 보이는 구름다리 향로봉과 구정봉 원경 돼지바위 남근바위 용담 바람재 여기서 좌측으로 경포대 날머리 주차장도착 渴波濫 許東 아래 공감 하트 꾹 눌러주세요

제 1841차 산행 100대명산 영암 강진 월출산

월출산 [月出山 810m] 위치 : 전남 영암 군서 학산면, 강진 성전면 [국립공원] 일시 : 2022. 10. 09.(일요일) 날씨 : 흐림 산행코스 : 천황사 주차장- 출렁다리- 사자봉- 천황봉- 바람재 경포대 특징, 볼거리 전라남도의 남단이며 육지와 바다를 구분하는 것 처럼 우뚝선 산 월출산은 서해에 인접해 있고 달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곳이라고 하여 월출산이라 한다. 정상인 천황봉을 비롯, 구정봉, 향로봉, 장군봉, 매봉, 시루봉, 주지봉, 죽순봉 등 기기묘묘한 암봉으로 거대한 수석 전시장 같다. 정상에 오르면 동시에 300여명이 앉을 수 있는 평평한 암반이 있다. 지리산, 무등산, 조계산 등 남도의 산들이 대부분 완만한 흙산인데 비해 월출산은 숲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바위산에다 깎아지른 산세가..

제 1840차 산행 승학산 억새와 시약산 일원

구덕산 시약산 둘레길과 승학산 억새평원 위치 : 부산 서구, 사상구, 사하구 일시 : 2022. 10. 07(금요일) 성태, 윤기와 함께 날씨 : 구름낀날 시원한 가을 산행코스 : 구덕 꽃마을~구덕산 둘레길~편백림 휴식터~승학약수터~억새평원~승학마루~8부능선길 ~자갈마당~세릿골약수터~동굴삼거리~박씨묘~8부능선길~시약정~구덕문화공원~구덕꽃마을

6.25전쟁 55일간의 전투 상흔이 남아있는 칠곡 유학산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학산은 다부동 전투의 중심지.이곳만큼 치열한 격전이 벌어졌던 곳도 드물다 왜관-다부동을 잇는 방어선은 6·25 당시 낙동강의 교두보였다 유학산은 인민군 제3사단의 9월 대공세로 9월5일 함락 10 여일간 인민군의 수중에 들어가기도 했다 유학산은 왜관읍 뒤편의 303고지(자고산) -358고지 -수암산- 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 있으며 중앙고속도로가 산허리를 끼고 지나간다 산행 들머리는 왜관에서 다부동으로 이어지는 지방도로 908호선의 듬티재에서 시작된다 유학산은 길가에서 보면 쭉쭉 뻗어 오른 절벽이 암산으로 착각할 정도다 그러나 산길을 걷다 보면 전형적인 육산임을 알게 된다 동족상잔의 비극이 끝난지 세월이 흘렀건만 이 땅에는 아직도 분단의 아픔이 그대로 남아 있다 유학산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