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영남 의 알프스

100대명산 잊을수 없는길 재약산.... 추억을 되살리며

갈파람의별 2016. 10. 23. 00:06

부산근교 의 자랑 영남의 알프스 산군중 젊은 시절부터 가장 많은 추억들이 뭏혀있는산 하면 당연히 재약산이다

옛날엔 등로가 그리많이 개발되지않을때이고 교통편이 쉽지가 않았던터 이라 주로 밀양까지 기차로 또 역에서 표충사까지 버스를 이용해서 ..

표충사에서 비로소 산행이 시작되었다  고사리분교가 있었고 그옆엔 화전민마을 명물집에서 1박을 하면서 산행을 즐겼던 ..

지금은 하늘 억새길로등로가 이어지고 인근 가지산케이블카를 이용해서 올라오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가을이면 산이 몸살을 앓고 있다 


2년만에 다시오르는 산 들머리를 배내고개로 정하고 능동산 토끼봉 천황산 수미봉 문수봉까지 한바퀴휑 돌아볼 생각 내친김에 진불암에 들러 참배를 하려고

흑미 2kg을 베낭속에 넣고 산을 오른다


배내고개 능동산 들머리 반대방향 배내봉 오르는길..

 

반대편에 보이는 오늘 올라가야할 능동산

 

능동산 들머리

여기서 오름이 힘든코스 이지만 나무데크와 계단들... 쉽게 산을 오른다

 

 

 

 

 

 

헬기포트를 지나 조금더 올라가면

 

눈에 익은길 영알 종주시 운문산을 지나 가지산에서 여기까지 오면 힘들어 꼭 쉬어가야 하는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가을은 이미 지나간듯

 

능동산 정상

 

 

 

 

정상에 머물러 한참을 쉬고 이길을 따라 내려 간다

가을 정취를 즐기며..

 

 

잠시 내려가면 1년내 마르지않고 영알샘중에 가장 맛난물을 마실수 있고 또 무지 중요한 위치에 있는 생명수 이기도 한 능동샘(쇠점골샘)

처음 이곳을 찿은지 약30여년이 지났건만 그때 그모습대로 이자리를 지키고 있다 

 

임도를따라 천황산 방향으로


 

가을 ....가을

 

능동2봉에 올라 오늘 함께한 달팽이 산악회 리딩을 하시는 대장님 포스 한컷을 하고

 

다시 한산한 숲길 그리고 억새길을 걷는다

 

 

신불산 간월산 모두가 구름에 덮혀있다

 

 

 

멀리 천황산이 보이기 시작하고

 

다시 임도로 내려와 임도길을 한참 걷고

 

우측으로 보이는 운문산과 백운산

 

토끼봉정상에 올라볼 생각에 마음이 급하다

 

이곳에서 좌측숲속으로 들어간다

 

앞에보이는 토끼봉에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올 생각에


용담꽃이 피어있다

 

토끼봉정상

 

토끼봉에서 조망해보는 영남의알프스 영축지맥 마루금들 구름속에서 얼굴을 보였다 말았다...

 

능동산과 배내고개

 

간월산과 신불산

 

천황산까지 조망이 된다

 

한참 영알의준령을 셀레임으로 바라보다가 다시 숲을헤치고 뒤돌아 내려간다

 

가지산 케이블카 시설물

썩 보기 좋게 보이진 않는다  인간들의 욕심 그것이 문제인데...

 

억새밭을 나와서 임도따라 다시 샘물상회까지..

 

 

 

나뭇가지사이로 보이는 수미봉(재약산)

 

샘물상회가 가까워 졌다

 

 

옛 알프스 농장이 있었던 흔적 아마도 대문으로 추정 된다

그 문사이로 보이는 수미봉

 

천황산

 

샘물상회 입구 억새밭에서

 

 

 

샘물상회에서 바라본 수미봉

 

잠시휴식을 하고 천황산을 오른다

 

10분정도 올라오면 얼음골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정상이 가까이에 보인다

 

 

정상까지 이어지는 나무데크

 

샘물상회에서 올라온 능선길과 뒤 토끼봉 멀리 중간에 능동산까지 ...

 

 

간월산과 신불산 영축산

 

가지산

 

천황산 바로 아래 필봉 갈림길

필봉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상투봉인데 갈까 망설이다 정상으로 바로 오른다


정상에서 한번더 뒤돌아보고


그뒤에 보이는 운문산과 가지산


천황산 정상석


더욱가까워진 수미봉


천황재 방향으로 내려 간다



등로가 모두 나무데크로 만들어져 있다

편하게 오르내림이 진행된다


수미봉과 문수봉


수미봉(재약산)


 왼쪽아래 바위봉우리가 문수봉이다


심종태 바위와 주암능선

 

 정상부근 돌탑군  20대때 처음 이곳까지 올라올때는 거의 초 죽음 상태 였는데 ㅎㅎ


아래 보이는 천황재

지금은 데크시설이 만들어져 쉼터로 활용 되고 있지만 얼마전까지 털보집이 자리잡고 장사를 하였고 그보다 더 전에는 고랭지 채소가 재배 되었던곳

지금은 억새풀이 뒤덮고 있다

왼쪽 어디쯤 샘터가 있을건데....


수미봉과 문수봉을 한번더 조망해보고


내려가는길 전에비해 너무 편하다


해발1004m위치 여기도 주막이 있었던자리인데..


천황재 주변 억새밭


천황재 쉼터

물한모금으로 목을 축이고 다시 수미봉으로 오른다


목책따라 조금 오르다보면 나오는 갈림길 여기서 왼쪽으로 돌아나가면 주암계곡으로 가는 매점앞 갈림길이 나오지만 오늘은 수미봉을 올라야 하기에 직진을 한다


수미봉 정상이 가까이 보이는듯 하지만 지금부터 된 삐알을 올라야 한다


갑자기 카메라가 작동을 하지 않는다

.......폰으로 찍을수 밖에 지금부터는 폰으로 기록을 대신...


수미봉 정상아래 갈림길 이정표


정상석이보인다


수미봉(재약산)정상석


재약산 정상에서 바라본 능선 왼쪽에서 부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함박등 채이등 죽바우등 까지


가지산 문복산 고헌산


천황산


시살등 오룡산 염수봉


아래 문수봉과 건너 향로산


아래 사자평과 누운사자

ㅎㅎ 이제는 잡목들이 들어서서 누운사자모습이 나오질 않지만

예전엔 억새풀 밖에 없었기에 누런숫사자 한마리가 저 아래  보였었는데..



사자평으로 내려가는길 데크시설이 되어 너무걷기좋게 만들어져 있다

내가 가야할 하산길은 우측 옛능선길로 가야 하는데 데크길을 따라 한참 내려가는 실수를 ....


정상에서 문수봉을


정상에서 내려본 표충사


한참을 내려가다가 아뿔사

진불암으로 갈려면 아래에서 다시 올라와야 하는길이다 다시 올라가서 우측능선길로 갈까 내려가서 다시올라올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에라이~~~ 데크담을 넘어 오른쪽 덤풀사이로 질러간다


바위낭떠러지 만나 조심 돌아 나오고 덤풀을 헤치면 알바를 한지 10여분 만에 옛길을 찿았다


조금 내려오니 많이 보았던 갈림길이 나온다 우측길로 들어간다 진불암으로 가기위해..


진불암 가는길 너무좋다

몇주전 상엽이랑 반야봉 묘향암 찿아가는 정취를 느낄수 있다


바위전망대에 오니 오른쪽 절벽아래 자리잡은 진불암이 보인다


진불암 아래절벽


단장면과 표충사


뒤로 보이는 문수봉


진불암

무겁게(?)메고온 공양미를 올리고 잠시 참배를 하고 돌아 나온다


진불암 샘터 마치 우물같이 만들어 뒀지만 천연 암반수가 흘러 나오는 샘물

이곳 역시 물맛 기가차다

한바가지 물을 마시고 식수도 보충을 하고..


다시 갈림길까지 돌아 나온다


나오면서 표충사를 한번더...


건너 보이는 향로산


뒤쪽엔 천황산이...


돌아나온 갈림길

다시 우측 숲길로 들어간다 이번엔 문수봉으로..


문수봉 정상석

 

문수봉에서 사방을 둘러보니.... 간월산과 신불산 그리고 사자평


천황산과 수미봉


수미봉과 문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다시 돌아나온 갈림길 오늘 이곳을 열십자 방향으로 돈다

다시 오른쪽길로 하산을 한다

이길은 눈에 익은길이라 속보로..


1km정도 내려오니 수미봉에서 내려오는 데크길을 만난다


사자평까지 내려왔다

여기서 죽전고개로 갈려면 다시 사자평 임도를 따라 약1km정도 올라가는길

억새풀숲 아름다움을 만끽한다고 표현해야 되나  암튼 억새가 너무 좋고 광활하게 피어있어 더 좋다


사자평 습지 지킴이터

등산객 절대출입금지...예전엔 이길로 질러가면서 늪지에 발이 빠지기도 하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우회길이 잘 만들어져 있어 이곳으로 들어가는 산님들은 없을터..습지보호는 참 잘하는 일이라 생각하고 ...


새로 잘 조성된 우회길 능선마루까지 데크로 만들어져 있는 길이다


용담


데크길이 끝나면 우측으로 산을 넘어야 죽전 고개이다


수미봉과 사자평을 이제는 건너편에서 바라본다


목책이 나오면 죽전고개에 다왔다는 표시인데


죽전고개 직진을 하면 재약봉을 거쳐 향로산까지 이어지는길

왼쪽으로 가면 죽전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다


나무가지사이로 아래 마을이 보인다


30여분 내려오면 도착하는 전원주택가


포장길을 조금만 내려가면 배내골 도로가 나온다 건너 보이는 영남의알프스 산장


마을 입구 산 들머리 표식

오늘 좀 먼거리 산행이었지만 즐거웠던 산행으로 또 한번 기억이될것 같다

배내천에 내려가 세안 세족을 하고 산행 마무리를 한다