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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한 산 이지만 현대사 의 아픈현실을 고스란히 안고있는 모후산

전남 화순의 명산 모후산을 오른다 원래 이름은 나복산(羅福山)이었지만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을 피해 왕비와 태후를 모시고 내려와 1년 남짓 머물렀다고 한다 이후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하다는 의미로 모후산(母后山)으로 명명됐다고 한다 지리산을 제외하고 광양 백운산ㆍ광주 무등산 다음으로 전남에서 세 번째 높은 산이다 유마사 아래 주차장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비가 올 듯 말 듯 ᆢ 최근 하산길 두어 번 소나기를 만났었다 장마철 비가 오면 산길 위험요소가 많아진다 비 오기 전 후딱 다녀올 요량으로 이정표와 탐방로 정비는 잘되어있어 걱정 없이 오른다 모후산 정상부근 구름에 덮여있다 수량 풍부한 산막골을 따라 진행을 한다 물소리 새소리 모두가 정겨움 습도 높은 날이지만 편안한 오름길ᆢ 중봉 갈림길을 지나고 한적한 정자쉼..

제 2063차 산행 전남화순 모후산

모후산[母后山 920m] 위치 : 전남 화순군 동복면·남면 순천시 주암면·송광면 일시 : 2024. 7. 11.(목) 혼산 날씨 : 흐림 산행코스 : 주차장-유마사-용문재-모후산-중봉-집계봉-삼거리-주차장 특징, 볼거리 모후산은 주위에 운월산 밤실산 등이 있다 북동·북서 사면에서는 보성강 동복천의 지류가 각각 발원한다 울창한 숲과 계곡의 푸른 물이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곡천유원지 사평폭포 등의 명승지는 관광이나 등반의 좋은 장소가 되고 있다 주변에 무등산도립공원 유마사 화순물염적벽 등의 명승지가 있다(인용) 유마사는 시원 계곡과 울창한 수림에 둘러싸여 있다 당나라에서 건너온 유마운과 그의 딸 보안이 창건했다 유마사의 단풍과 해련부도 주변의 풍광은 특히 가을에 아름답다 보물 1,116호 해련부도는 고려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