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강원도의 산

100대명산 2013년 일출산행 오대산에서(상원사에서 비로봉까지)

갈파람의별 2013. 1. 1. 22:33

 일출 2013년엔 산에서 일출을 보고파서 두루두루산악회 신청 오대산으로 일출산행을 간다

2012년 마지막을 버스안 에서 보내고 좀 지루한시간 버스의자에 앉아 잠을 청한다

그런데 어깨에서.. 팔까지 목 디스크가 재발한 모양이다

자세가 좋지안으니 계속 아파온다 새벽녁엔 다행이 통증이 없어졌지만 산행이 가능할지 걱정이 앞선다

우선 베낭무게를 최소화 할려고 우의(치명적인실수) 이자 여벌옷(이것도 실수)등등 몇가지를

빼고나니 훨 가벼워 졌다

새벽4시50분쯤 산행이 시작된다

화장실들러 나오니 모두 출발하고 아무도 없다

바븐마음으로 사자암까지 올랐으나 아무도 없다 먼저가진 안았는데 아마 상원사에 들렀다가 오시는 모양이다

 

들머리 이정표

 

 

 

상원사를 오른쪽으로 끼고 산행하는길 아직은 임도

 

 

 

임도의끝에서 사자암으로 오른다

 

 

 

사자암 오르는길 양옆으로 가지런히 빛을비추는 석등이 이채롭다

눈도 잘치워져 있어 산행길이 너무 좋다

아마 적멸보궁까지 불공드리러 오시는 님들을 위해서 일게다

 

 

 

 

 

사자암 오르는 계단길

 

 

 

이런새벽 사자암의 모습

중대사자암 을 잠시 소개 하자면 상원사에서 적멸보궁 쪽으로 20분쯤 오르다 보면 만나게 되는 중대 사자암은 비로자나불을 주불(主佛)로

하여 일만의 문수보살이 계시는 곳이다. 자그마한 앞마당에는 방한암 선사가 심었다는 단풍나무가 무성히 자라고 있다.
중대 사자암 향각(香閣)에서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한 적멸보궁을 가노라면 길 왼편에 천연수가 솟아오르는 곳인 용안수가 나온다.

적멸보궁이 자리한 곳이 용의 머리 부분이고, 우물이 있는 곳이 용의 눈에 해당된다 하여 이름을 용안수라 하였다.

산기슭 너머 또 다른 우물이 있어 용의 두 눈을 형성하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적멸보궁과 법당인 향각ㆍ삼성각ㆍ요사가 있다

 

 

 

 

 

석등의모습이 마치 등신불 같기도 하고 석탑 모양 같기도 하다

 

 

 

이제부터 적멸보궁으로 오른다

 

 

 

적멸보궁오르는길 잘 정돈 되어 있다

 

 

 

 

 

적멸보궁에 도착

적멸보궁이란 불상을 모시지않고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시는 곳을 말하며

우리나라에는 5대 적멸보궁이있다  말하자면

양산 영취산 통도사의 적멸보궁  오대산 상원사 적멸보궁

설악산 봉정암 적멸보궁   영월 법흥사 적멸보궁   정선 고한  정암사 적멸보궁

여기가 오대산 상원사 적멸보궁이다

나 개인적으로 봉정암, 오대산, 통도사 적멸보궁은 여러번씩 참배 했지만  아직 법흥사와 정암사는 가보지 못한곳

올해는꼭 다녀올 생각이다

적멸보궁에서 잠시 염원을 기도 하고 다시 비로봉으로 오른다

 

 

 

적멸보궁 에서 다시 내려가는 계단길

 

 

 

여기서 부터 비로봉 까지는 등산로 정말 조심해서 올라가야 한다 무릎까지 빠지는곳이 많다

 

 

 

 

 

 

 

 

 

8부능선쯤 올랐을때 나뭇가지사이로 아직까지 보름달 에 가까운 달빛이 비춘다

 

 

 

정상바로 아래 바람이 조금 불고 상고대가 보이지만 아직 어두워서 카메라로 좋은 장면을 잡을수 없다

 

 

 

 

 

 

 

6시10분경 비로봉 도착이다

생각보다 바람은 없어 견딜만 하지만 영하20도 가까운 기온이라 오래 지체 할수 가 없다

7시넘어 해가 뜰텐데 상왕봉 부근에서 일출을 볼 요량으로 상왕봉으로 길을 재촉 한다

아직 계속 혼자 산행을 한다 혹 뒤에서 두루님들 오실까봐 천천히 걸었는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