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산과 눌의산 산행 8년만의 산길이다 이 구간은 백두대간의 일부구간 으로서 오래간만에 대간길 추억소환으로 걷는 즐거움이 함께 하리라 기대감이 우선한다 괘방령 : 충북 영동군과 경북김천시 경계를 이루고 황악산과 가성산을 연결하는 백두대간상의 고갯길 이다 괘방령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현재는 514번 지방도(괘방령로)가 지나간다 괘방령(掛榜嶺)은 한양으로 과거 보러 가는 영남지방의 유생들이 많이 이용한 길이다 추풍령(秋風嶺)을 넘으면 추풍낙엽처럼 낙방한다고 해서 이 괘방령을 넘었다 괘방령은 방을 붙인다는 뜻이므로 과거 합격과 연관시켜 생각한것 일게다 아직 잔설이 남아 있고 곳곳이 얼어있어 조심스럽게 산길을 오른다 고개 두어개 힘겹게 넘어 멀리 보이는 가성산 산길 가을과 겨울 공존하는듯 보이지만 낙엽아래 빙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